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26일 로동신문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정비보강사업 힘있게 추진,

여러 주체화대상공사 기본적으로 결속

금속공업부문에서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불같은 충성과 견인불발의 투쟁에 의해 금속공업부문의 주체화대상공사장들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우리 식의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와 1만 5 000㎥/h산소분리기들이 일떠서고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수십t유도로건설을 끝낸데 이어 계통별시운전을 진행하고있다.불과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청진제강소 능력확장공사가 결속되고 산화배소구단광수직로에 첫불을 지피기 위한 사업이 착실히 진척되고있으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새로 증설하는 련속조괴기설치공사가 끝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금속공업성에서는 새로운 생산능력조성을 당이 제시한 철강재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중요과업으로 내세웠다.그리고 일군들의 임무분담을 새롭게 하고 련관부문, 련관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를 강화하면서 뜻깊은 올해에 자립경제의 속살을 다지는 의의있는 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기 위한 투쟁에로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철의 기지들에 파견된 당지도소조성원들은 강철구조물과 설비장치물제작, 건축공사 등 수십개나 되는 대상공사들을 립체적으로 동시에 밀고나갈 대담하고 통이 큰 계획을 세우고 통일적인 공사지휘와 능숙한 사업전개력으로 주체화대상공사장들에서 새로운 혁신과 전진이 이룩되게 하고있다.

함경북도당위원회, 황해북도당위원회, 남포시당위원회에서는 능력있는 일군들을 해당 단위들에 파견하여 지휘력량을 보강하고 참신한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는 한편 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물자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어 공사장마다에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고있다.특히 함경북도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주체화대상공사장에 좌지를 정하고 공사에서 걸린 고리들을 속속 풀어주는 등 김철의 로동계급이 금속공업을 지켜선 나라의 맏아들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떠밀어주었다.

주체화대상공사에 참가한 각 단위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며 진격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일군들의 뒤를 따라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렬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렸다.

이들은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담대한 배짱과 담력으로 불과 수십명의 용접공들로 한달이상은 걸려야 할 수백개의 동랭각함조립을 15일이나 앞당겨 끝내고 산소열법용광로의 안붙임으로 리용할수 있는 재료도 자체로 개발하였다.또한 수백t에 달하는 어렵고 방대한 강철구조물을 단시일안에 제작하였으며 수십종에 달하는 설비장치물들도 성과적으로 생산보장하였다.특히 새로 일떠세운 산소열법용광로에서 매일 수백t에 달하는 쇠물을 생산하면서 로운영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철강재생산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릴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해나가고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수십t유도로건설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수십t유도로건설은 건축면적이 큰 산업건물건설과 집채같은 설비 및 장치물들의 제작과 설치, 합리적인 동력과 랭각계통확립 등 방대한 공사과제이다.

황철의 로동계급은 건설기일을 앞당기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명백히 세우고 불리한 객관적조건들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의 힘으로 뚫고헤치며 일별, 월별계획을 제기일에 수행하고있다.

이들은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하여 작업량이 방대한 산업건물건설을 짧은 기간에 끝내고 수백t에 달하는 강철구조물을 제작하였으며 예비와 가능성을 탐구동원하여 수십대의 설비들을 만들어냈다.뿐만아니라 이들은 난문제의 하나로 나섰던 방대한 설비설치를 한달 남짓한 기간에 해제끼고 부분별시운전을 원만히 보장하는 자랑을 떨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련속조괴기설치공사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여 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충실성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고있다.

이곳 로동자, 기술자들은 공사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로력과 설비배치를 합리적으로 하면서 주설비와 부대설비설치를 다같이 밀고나갔다.이들은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많은 량의 철강재를 절약하면서도 각종 부분품, 장치물제작성과를 확대하였다.특히 기존관념에 포로되지 않고 기발한 착상과 담대한 실천으로 새로운 조립방법들을 탐구도입함으로써 설비조립속도를 부단히 높이였다.

혁신과 위훈창조의 불길은 청진제강소 능력확장공사장에서도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철강재의 생산수준이자 전반적인 5개년계획수행률이고 금속공업의 역할에 자립경제의 운명이 달려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제강소의 로동계급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공정을 확립한데 이어 생산능력확장공사에 또다시 달라붙었다.

올해안으로 공사를 무조건 끝낼것을 결의해나선 이곳 로동자, 기술자들은 이전시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을 초월하는 창조본때와 투쟁기풍으로 공사량이 엄청난 생산건물건축공사를 계획된 날자보다 앞당겨 해제끼였으며 패배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일본새를 불사르며 수많은 강철구조물과 설비장치물제작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였다.또한 종전같으면 수십일은 실히 걸려야 할 강철구조물조립과 설비장치물설치, 수천m의 벨트콘베아설치를 10여일동안에 끝내여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놓았다.

현재 이들은 일부 이빠진 공정들을 보강하고 로운영에 필요한 합리적인 기술적지표들을 확정하면서 산화배소구단광수직로에 첫불을 지피기 위한 준비를 실속있게 갖추어나가고있다.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설비조립련합기업소, 강선산업건설사업소를 비롯한 건설건재공업부문의 여러 단위가 공사에 참가하여 금속공업의 주체화성과를 확대하는데서 큰 몫을 맡아 해제끼고있다.특히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끝낸데 이어 산화배소구단광수직로 건설에 진입하여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도맡아 수행함으로써 힘있는 건설부대,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척후대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업성 강철설계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들과 교원, 연구사들은 지칠줄 모르는 두뇌전, 탐구전을 벌려 주체철생산체계를 더욱 완비하는데 이바지하는 과학연구성과들을 련이어 내놓고있다.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각 단위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불보다 뜨거운 혁명열, 투쟁열에 떠받들려 금속공업부문의 여러 주체화대상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되고 국가적인 철강재수요를 보장할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고있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