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자력자강의 새시대를 펼치는
세계를 진감하는 뢰성이 또다시 울려퍼졌다. 광란적으로 발악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철추를 내리며, 주체조선의 초강경보복의지와 절대적힘을 과시하며 우주만리로 솟구쳐오른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 하늘가에 새겨지는 주체병기의 장쾌한 비행운을 바라보며 온 나라가 무한한 격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만리를 시야에 둔 《조준경》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다 함께 자기 수중에 틀어쥔 나라, 임의의 시각에 도래하는 그 어떤 엄중한 군사적위기, 전쟁위기도 단호히 평정할 최강의 힘을 가진 우리 조국, 세계가 경탄하는 강대국의 공민이라는 자부로 하여 누구나 가슴뿌듯해하고 비록 헐치는 않았어도 자력자강의 한길로 굴함없이 줄달음쳐온것이 얼마나 정당하고 긍지높은것인가를 사무치게 절감하고있다. 바로 이렇게 우리 조국은 자력과 자존의 강위력한 힘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만을 창조하며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지금 온 나라 인민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사변적성과들을 다련발적으로 이룩하여온 이해의 나날을 돌이켜보며 자력자강이야말로 비약의 보검, 전진의 기치이며
올해 우리가 이룩해놓은 눈부신 기적과 거창한 전변은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다. 그 모든 승리를 안아온 신비로운 힘은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 자력자강의 정신에 있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지난해 12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돌이켜보면 우리가 더 강해지고 부흥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방해책동은 지난해에도 우리의 전진에 무수한 제동을 걸고 장애를 조성하였다. 하지만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남의 힘을 믿고 바라다보면 지척도 아득한 만리이지만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천리도 눈앞에 지척이라는 신념을 간직하고 억세게 전진해왔다.지난해에 당과 국가의 제반 사업에서 이룩된 확실한 성과들이야말로 혹독한 국난을 억척같이 감내하며 자력갱생, 자력자강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발휘해온 자력자강만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발전과 번영을 안아오는 강력한 보검이기에,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는데 올해 우리가 이룩할 더 큰 번영의 확고한 담보가 있기에 우리의 투쟁은 단순히 직면한 난국을 견디여내고 자체를 유지보존하는데만 머무르지 않으며 새로운 변화발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미증유의 거창한 위업이라고, 새해에도 우리의 투쟁은 결코 쉽지 않은 시련과 난관을 동반하게 될것이지만 자기 위업에 대한 확신과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안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자주적으로 존엄있게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모든 나라와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이지만 그것은 결코 그 누구의 도움으로 이룩할수 있는것이 아니며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은 더우기 아니다. 가는 길이 험난하다고 하여 또 부족한것이 많다고 하여 남에게 손을 내밀고 그 어떤 지원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벌써 후퇴이며 나중에는 반드시 예속과 굴종, 치욕이 뒤따르게 된다. 자기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며 자기 힘을 부단히 키워나갈 때만이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실현할수 있다.그렇기때문에 자력자강의 길이자 자존과 번영의 길이라고 하는것이다.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으로! 오직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부닥치는 난국을 결연히 타개하고 광명한 미래를 개척해나가실 불변의 신념을 지니고계시는 사회주의농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웅대한 강령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시며 하기에 우리 인민은 든든한 자신심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제손으로, 제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총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무장한 인민의 힘은 무한하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생산과 건설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며 설비, 자재와 원료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틀어쥐고 완강하게 밀고나갔다.수입병에 종지부를 찍고 자체의 힘과 지혜로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 정녕 올해의 날과 달들은 그 경이적인 현실을 통하여 세계는 똑똑히 보았다.
우리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올해의 투쟁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였다.간고한 투쟁의 련속과정이였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자체의 힘으로 걸음걸음 부닥치는 난국을 결연히 타개하며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하여왔다. 그 장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 지난 11월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던 당에서 맡겨준 대형압축기생산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는 이곳 로동계급의 전진기세, 투쟁기풍을 두고 우리의 돌이켜보면 룡성의 기적은 그런데도 그러시고는 우리는 절대로 남에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남에 대한 의존은 곧 망국의 길이라고 하시면서 자력갱생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바로 여기에 당이 제시한 자립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린 룡성로동계급에 대한 크나큰 기대와 함께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실제적인 변혁과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불변의 의지가 담겨져있었다. 자력갱생을 생명으로, 생존방식으로 체질화한 영웅적 이렇듯 뜨거운 믿음을 안으시고 지난 8월 어느날 금성뜨락또르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꿈만 같은 영광의 시각을 맞이하였다. 바다물이 허리를 치는 안석간석지의 논벌에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논벼의 생육상태를 세심히 료해하시는 그날 우리의 당의 믿음과 결심은 우리 로동계급의 신념이고 실천이다.당이 준 과업을 받들고 군수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우리 농촌의 실정에 맞고 우리 농민들이 요구하는 농기계들을 훌륭히 제작완성하여 농촌들에 보내주었으며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승리자동차종합기업소를 비롯한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능률높은 새 농기계들을 제작완성하는 자랑찬 현실이 펼쳐졌다. 올해 계획된 관개건설목표가 기본적으로 달성되고 영구화된 새 관개체계로 생명수가 흐르게 된것도 자력자강의 정신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참으로 방대한 공사였다.하지만 건설자들은 어제는 위험천만한 화선으로, 자연재해가 휩쓴 농장으로, 오늘은 창조의 동음 드높은 공장들을 찾으시며 인민들에게 고무적힘을 안겨주시고 더 높은 목표도 제시해주시며 정을 기울이신 그이의 손길이 없었다면 우리 인민이 어떻게 자력자강의 정신을 체질화한 투사들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었겠는가. 인민은 정녕 잊지 못한다.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일을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인민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줄 거창한 건설대전을 진두에서 이끌어오신 지난 2월 한달동안에만도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시련과 난관속에서 인민의 리상거리,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창조물들이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솟구치고 사회주의농촌들에 문명의 별천지들이 우후죽순마냥 펼쳐질수 있은것은 진정 우리의 꼽아보자고 해도 가슴벅차다. 공화국의 자존과 권위, 주체조선의 국력을 세계에 과시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시험발사의 대성공, 우리의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 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 우리의 연료로 고질마그네샤크링카를 생산하는데 성공, 평양시 강동지구에 솟아난 본보기적이며 종합적인 축산농장, 평강군민발전소와 세포군민발전소의 완공… 만일 우리 인민이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난국을 맞받아 도도히 전진비약해나가는 강인한 기상과 불굴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지 못하였더라면 이런 성과들이 달성될수 있었겠는가. 여기에 2023년이 력사에 새겨준 또 하나의 진리가 있다.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으로 걸음걸음 부닥치는 난국을 결연히 타개해나가자.우리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가자. 이것이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