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23일 로동신문
격동적인 2023년이 다시금 새겨주는 진리
한 나라, 한 민족의 력사에서 1년은 섬광과도 같다. 하지만 2023년, 이 한해동안 우리 조국은 비상한 속도로 전진도약하였고 우리 국가의 국격과 국위는 공화국의 75년사에서 최고봉에 올라섰다. 올해에 이룩된 세계가 괄목하는 눈부신 발전과 경이적인 기적들은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영용성, 영원불패성이 어떻게 담보되고있는가를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국력은 나라의 총체적인 힘이며 국력의 강약에 의하여 국가의 존립과 발전이 좌우된다.오랜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라와 민족이라고 해도 국력이 약하면 순간에 국호가 빛을 잃게 되고 남에게 짓밟히게 된다.나라마다 국력강화를 위한 지름길을 모색하고 국력강화를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의 세계를 둘러보면 경제력을 위주로 하여 국력을 평가하는 나라도 있고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국력을 자랑하는 나라도 있다.하지만 력사와 현실은 령토가 크고 인구수가 많아서 대국이고 경제력이나 군사력이 막강하여 강국이 아님을 실증해주고있다.국력중의 제일국력은 일심단결이다. 인민은 국가의 지반이며 그 발전의 담당자이다.국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인민이 뭉친 힘은 불가항력이다.인민이 영원하듯이 인민의 심장속에 뿌리내린 국가,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떠받드는 나라는 절대로 쇠약해지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전체 인민이
단결은 국가존립의 초석이고 그 발전의 근본동력이다.단결하면 작은 나라도 강국으로 되지만 분렬되면 큰 나라도 한순간에 망하게 된다.단결이라는 반석우에 서지 못한 번영의 탑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공민들이 일심일체를 이룬 단결, 전사회적인 일치단합은 중요성을 론하고 구호나 든다고 하여 쉬이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단결의 폭과 세기, 생명력은 정치가의 위대성에 달려있다.력사는
올해
흔히 나라가 곤난과 위기에 직면하면 민심이 소란해지는것이 상례이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막아서는 격난앞에서, 격변하는 정세속에서 흔들린것이 아니라
올해는 우리 인민특유의 충성과 애국의 힘이 그 어느때보다 높이 발휘되여 전면적국가부흥을 떠미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이 무수히 태여난 사변적인 해이다.
건군 75돐과 전승 70돐, 공화국창건 75돐을 맞으며 성대히 거행된 열병식과 경축행사들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이며 절대적힘인 정치사상적위력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켰다.당중앙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가려는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를 제일군기로 추켜들고 나아가는 혁명강군의 전투적기상은 우리 국가가 무엇으로 굳건하고 어떤 힘으로 강대한가에 대한 대답이다.강국의 존엄과 불패의 힘의 원천, 영원한 생명력은
강국의 꿈은 어느 나라 인민에게나 있다.하지만 국력강화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행정에서 세번째로 맞이한 올해는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실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관건적인 해이며 그것으로 하여 더 큰 분발력과 투신력을 요구하였다.순간의 주춤이나 정체는 물론 평시의 속도도 절대로 허용될수 없었다. 올해에도 우리 혁명앞에는 언제나 그러하였던것처럼 엄혹한 난관들이 겹쌓였으며 이것은 우리의 국력강화에 있어서 무시할수 없는 장애로 되였다.그러나 우리의 진군은 목적한바대로 자기의 정확한 침로따라 힘차게 전진하였고 우리 국가는 새로운 장성속도, 발전속도를 이룩하며 내세운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점령하였다. 특정한 한두 분야나 지역이 아니라 모든 분야, 모든 지역에서 실질적인 전진,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한다는것은 결코 수월한것이 아니다.
올해에 우리 조국땅우에는 우리자신도 놀라고 세계도 경탄하여마지 않는 경이적인 현실이 펼쳐졌다.대건설사업들이 더욱 통이 크게 진행되여 수도와 지방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몰라보게 변모되였고 정비보강계획이 실속있게 추진되는 속에 인민경제의 자립성이 비상히 강화되였다.공화국전략무력의 핵심무기체계인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성공적발사로 우리 국가의 군사기술적강세가 보다 불가역적인것으로 되였다.국력강화에 이바지하는 눈부신 성과들은 결코 시간의 루적으로 이루어진 결실이 아니라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리고 남들이 걸은 열걸음, 백걸음을 한걸음에 내짚어야 국력을 부단히 증대시킬수 있고 강국의 전렬에 올라설수 있다.
올해 국익수호, 자존수호, 국위제고를 위한 투쟁에서 마련된 고귀한 재부들은 결코 조건과 환경의 유리함에 기인된것이 아니다.시대를 상징하고 세계를 앞서나가는 사변적성과들을 다련발적으로 떠올린 기적의 힘은
올해는
지난 9월
한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