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월 24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강조된 사상 높은 정치의식은 일군들의 첫째가는 실력
일군의 실력, 이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말할수 있다. 능숙한 조직적수완과 전개력, 다방면적인 지식, 대중발동능력… 여기서 제반 요소의 근본으로 되고 일군이라면 마땅히 선차적으로 주목하고 완벽하게 체질화하여야 할 중요한 자질이 있다.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정책을 깊이 연구체득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정책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실천하여야 하며 특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여 그것을 뼈와 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인간의 활동목적과 방향, 의지와 투쟁력을 규정하는 정치의식과 정치적감수성, 이는 혁명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절실하지만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무겁고도 중대한 사명을 지니고있는 일군인 경우에는 보다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을 지녀야 모든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설계하고 전개할수 있으며 중요하게는 당에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 백의 뜻을 헤아리며 보다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을수 있다.반대로 정치의식과 정치적감수성이 희박한 일군은 제기되는 문제를 정치적각도에서, 정책적선에서 분석판단하고 처리할수 없는것은 물론 여기저기 일판만 벌려놓고 어느것 하나 똑똑한 결실을 맺지 못한다.결국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순응하며 맹목적으로 따르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여 본의아니게 당정책집행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나중에는 자기의 정치적생명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게 된다. 하기에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은 일군의 첫째가는 실력으로 된다. 이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보기로 하자. 우선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을 지닌 일군은 작전에서부터 탈선이 없다. 작전은 모든 사업의 선행공정으로 되며 그런것으로 하여 작전력은 일군들의 실력평가에서 의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하다면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 정치적감각이 무디고 모든 문제를 정책적안목에서 보고 대하는 분석판단력이 낮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이런 일군은 당의 의도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포착할수 없는것으로 하여 당정책관철, 단위발전을 위한 선후차도 정확히 가르지 못할것이다.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을 지닌 일군이라야 당과 국가의 발전방향을 환히 꿰들고 자기 단위앞에 나서는 과업을 스스로 찾아 단계별목표와 전망목표를 정확히 내세울수 있으며 단위의 잠재력과 객관적조건을 고려한 과학적타산과 정확하면서도 효률적인 실현방도에 기초한 구체적인 작전과 임무분담을 명백히 할수 있다.이것은 일군의 중요한 징표의 하나로 되고있는 작전력이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을 지닌 일군은 대중발동능력이 남다른것이 특징적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당이 제시한 방대한 투쟁과업을 실현하자면 일군들이 군중공작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하기에 대중발동능력은 일군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으로 되는것이다. 허나 이것은 그 어떤 주관적욕망이나 사업년한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아는것만큼, 준비된것만큼 대중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다시말하여 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민감한 정치적감수성을 지녀야 당정책을 대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옳은 처방을 내릴수 있으며 당정책의 등불로 사상동원, 정신력발동사업을 보다 진공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다. 특히 당적, 국가적으로 새롭게 취해지는 조치들과 국가적인 중요사변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집단의 분위기를 능숙히 조종해나갈수 있다.이렇듯 일군들의 높은 정책적안목은 대중발동능력의 담보이며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모든 일군들은 높은 정치의식이자 시대와 혁명이 요구하는 첫째가는 실력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그 제고를 위한 사업에 운명을 걸고 달라붙어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올해의 투쟁에서 맡은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