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활기찬 전진기세를 과시하는 자립의 창조물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1만 5, 000㎥/h산소분리기 준공식 진행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 전달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줄기차고 굴함없는 투쟁으로 청사에 특기할 뜻깊은 주체112(2023)년을 경이적인 사변들로 장식하는 크나큰 자긍심으로 온 나라가 환희에 넘쳐있는 격동의 시기에 주체조선의 활기찬 전진기세와 필승의 힘을 과시하는 또 하나의 위력적실체가 북방의 대야금기지에 장쾌하게 솟구쳐올랐다.

5년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와 연료에 의한 철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세기를 이어온 콕스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던진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우리 식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1만 5, 000㎥/h산소분리기들이 증설됨으로써 김철의 주체철생산능력은 2배이상으로 장성하게 되였으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더 많은 철강재를 보내줄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였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5개년계획의 중대과업의 하나인 김철의 새로운 주체철생산공정건설이 완결됨으로써 우리의 금속공업은 력동적인 발전의 새 주로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국가경제의 상승국면을 지속적으로 이어갈수 있는 튼튼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자립경제의 위력을 증대시키는 이 귀중한 결실로 우리 당의 령도적권위를 옹위하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당결정관철의 의지와 승리에 대한 신심을 백배해준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커다란 성과로 된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1만 5, 000㎥/h산소분리기 준공식이 12월 20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준공식에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오수용동지와 내각부총리 양승호동지, 함경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철삼동지, 금속공업상 안금철동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설비조립련합기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 건설에 기여한 위원회, 성, 중앙기관, 함경북도당위원회 일군들,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 성원들, 과학자, 기술자, 연구사들,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새로운 주체철생산공정을 일떠세우는데서 특출한 위훈을 세운 로동자들과 기술자, 일군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을 오수용동지가 전달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과업을 받들고 새로운 주체철생산공정을 확립하여 우리의 제철공업을 주체화의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고 국가경제발전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설비조립련합기업소의 로동자들과 기술자, 일군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내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새로운 주체철생산공정이 일떠선 이 사변적성과는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창조하고 또 창조하며 과감히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완강한 계속혁명정신의 발현이며 강철로 당을 옹위하고 사회주의를 지키려는 로동계급의 억척의 신념을 실천으로 증명한 애국적장거이라고 감사문은 강조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에 우리 조국의 전진에 활력을 더해줄 귀중한 재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전체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의 투쟁위훈과 공적을 높이 평가하였다.

내각총리동지가 준공사를 하였다.

총리동지는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위임에 따라 전인민적인 자력갱생대진군의 전위답게 무한대한 혁명열과 투지, 비상한 창조본때로 조선의 리상과 정신, 슬기가 응축된 자랑스러운 창조물을 일떠세워 나라의 금속공업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김철의 로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건설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경의를 드리였다.

북방의 대야금기지에 솟아난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는 조선로동당의 자존, 자립사상의 고귀한 산아이며 당의 주체철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한 우리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열화같은 충성심과 애국적헌신의 결정체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당 제8차대회가 주체적인 철생산기술을 완성하는것을 자립경제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로 내세우고 금속공업의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금속공업을 추켜세우기 위한 대담하고 발전지향적이며 현실적인 목표들을 수립하도록 하시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일떠세워 철강재생산을 정상화하고있는 경험에 토대하여 새형의 산소열법용광로를 더 건설하고 생산능력을 늘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이처럼 자랑스러운 창조물에는 새로 건설하는 부유예열식산소열법용광로의 조감도와 배치안을 몸소 보아주시며 가장 효률적인 설계방안을 찾도록 해주시고 공사의 매 공정을 침착하게 검토하여 단번성공하도록 무한한 지혜와 용기를 거듭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가 뜨겁게 깃들어있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애로와 난관이 막아설 때마다 극복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면서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주동성과 창발성,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주시고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체육경기에 참가한 련합기업소선수들에게 각별한 은정을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은 세계에 유일한 주체의 야금로가 태여날수 있게 한 거대한 원동력이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총리동지는 탁월한 사상과 걸출한 령도로 자립경제발전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전체 건설자들과 온 나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는 새 용광로의 완공은 당결정관철에 운명을 걸고 자력의 신념과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자립경제의 기둥을 억척으로 세워가는 조선로동계급의 혁명적기상의 뚜렷한 과시이라고 말하였다.

당중앙이 맡겨준 과업을 무조건 실천하고야말 결사의 맹세를 안고 일떠선 김철의 로동계급이 콕스에 의존하던 용광로들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고 그 자리에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련일 기적을 창조하며 맏아들로동계급의 본때를 힘있게 떨친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와 설비조립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기계화비중을 늘이고 대담한 시공방법들을 도입하여 놀라운 건설속도를 창조하였으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진지한 탐구와 기발한 착상으로 우리식 제철법의 과학성을 담보함으로써 오늘의 완공을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고 말하였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아낌없는 진정을 고인 여러 성, 중앙기관과 련관단위들, 함경북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충성과 애국의 일념이 주체화대상공사의 나날들에 뜨겁게 새겨진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1만 5, 000㎥/h산소분리기의 준공은 당중앙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 자립경제강국을 건설해나가는 인민의 힘은 무한하며 우리에게는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내각총리동지는 김철과 황철을 비롯한 철생산기지들에서 이룩된 주체화, 현대화의 성과를 확대하여 금속공업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현시기 우리 당과 국가가 내세운 중요한 정책적과업이라고 말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강철전사로서의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자각하고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운영을 정상화하여 선철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할데 대하여 그는 말하였다.

그는 새로 일떠선 주체화대상들을 기술적으로 더욱 완성하는데 힘을 넣으며 생산자들사이의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 모든 직장, 작업반들에서 좋은 기술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이번 공사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전개하여 나라의 주체철생산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의 야금공업을 지속적인 발전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워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함경북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철강재증산이자 자립경제의 활력이고 우리 조국의 힘찬 전진이라는것을 잘 알고 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을 적극 도우며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자랑할만한 로력적성과들을 이룩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내각총리동지는 모두가 당결정관철의 승전포성을 장쾌하게 울린 기세드높이 5개년계획의 강철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이어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부지배인 박명철동지, 직장장 리남철동지가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뜨거운 고무와 격려, 크나큰 믿음이 담겨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을 받아안은 김철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운영과 생산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당이 제시한 철강재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어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준공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새로운 주체철생산공정을 돌아보았다.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적야금공업발전의 새 경지를 개척한 과감한 진군기세로 위대한 우리 국가의 자력부흥을 위한 혁명적진군의 선봉에서 충성과 애국의 힘과 열정을 총폭발시켜갈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