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8일 로동신문
이 세상 끝까지 충성다해 모실 만고의 은인 우리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행복과 미래를
오늘 우리 인민의 혁명적자부심과 필승의 신심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수도와 지방, 농촌의 수많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현대적인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는 희한한 광경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농업생산에서 일대 변혁이 일어나 풍요한 가을의 기쁨이 온 나라에 차넘쳤으며 순간도 멈춤없이 고도화되는 우리의 국가방위력은 인민의 행복과 창창한 앞날을 굳건히 지켜주고있다. 나날이 몰라보게 변천되는 강산, 전반부문의 비약적인 발전상, 꿈만 같이 받아안는 온갖 혜택들, 온 세계가 경탄하는 국위와 국력을 대할 때마다 우리 인민이 가슴뭉클하는 격정속에 되새기는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이 나라에 일어나는 모든 경이적인 사변들이 그이의 탁월한 손길과 잇닿아있다.인민이 맞이하는 천가지, 만가지 복이 그이의 품에서 시작되고 정녕 얼마나 위대하시고 한없이 고마우신 우리 오늘 세계는 매우 불안정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성들을 배태하고있다.진보와 반동간의 첨예한 대립속에서 인류는 지금 쇠퇴몰락의 운명을 모면하려는 부정의의 필사적인 몸부림과 그로 인해 산생되는 비극적인 재난들을 목격하고있다.뿌리깊은 갈등과 사회정치적모순들이 폭발하여 전란의 참화가 그칠새 없고 여기에 극심한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돌발적인 위기들까지 겹쳐 국가실체들의 생존과 발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이러한 현실은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참으로 커다란 불안을 주고있다.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하는가.국가의 진정한 힘과 밝은 미래는 어디에 있으며 그를 위해서는 어떤 문제들이 해결되여야 하는가. 어느 나라 인민이나 지금 걸음걸음 이러한 의문점에 부딪치고있으며 이 인류적인 문제에 가능한껏 빨리, 정확한 출로로 되는 대답을 찾는것은 중대하고도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다. 우리 인민에게는 자기의 빛나는 존엄과 소중한 행복으로 확증한 진리가 있다. 이는 누구나 피부로 체감하는 현실에서 새겨안고 다사다변한 세계와 더불어 날이 갈수록 목숨같이 귀중히 간직하는 운명의 철리이다. 한번의 선택으로 운명의 종착점이 완전히 바뀌는것처럼 국가와 인민도 옳바른 길을 찾아야 발전번영도 승리도 이룩할수 있다.지난 세기초엽에 우리 선조들이 망국의 피눈물을 뿌리며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했던것도, 령토가 있고 자원이 있고 정권을 가지고있으면서도 많은 나라들이 제국주의폭제에 기를 펴지 못하고 그 처참한 희생물로 되고있는것도 무엇보다먼저 강성의 진로를 찾지 못한데 근본원인이 있다.누가 대신하여 가르쳐줄수 없고 억대의 재부를 주고 사올수도 없는 참다운 번영의 진로, 승리의 진로는 오로지 탁월한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변들과 자랑찬 승리는 바로 이처럼 난관극복의 강위력한 무기, 전면적발전의 심오한 정답, 백년대계의 라침판으로 되는 조국의 오늘과 래일을 다 안고 거창한 변혁과 성공에로 인도하시는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극대화되고 여기에 예측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위기들까지 들이닥쳐 우리 국가의 발전은 커다란 장애를 받았다.우리의 전진은 그 한걸음, 한걸음이 보통때의 백걸음, 천걸음과 맞먹는 힘을 요구하였으며 련이어 닥쳐드는 엄중한 난국앞에서 나라를 그저 보존하자고만 하여도 참으로 간고한 투쟁을 벌려야 하였다. 하지만 나라의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민들이 겪는 생활상고충을 외면할수 없으며 하늘의 별을 따와서라도,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인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품고 사는 소원을 풀어주며 아름다운 미래를 최대속도로 앞당겨주시려는것이 세상이 부러워하는 온천문화휴양지와 스키장, 물놀이장을 비롯한 문명의 별천지들, 매일 수많은 근로자들을 금방석에 태워 사회주의웃음소리를 싣고 달리는 우리의 지하전동차, 궤도전차, 무궤도전차, 뻐스들, 인민들의 식생활에 보탬을 주는 대규모온실농장들과 같이 우리 인민이 반기며 환호하는 창조물들마다에 인민을 위한 고생은 자신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고 하시며 위민헌신의 불멸할 려정을 끝없이 이으시는 올해 수십년간 손대지 못했던 관개체계가 나라의 방방곡곡에 피줄처럼 뻗어가 귀중한 생명수가 폭포처럼 넘치는것을 보고 은률군의 한 주민이 터치던 격정의 목소리를 잊을수 없다. 《나라가 제일 어려운 때 우리 그렇다.세월이 멀리 흐르고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온몸의 열기를 모아 눈속에 꽃을 피워준것과도 같은, 자신을 깡그리 바쳐 자식들의 행복을 지켜준 어머니의 사랑에도 비기지 못할 우리 인민들이 자연의 재난을 입으면 억만금을 쏟아붓고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서라도 고통을 가셔주시려 통이 큰 작전을 펼치시고 악성병마가 인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때면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을 평범한 사람들에게 보내주시는 우리의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농사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바다물이 허리치는 간석지논에도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귀중한 곡식들을 지켜주시고 뜻깊은 명절을 맞으며 수도에 구름처럼 모여왔던 경축행사참가자들에게 한점의 서운함이라도 남을세라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는 날까지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고 또 찍어주신 우리의 진정 그이의 크나큰 은덕으로 분분초초가 이어지는것이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생이고 영광의 우리 시대이며 그이의 헌신과 로고로 나날이 강해지고 번영하는것이 우리 조국, 우리 세상이다. 지금 이 시각도 세계도처에서 빚어지는 끔찍한 류혈참극과 정의와 량심의 목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인간살륙에 미쳐날뛰는 탐욕의 무리들을 보면서 우리 인민이 때없이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하는것이 있다. 우리 대답은 명백하다.지금 매일같이 전해지는 페허로 화한 거리와 마을들의 가슴아픈 참상이 이미전에 벌써 이 땅에서 생겨났을것이며 항변 한마디 못한채 피흘리며 쓰러진 녀성들과 어린이들, 무고한 사람들의 운명이 다름아닌 우리자신들의것으로 되였을것이다. 힘이 없으면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목숨마저 잃는 이 행성에서, 자주리념과 지배주의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여있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에서 우리 인민이 아무런 두려움을 모르고 살고있다는 이 사실자체가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 아닐수 없다.지금에 와서 우리 인민은 고생스러웠어도 진정 떳떳한 존엄의 길을 따르고 자주강국의 힘이 약한 인민이 겪게 될 비참상을 그이께선 이미 다 내다보신것이였다.그래서 비장한 각오없이 떠날수 없는 병진의 길을 결심하시였고 선택도 힘겹지만 그 실현에서는 몇백, 몇천배의 가혹한 중압을 이겨내야 하는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을 초인간적인 의지와 결사의 투쟁으로 이끌어오신것이였다. 강대해지는 우리의 힘이 두려워 제국주의반동들이 전대미문의 광란적인 압박과 갖은 유혹에 매달렸어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결사전의 앞장에 서신분, 불기둥이 치솟는 화선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며 최강의 절대병기들을 하나하나 완성시켜주신 하기에 우리 인민은 행성을 진감하는 그 절대적힘의 흐름이 승리의 광장을 지날 때마다 만세의 환호를 목청껏 올리다가도 저도 모르게 눈굽을 뜨겁게 적시고있다.그것은 절세의 애국자, 바로 이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산악처럼 굳세여지는 우리 인민의 신념이다. 본사기자 리 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