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단평

혹 떼려다 혹 붙인격

 

얼마전 룡산패거리들이 우리의 정찰위성발사를 걸고들며 덴겁하여 날치다가 그 무슨 《위반》이니, 《단호한 조치》니 하며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추태를 부렸다.

가관은 이에 대해 괴뢰지역의 언론들과 각계층, 지어 보수전문가들속에서까지 《위성을 같이 쏘는데 한쪽만 불법이라고 하는것은 누가 보기에도 어불성설이다.》, 《타당성이 없고 자해에 가까운 동문서답식 대응》, 《마지막으로 남은 <평화의 안전고리>를 스스로 제거한 꼴》, 《무식한 윤석열이만이 할수 있는 괴상한짓》등의 비난과 조소가 장마철 홍수처럼 터져나온것이다.

그야말로 혹 떼려다 혹 붙인격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군사적대결을 정당화하려다가 각계층은 물론 룡산소굴을 극구 찬양하며 《지지》와 《조언》을 열성스레 해온 제족속들에게서까지 뭇매를 당하고 이리저리 몰리우고있으니 말이다.

정의와 진리를 무작정 부정하고 민심에 역행하는짓만 골라하는 속검은자들에게는 이런 망신과 곤욕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앞으로 또 어떤 무지하고 사악하며 엉뚱하고 미련한 놀음으로 세인의 조소와 손가락질을 받게 되겠는지 몹시 궁금할뿐이다.

최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