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8일 로동신문

 

당사상사업은 당중앙의 뜻으로 인민을
키우는 최중대사이다

 

우리 당의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투쟁하여 온 한해를 빛나는 성과로 수놓아온 전체 인민의 가슴가슴은 지금 자기 힘, 자기 위업에 대한 확신과 자신심으로 충만되여있다.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자면 전체 인민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 사상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벌려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은 무엇보다 인민대중의 정신도덕적풍모에서의 일대 전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사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전반적인 당사업과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전변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당중앙의 뜻으로 인민을 키운다는것은 전체 인민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하고 당중앙의 령도를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로 튼튼히 준비시킨다는것을 의미한다.

혁명은 수령의 뜻이고 의지이다.사회주의건설이 온갖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헤치며 승승장구하자면 수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가야 한다.당중앙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당중앙이 정해준 시간표대로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는 혁명만이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하나하나 완벽하게 달성하며 공산주의미래에로 힘차게 나아갈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발휘되는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곧 정신력이다.인민대중의 정신력이 세차게 분출될 때 기적창조의 묘술, 난관극복의 방도들이 나오고 넘지 못할 험산, 이룩하지 못할 대업이란 없다.

당사상사업은 전체 인민을 수령의 사상으로 숨쉬고 움직이게 하는 사업이다.당사상사업을 떠나서 인민대중이 수령과 호흡을 함께 할수 없고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할수 없으며 그들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서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없다.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사상사업을 확고히 선행시키고 그 도수를 끊임없이 높이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를 성공시키기 위한 장구한 력사적투쟁에서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고 언제나 이 사업에 선차적의의를 부여하여왔다.사대와 외세의존에 물젖었던 어제날 식민지약소국의 인민이 자기 힘을 의식하고 빈터에서 자력건국의 대업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의 거세찬 불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전후 벽돌 한장 성한것 없는 페허우에 천리마가 날아오르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가 일떠선것도,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강국건설의 도약대가 마련될수 있은것도 전체 인민의 애국열의를 부강조국건설이라는 목표에로 지향시킨 사상전의 강력한 포성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모든 사람들을 수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수령의 뜻에 충실하도록 하여온 당사상사업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속에서 우리 인민은 목숨우에 존엄을 올려놓는 혁명적인 인민으로, 자체의 힘으로 적과 난관을 이기며 자기식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강의한 인민으로, 세계가 우러르는 존엄과 영예를 지닌 긍지스러운 인민으로 성장하게 되였다.백승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의 전진행로는 당사상사업이야말로 수령과 대중을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굳건히 이어주며 전체 인민을 가장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위대한 혁명사업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사상사업은 시대가 전진하고 투쟁이 심화될수록 더욱 진지한 품을 넣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만일 경제사업일면에만 치우치면서 순간이라도 사상사업을 홀시하며 뒤전에 밀어놓는다면 그 후과는 무엇으로써도 만회할수 없다.아무리 강력한 군사적힘을 보유하고 물질적번영을 이룩하였다 하여도 사상을 놓치면 졸지에 망하게 된다는것이 력사의 교훈이다.

혁명적당이 인민에게 줄수 있는 최대의 사랑은 전체 인민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신념의 강자로 키우는데 있으며 부강조국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언제나 선행시켜나가야 할 사업도 나라의 주인들을 자기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충성으로 받드는 참된 혁명가들로 준비시키는것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새롭게 상승시켜나가는 오늘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상태는 대단히 높다.전체 인민이 당중앙에 대한 고결한 충의심을 지니고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고있는것이 우리 국가의 자랑스러운 현실이다.하지만 사상사업에서는 자만이나 만족, 방심이 추호도 허용될수 없다.오늘의 형세하에서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세계를 향하여 더 높이 솟구칠수 있는 최상의 방략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포성을 힘차게 울리는데 있다.

우리앞에는 아직 달성해야 할 높은 목표가 있다.지금까지 간고분투하여 쉽지 않게 이룩한 성과들을 도약대로 하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방대한 과업을 수행하자면 더 큰 분발력과 투신력이 요구된다.혁명의 전구마다에서 일제히 사상의 포문을 열고 드센 포화력으로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충성심과 애국열의를 더욱 승화시킬 때 이 땅에는 위대한 변혁적실체들이 끊임없이 태여나게 될것이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자기 초소와 일터를 당중앙의 뜨락과 이어진 사회주의건설의 최전방초소로 여기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함에 혼심을 깡그리 쏟아붓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헌신의 위대한 발걸음에 전진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수천척지하막장과 사회주의전야에서, 과학전선과 대건설전역에서 성실한 땀과 노력, 있는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것은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우리 국가를 하루빨리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세우려는 강렬한 지향과 열망이다.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덜기 위해 애쓰는 이런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백배해주자면 사상공세의 도수를 계속 높여야 한다.사상교양의 중요한 내용들을 확고히 틀어쥐고 호상 밀접한 련관속에서 속살이 지게 하여야 한다.사람들의 의식수준과 심리상태를 잘 들여다보고 정황과 계기에 맞게 가능한 수단과 력량을 다 발동하여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함으로써 한번한번의 사상사업이 그대로 대중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며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배가해주는 산 정치사업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은 언제나 중대시하고 최대의 품을 들여야 할 당사업의 핵심사항이며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상사업실태를 엄밀히 분석하고 당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들을 세워나가야 한다.

당사상사업을 새롭게 혁신하는데서 제일 절박한것은 발전하는 시대와 대중의 의식변화에 맞게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개선해나가는것이다.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우리 혁명은 새로운 문제점들을 제기하고있다.시대를 앞서나가고 끊임없이 새로와져야 할 사상사업이 오늘의 현실에 부응하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겉치레식으로 진행된다면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킬수 없으며 사회주의건설이 힘있게 진척될수 없다.더우기 우리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교묘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때에 사상사업이 구태의연한 도식과 경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지켜낼수 없다.

사람들의 사상개조와 정신도덕적수양, 집단의 혁명화와 정신력발동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방향에서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새롭게 탐구하고 적용하는것이 중요하다.사상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이는데서 초점을 두어야 할것은 사상사업을 사람들이 공감하고 믿을수 있게, 리치와 현실에 근거하여 실감있고 설득력있게 하며 대중이 알고싶어하는 절실한 문제들에 제때에 해답을 주는것이다.이와 함께 구체적인 정황과 계기에 맞게, 기동성이 있으면서도 시대성이 반영되게 선전선동사업을 작전하고 전개하며 특히 주요계기들에 당중앙의 의도와 정책적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물고 사상사업의 수단과 방법들을 동원하여 대중을 각성시키고 무장시키며 불러일으켜야 한다.

우리 당사상사업은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그런것만큼 사상사업에서의 형식주의는 그 사소한 경향도 추호도 허용될수 없다.

당사상사업의 주인, 직접적담당자는 당선전일군들이다.모든 면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고있는 오늘 우리 혁명은 그 어느때보다 당선전일군들이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견결한 혁명정신, 완강한 실천력을 지닌 준비되고 적극적인 정치활동가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선전일군들은 당중앙에 충실한 출력높은 확성기, 잡음없는 증폭기가 되자!》, 이것이 오늘 우리 선전일군들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구호이다.

당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본열쇠는 선전부문 일군들의 자질향상에 있다.실력이 없으면 자연히 형식주의적으로 일할수밖에 없으며 사업을 연구하지 않으면 내용이 없는 빈말공부만 하기마련이다.천태만상인 사람들의 사상과의 사업을 하는 선전부문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다방면적인 실력을 겸비한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요구이다.

위대한 사상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으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은 앞으로도 사상의 위력으로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우리 국가의 강화발전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전체 인민을 당중앙의 뜻으로 키우는 중대한 임무를 두어깨에 떠메고있다는 사명감을 항상 자각하고 전당과 온 사회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기 위한 력사적위업수행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할것이다.

김장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