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2월 2일 로동신문
기행 우리 장군님 지방이 변하는 오늘의 새시대를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찾아서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찾는 우리를 맨먼저 맞아준것은 강산을 하얗게 뒤덮으며 내리는 흰눈이였다. 내리고내리는 눈발속에서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삼가 우러르는 우리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한평생 맞으신 이 땅의 눈비가 다 스민것같은 야전솜옷을 입으시고 온 세상이 밝아지게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장군님께서 지방이 변하는 시대에 제일먼저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친 이곳 삼지연시를 보시며 축복해주시는것만 같았다. 산간문화도시의 전형으로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삼지연시를 굽어보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영상을 우러르느라니 우리의 귀전에는 들려오는듯싶었다. 몇해전 삼지연시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으신 그날 내리는 흰눈을 고스란히 맞으시며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진정 백두산아래 첫동네인 삼지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이 땅에 현실로 꽃피우시려 사색과 로고의 날과 날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국헌신의 열정이 넘쳐흐르는 력사의 고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의 도리를 다하여 장군님을 충정다해 모셔야 하며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합니다.》 무심히 걸음을 옮길수 없다. 광명성동, 봇나무동, 베개봉동, 이깔동… 2월의 설경이 눈부시게 펼쳐진 삼지연시의 거리들마다에서 저마끔 특색을 뽐내는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바라볼수록 우리의 마음은 류다른 격정으로 후더워진다. 삼지연시인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던대로 삼지연시를 인민의 리상향으로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를 위해 헌신의 자욱을 많이도 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심혈의 세계가 멋들어진 살림집들이며 여러 형태의 건물들, 쭉쭉 뻗어간 포장도로들 그리고 한그루한그루의 가로수들마다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는것이다. 삼지연지구의 인민들을 위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뜨거운 은정, 불멸의 령도자욱이 력력히 어려있는 이곳을 늘 마음속에 안고계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여기 백두산아래 첫동네를 전국의 모범, 본보기로,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것 아니랴. 깊어지는 생각을 안고 우리는 삼지연시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그 어느곳에 들려보아도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활짝 꽃피우시려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와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삼지연시병원을 지방병원의 표준, 본보기로 꾸려주시려 마음쓰시며 어느해 삼지연군(당시)을 찾으셨을 때에는 삼지연군 읍지구에 많은것을 건설하고있지만 이 병원을 건설하는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삼지연학생소년궁전을 찾아오신 날에는 아이들을 훌륭히 키우기 위한 사업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고 하시며 궁전을 더 훌륭히 꾸리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시던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이곳에는 또 얼마나 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산뜻하고 현대적인 생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공장일군인 최봉길동무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 당의 〈지방발전20×10정책〉에 접하고보니 우리 시의 지방공업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가 뜨겁게 사무쳐옵니다.》 그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갖가지 식료품들이 생산흐름선들을 타고 흘러나오고있었다. 《우리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들쭉제품이 맛이 좋다고 하는데 제품에 대한 평가는 인민들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습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인민들에게서! 이 고귀한 가르치심에는 어버이장군님께서 한평생 정과 열을 다해 사랑하신 인민에 대한 참된 복무관점을 지니고 한가지 제품을 생산해도 인민들이 선호하고 즐겨찾는 명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여러 차례 다녀가신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서 들은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였던가. 지배인 림춘남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공장에 모시였던 영광의 날들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를 감자저장고로 이끌었다. 저장고안에 들어서니 알알이 영근 감자들이 가득가득 쌓여있었다. 지배인은 여기에 들어설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였던 때의 일이 떠오른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주체107(2018)년 10월 어느날이였다.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자저장고에 들어서시여 산처럼 높이 쌓인 감자무지를 보시고 환하게 웃으시였다. 일군들도 희열에 넘쳐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갈리신 음성이 그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감자무지를 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 진정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이야말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간절히 품고계시던 소원,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은 감자가공품들을 안겨주시려던 장군님의 그 념원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훌륭히 세워주신 사랑의 기념비인것이다. 공장의 제품창고는 감자가루포대들로 꽉 채워져있었다.현대적인 생산공정들에서 감자국수, 감자영양쌀, 감자편튀기, 감자과자 등 맛좋고 영양가높은 감자가공품들이 줄줄이 생산되여나오는 광경도 정말 볼만하였다. 돌아볼수록 어버이장군님의 이민위천의 뜻을 이으시여 숭고한 위민헌신으로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려오는 공장이였다. 인민의 행복한 모습을 보실 때면 그리도 기뻐하시며 만시름을 잊으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언제나 숭엄히 안고계시는분, 혁명의 길에 가로막아나서는 모진 고난을 완강한 의지로 헤쳐나가신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장정을 되새기시며 자신의 강행군에 박차를 가하시는분, 매일, 매 순간 위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결한 충정과 도덕의리심은 그대로 인민의 꿈과 리상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앞당겨오는 무한대한 힘이 아니였던가. 삼지연시건설은 지방인민들을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에로 도약시키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혁명의 출발점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삼지연시건설을 그토록 중시하신것은 삼지연시 하나만 잘 꾸리자는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시, 군들을 모두 문명한 시, 군으로 일신시키기 위한 앞으로의 투쟁목표를 세우는데서 경험을 창조하고 본보기를 마련하시기 위해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정해주신 문명의 높이, 리상의 높이에 따라 삼지연시건설이 힘있게 벌어지는 과정에 지방건설의 교본이 창조되고 새로운 안목과 창조세계, 불굴의 투쟁력을 지닌 강력한 건설력량이 자라난것은 우리 당의 웅대한 지방건설구상을 실현해나가는데서 더없이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우리는 삼지연시에 대한 취재길에서 다시금 온넋으로 절감하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그려보시던 행복의 무릉도원, 사회주의리상향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가까운 앞날에 우리 조국 그 어디에나 눈부시게 펼쳐지게 되리라는것을.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어버이장군님은 공화국의 영원한 영상으로 영생하신다는것을. 글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