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월 5일 로동신문
자애로운
《조선소년단원들의 앞날은 끝없이 양양하며 소년단원들의 앞길에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질 사회주의강국이 약속되여있습니다.》 후대들에 대한 진함없는 사랑과 강렬한 정의 힘으로 전진하는 내 조국력사에 온 나라를 들끓게 하는 또 하나의 영원불멸할 사랑의 화폭이 새겨졌다.
희망찬 새해 첫날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을 몸소 보아주시며 온 나라 아이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신
이 땅에 흐르는 날과 달들이 과연 어떻게 밝아오고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는가를, 강국의 가장 긍지스럽고 힘있는 모습, 우리 시대와 혁명의 진정한 위대함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가장 큰 소원을 이룬 날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꿈같이 전해졌다.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한결같은 축원의 마음이 담긴 꽃바구니를
창립 75돐을 맞는 만경대혁명학원에 나오신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엇갈리는 속에 한초한초 흐르는 시간이 참으로 더딘것만 같았다. 그들과 함께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된 김성주소학교 방윤경학생과 만경대구역 당상소학교 김원흥학생은 물론 궁전의 지도교원들과 학생소년들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얼마후
그리고는
행복이면 이보다 더한 행복, 영광이면 이보다 더한 영광이 또 어디에 있으랴.
그 사랑과 정에 스스럼없이 이끌려 세령이와 연경이는
그 감격적인 화폭을 우러르며 당과 정부의 책임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정녕 우리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제일 기쁜 설날의 이 행복이 어떻게 마련된것이였던가.
온 나라 인민이 가슴부푸는 희망과 꿈을 안고 환희롭게 맞이한 설날에도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위한 최중대사가 겹쳐드는 그처럼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아이들과 하신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마음쓰신 자애로운
우리 당이 하늘처럼 받드는 인민앞에, 인민우에 우리의 아이들이 있다는 숭고한 리념을 지니시고 정책을 세우시여도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일먼저 세우시고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기꺼이 따다 안겨주시는 자애로운
아마 그 만단사연의 천만분의 일도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은 모를것이다.
이날
그러시고는 학생소년들이 창안한 과학환상모형들과 특출한 미술적재능을 지닌 학생소년들이 창작한 작품들도 보아주시며 친어버이의 사랑을 거듭 부어주시였다.
학생소년들의 세찬 흥분으로 하여 설맞이공연무대에는 또 얼마나 크나큰 격정과 환희가 물결쳤던가.
공연이 끝났을 때에는 몸소 무대에까지 오르시여 출연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기도 하시고 볼을 쓰다듬어주기도 하시며 그들의 공연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참으로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광경앞에서 일군들도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하였다.잠시후
참으로 그날은 가장 큰 소원을 이룬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설날이였습니다.》
이것은
정녕 2024년 설날은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이 성취된 날이였다.
몸소 들어주신 자랑이야기
꿈결에도 뵙고싶던
그날
그들가운데는 과학환상모형 《미래의 사회주의농촌》을 창안한 창덕학교 소년단부위원장인 초급반 3학년 학생 김관록도 있었다.
수직화된 대형수경온실에서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벼는 무려 7모작, 밀은 4모작이나 할수 있는 사회주의전야를 기본구획으로 하여 멋들어진 살림집들과 유치원, 학교, 종합병원이며 과학기술보급실, 수직양어장, 알곡창고 등을 그쯘히 갖춘 사회주의농촌살림집구획 그리고 소년단림구획으로 이루어진 모형에 대한 관록이의 설명을 들어주신
관록이는 불쑥 눈물이 났다.제일 기쁜 날
과학환상모형 《천하제일강국》을 창안한 보통강구역 보통강고급중학교 소년단부위원장인 초급반 3학년 학생 김려광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부모와 선생님들의 손길에 이끌려 어린시절부터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키우며 성장해온 그 나날에 소년이 가슴속에 간직한 간절한 소원은 오직 하나,
그런데 이렇게 꿈과도 같이 그 소원이 풀리였으니 려광이의 심장은 터질것만 같았다.
어찌 보면 대단한 군사가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첨단과학부문의 쟁쟁한 청년과학자같기도 한 그의 설명을 귀중히 들어주신
만경대구역 만경대소학교 1학년생인 7살 난 김진리는 이번에
진리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참대는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그 순간의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는 그만 울상이 되여버리고말았다.하지만 가슴속에는 앞으로 그림공부를 더 잘해서
평천구역 정평고급중학교 2학년 학생인 장송영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평양시태권도선수단 청소년태권도학교 학생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8월 까자흐스딴에서 진행된 제22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청년부류경기에 참가하여 녀자개인맞서기 중량급경기를 비롯한 세부종목경기들에서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 1개의 우승띠를 쟁취한 전도양양한 소녀태권도선수이다.
국제경기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거둔 그의 성과를 대견하게 들어주신
태권도소녀의 앞날을 따뜻이 축복해주시며 거듭거듭 박수를 쳐주시는
이들뿐이 아니다.
뜻깊은 설날
학습에서 모범인 만경대혁명학원 학생과 좋은일하기에서 모범인 라선시의 소년을 비롯한 17명모두가
행복한 자랑동이들의 하나같은 모습에서 인민은 보고있다.
하늘같은 그 은정 무슨 말로 다 전하랴
성천강체육단 로동자 한광철동무는 TV로 방영되는 혁명활동보도를 시청하면서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서야 그것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알게 되였다.
선봉구역도로시설관리소 로동자 조현옥동무도
《정녕 지리적으로는 멀고 가까운 곳이 있어도 후대들을 위하는 우리 당의 사랑에는 멀고 가까운 곳이 따로 없습니다.》 이것은 비단 이들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이번 설맞이공연무대에는 함흥초등학원의 35명 원아들이 출연하는 체육무용 《우리
설맞이공연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원아들은 한자리에 모여 자랑이야기를 펼치였다.
《난
강서구역 세길고급중학교 음악교원 김은화동무는 음악소조원인 최대건학생이
평범한 로동자의 아들인 대건이의 남다른 예술적기량을 키워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해온 그 모든 낮과 밤들을
저대를 들고 민족의상을 입고있는 대건이가 그토록 대견하시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육친의 정을 따뜻이 부어주신
설맞이공연을 한달 앞두고 무용 《아동단나팔수》의 주인공역을 맡아 훈련하던 평양교예학원의 정주평학생은 뜻하지 않게 다리를 상하게 되였다. 그만 휴식하라고, 그러다가 정말 쓰러지겠다고 념려하는 선생님들에게 주평이는 이렇게 말하였다.
《선생님, 나의 앞가슴에도 항일의 아동단원들처럼 붉은넥타이가 휘날리고있습니다. 꼭 작품을 훌륭히 완성하여
지도교원들은 공연과정에 혹시 주평이가 실수를 하지 않을가 하고 가슴을 조이였지만 그는 평상시 훈련할 때보다도 더 훌륭히 주인공역을 형상하여
공연이 끝나자 제일먼저 박수도 쳐주시고 몸소 무대에 오르시여서는 밝게 웃고있는 주평이의 볼도 쓰다듬어주신
《우리들을 보고 꽃을 가꾸는 원예사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하지만 원예사의 정성이 아무리 지극하다고 하여도 해님이 없으면 꽃을 아름답게 피울수 없습니다.저 하늘의 태양을 떠나 꽃의 아름다움을 생각할수 없듯이
정녕 새해 설날
그날 학생소년들과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정녕 그이께서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인 뜻깊은 올해의 시작도 조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과 같이하시였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2024년려정의 첫걸음도 조국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내짚으신
설맞이공연소식이 전해진 이후 우리 인민들은 또다시 크나큰 격정과 환희에 휩싸이게 되였다.
정녕 이것은 후대들을 위해서는 억만자루의 품이 들어도 그것을 고생이 아니라 행복으로, 영광으로 여기는 우리 당,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강국건설위업의 활로를 열어가는 우리 당만이 펼칠수 있는 불멸할 력사의 화폭인것이다.
이런
2024년의 설날은 자애로운
글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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