주체112(2023)년 12월 17일 로동신문
삶과 투쟁의 영원한 교본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울려온다.
온 나라 방방곡곡을 쉼없이 찾고 또 찾으시며
북방의 철의 기지에 가시여서는 주체적인 야금공업발전의 앞길을 밝혀주시였고 바람세찬 농장벌을 찾으시여서는 두벌농사, 세벌농사와 관련한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다.평범한 근로자들의 살림집에 들리시여서도 그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해주시였고 나어린 학생들에게도 훌륭한 학생이 되라는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정녕 친근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이 땅의 수많은 일터와 마을들에 꾸려져있는
이것은
집집의 서가들과 공장과 기업소들의 도서실들, 일군들의 사무실 책장마다에 꽂혀있는
참된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데 있다. 값있는 한생은 보람찬 삶의 순간순간으로 꽃피고 빛나는것이다. 생의 시작이 아름다왔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와야 한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생을 빛나게 사는 사람이다.…
이 얼마나 뜻이 깊고 명백한 생에 대한 진리인가.
《우리는 이렇듯 귀중한 진리를 비단 도서에서만 배우지 않았습니다.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과도 같았던
정녕 그렇다.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고귀한 가르치심을 이 땅에, 천만아들딸들에게 많이도 남기신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오는듯싶다.
생각해보자.하늘처럼 믿고 살던
조선은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명실상부한 강국임을 온 세상에 시위하며 우주만리로 솟구쳐오른 세계최강의 절대병기들과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새 거리와 새 마을, 새 살림집들, 우리 힘, 우리 기술로 번듯하게 일떠세운 공장, 기업소들에서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며 공화국기 높이 날리는 결산분배장에 울린 《풍년가》의 노래소리…
우리 조국땅우에 펼쳐지는 경이적인 현실을 목격하실 때마다
한없는 그리움의 그 말씀을 솟구치는 격정속에 받아안으며 우리 인민은 또 하나의 진리를 깨달았으니 그것은 바로
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도 마음속깊이 맹세다진다.
그렇다.
어제날 그러했던것처럼 우리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본사기자 김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