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29일 로동신문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오시는
절세위인의 성스러운 혁명시간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새로운 희망과 승리의 신심에 넘쳐 2023년의 첫날을 맞이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날과 달이 흘러 한해를 마감짓게 되였다.한해를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투쟁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이 시각 누구나 뜨거운 감회속에 올해의 려정을 돌이켜본다.

올해에도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는 엄혹한 난관과 극악한 상황들이 의연히 가로놓여있었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그 모든것을 과감히 극복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참으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사회주의전야마다에 흐뭇한 작황이 마련되고 기간공업부문에서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목표수행이 적극 추진되였다.우리 국가의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며 중요대상건설들이 힘있게 진척되고 전국의 시, 군들에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이 현실로 꽃핀 황홀한 새 마을들이 경쟁적으로 솟구쳐오르는가 하면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는 승리의 희소식들이 다련발적으로 전해지였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우리 조국은 그렇듯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최상의 성과만을 이룩하며 휘황한 래일을 향하여 억세게 진군해가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만난을 박차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한달음에 일행천리해야 하는 오늘 순간의 안일과 해이,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절대로 허용될수 없습니다.》

우리 조국에 펼쳐지는 빛나는 성공과 승리적현실들, 그 자랑찬 실체를 가슴뿌듯이 안아볼수록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두해전 9월 어느날이였다.

자정이 훨씬 넘었던 그때까지도 쉬지 않으시고 바쁘신 시간을 보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기관의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해당한 사업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새벽에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된 일군은 크나큰 감격에 젖어 그이의 물으심에 대답을 드리고나서 건강에 류의해주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흔연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합니다.》

묻건대 력사의 어느 위인이 시간을 이렇게 보낸적이 있었던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려정이 시작되던 그때로부터 천만가지의 방대한 국사를 돌보시느라 10여년의 그 무수한 낮과 밤, 일각일초를 불면불휴, 천신만고로 수놓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올해 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기념연회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진정한 륭성과 발전을 위하여, 후손만대를 위하여 우리는 참으로 많은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며 마침내 위대하고 절대적인 힘을 키웠다.…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진정한 륭성과 발전을 위하여, 후손만대를 위하여!

바로 이것이였다.

이 땅의 영원한 평화, 륭성과 발전, 후손만대를 위함에는 오직 전진 또 전진만이 있어야 하고 강세만이 있어야 하기에, 물러서거나 비켜서고 작아지거나 약해지면 모든것을 순간에 다 잃게 되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참으로 불철주야의 혁명령도로 날과 날을 이어가시는것이다.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제일 강대하고 끝없이 번영하는 최강국으로 전변시키시려 열렬한 애국열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혁명시간의 분분초초를 상상할수 없는 헌신과 로고로 이어가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소식에 접하여 온 나라가 들끓던 그 나날에만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의 시간은 얼마나 줄기차게 이어졌던가.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에서 지도,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를 지도,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지도…

조국의 운명과 미래와 직결된 그 모든 사업들을 성공과 승리에로 이끄시느라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는 과연 그 얼마였던가.

3월의 날과 날들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 기간을 순간의 휴식도 없이 분과 초를 쪼개가며 분투하여오시였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신 숭고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헌신의 분분초초를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시간속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주체병기들이 장쾌한 폭음을 울리며 태여났고 기적의 창조물들,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한다.

이렇듯 숭고한 뜻을 지니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하루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이어가시며 분투의 발걸음을 멈춘적이 없으시였다.

지난 9월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기 위해 밤새 렬차행군을 하시여 12일 새벽 로씨야련방의 국경도시 하싼에 도착하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외국방문을 마치시고 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하시여 19일 저녁 수도 평양에 도착하신 사실을 놓고서도 우리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이 얼마나 초강도의 헌신, 불철주야의 로고속에 흘러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자신에게는 늘 두가지 그리움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사는 공산주의리상향을 하루빨리 보고싶은것이고 다른 하나는 잠이라고, 잠이 정말 그립다고 뜨거운 진정을 터치신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

자신께서 잠시라도 쉬시면 조국의 전진이 더디여지고 자신의 고생이 적으면 인민의 재부와 행복이 그만큼 줄어들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나 자신의 걸음에 박차를 가하시면서 삼라만상이 고요속에 잠든 깊은 밤과 별들이 기우는 이른새벽에도, 찌물쿠는 삼복의 무더위와 살을 에이는 혹한속에서도 혁명령도의 가슴뜨거운 날과 날을 맞고보내신다.

인민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두고서는 한시도 못견디는분이시기에 험한 진창길도 앞장에서 헤치시며 피해지역을 찾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가장 큰 락으로 여기는분이시기에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이 일떠서면 인민의 기쁨넘친 웃음소리를 들으시려 제일먼저 달려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께서 맞고보내신 올해의 격정어린 혁명시간속에는 자연의 재난을 하루빨리 가셔주시려 태풍피해현장을 두차례나 찾으시여 복구사업과 농약살포사업을 몸소 조직지휘하신 눈물겨운 시각도 있었고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를 안석간석지의 터진 제방뚝끝에까지 나가시여 농작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시던 가슴조이는 시각도 있었다.

실로 헌신이라는 말로는 다 설명할수 없고 천만고생이라는 표현으로도 다는 형언하기 어려운 초인간적인 분투의 련속인 위대한 어버이의 성스러운 혁명시간,

그것은 곧 조국의 발전속도로, 인민의 전진기세로 되고있다.

세계가 너무도 놀라와하는 조선의 모습, 광풍이 세찰수록 더 힘차게 나붓기는 붉은기처럼 더더욱 가속화되고있는 우리의 전진은 곧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이 안아오는 거창한 변화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는 국가발전의 어느 한두 분야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방면의 획기적인 전변을 안아오고있으며 그이의 웅심깊은 사랑의 손길은 일군들과 평범한 근로자들 그리고 청년들과 로인들, 어린이들과 장애자들에 이르기까지 누구의 생활에나 세심히 미치고있다.

그이께서 천리혜안의 통찰력으로 안겨주시는 심원한 법칙과 원리들, 적시적인 방략들은 혁명의 줄기찬 전진을 인도하는 지침으로 되고있으며 구상하시는 모든것, 안아오시는 사변과 재부들은 만인의 탄복과 경탄, 매혹과 격정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과 더불어 이 땅에는 긍지높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혁명적본태와 강철같은 기강, 불패의 위력을 지닌 우리당 강화의 새 경지가 열리였으며 사람도 산천도 공장도 농촌도 새로와지고 모든 창조물들이 세계적인것으로 빛을 뿌리는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수놓아지고있다.

새로운 육아정책이 낳은 감동깊은 현실, 시간마다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수도와 지방의 현대적인 건축물들과 보금자리들, 더욱 뜨겁게 베풀어지는 인민적시책들…

그렇다.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인민으로, 우리 조국을 제일로 강대하게, 제일로 잘살게 만드시려 순간의 휴식도 미루시며 끝없는 헌신분투의 혁명시간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 조국은 세인을 놀래우는 최상의 성과만을 이룩하며 휘황한 래일을 향하여 억세게 진군해가고있는것이다.

세상에 이렇듯 성스러운 혁명시간을 수놓는 령도자가 또 어디 있던가.

력사에는 이름난 정치가들이 무수히 기록되여있고 세계에 수많은 국가수반들이 있다 해도 탁월한 사상리론적예지, 누구도 따를수 없는 통찰력과 선견지명, 다재만능의 천재성과 로련하고 뛰여난 령도예술을 완벽하게 지니신 출중한 실력가형의 정치거장, 가장 높으신 존엄과 절대적권위, 강대한 힘을 지니시고 인민을 위한 헌신분투의 력사를 써나가시는 위인중의 위인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분뿐이시다.

하기에 지금 세계의 많은 인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련된 령도밑에 조선인민의 꿈과 리상이 어떻게 현실로 꽃펴나는가를 보고있다고 하면서 절세위인을 모시여 일심단결로 강하고 자력으로 전진하며 자위로 불패인 주체조선의 상징인 람홍색공화국기는 무궁토록 나붓길것이라고 격조높이 칭송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시간, 불멸의 혁명려정을 돌이켜보면서, 걸음걸음 승리의 새 페지를 써나가는 오늘의 진군속에서 우리 인민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높이 모시고 얼마나 위대한 시대에 살며 투쟁하고있는가 하는 무한한 행복감을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일분일초에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걸고 헌신분투하시는 우리당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자!

이 세상 가장 높은 존엄과 세인이 부러워할 행복의 래일을 위하여 더욱 과감히 전진해가자, 힘껏 비약하며 나래쳐오르자!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시간을 숭엄히 새겨보며 온 나라 인민이 터치는 신념의 웨침이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앞당겨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시간에 우리모두가 삶의 걸음걸음을 맞추어나갈 때 우리의 전진은 더욱 도도해지고 천하제일강국의 래일, 인민의 아름다운 미래는 바야흐로 찬란한 현실로 펼쳐질것이다.

본사기자 김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