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2월 3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힘차게 내짚은 2024년의 첫 진군보폭

새년도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1월인민경제계획 초과완수

 

위대한 당중앙이 명시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로운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웅대한 리상과 목표실현에로 향한 주체113(2024)년의 첫 보무를 기운차게, 확신성있게 내짚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할데 대한 당중앙의 호소따라 새년도 투쟁에 총분기해나선 전국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일치단합된 분투정신이 비상히 승화되여 인민경제발전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첫달 생산목표가 성과적으로 달성되였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인 올해의 첫 진군려정에서 이룩된 이 성과는 우리 혁명을 줄기찬 고조에로 강력히 인도하는 위대한 당중앙의 탁월하고 정력적인 령도와 난관이 중첩될수록 더욱 앙양되고 분발되는 우리 인민고유의 충성과 애국의 정신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조국청사에 위대한 변혁의 해로 아로새겨진 2023년의 영광을 2024년에로 더 빛나게 이어나가기 위해 당중앙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계속 상승시켜나갈 거창한 설계도를 또다시 펼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공화국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진로와 명확한 실천방략을 제시하시였다.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지방공업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2023년의 성과를 공고히 유지하면서 경제전반의 장성추이를 담보하기 위한 중요고지점령에 계속 힘을 넣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전인민적총진군은 시작부터 기세찼다.

당중앙이 정한 시간표대로 부흥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갈 필승의 신심에 넘쳐 전체 인민이 당결정관철에로 총궐기, 총동원되고 경제건설의 전구마다 혁신과 위훈창조로 들끓었다.

력사적인 중요당회의들의 문헌과 강령적인 시정방침의 사상과 진수를 깊이 학습한데 기초하여 내각과 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국가경제사업전반에 대한 장악력과 지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사업중심을 두고 인민경제계획을 일별, 순별로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도록 작전과 지도를 심화시키였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 창조된 새시대 천리마정신은 전진의 힘있는 추동력이 되여 온 나라에 련속공격전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였다.

자립경제의 쌍기둥인 금속, 화학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올해를 새롭고 의의있는 성과들로 빛내이기 위해 애국열의를 더욱 분출시켰다.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강철전사들의 분발된 투쟁으로 전국적인 1월 압연강재생산계획이 130%로 완수되였다.

굴지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장거리정광수송관운영을 실속있게 하여 원료보장에 만전을 기하는것과 함께 합리적인 생산방법들을 널리 받아들이며 강편들을 쭉쭉 밀어냈다.

조선로동당의 자존, 자립사상의 고귀한 산아인 주체의 야금로를 일떠세운 기세로 김철의 로동계급은 산소열법용광로의 운영기술을 향상시켜 지난 시기에 비해 철강재생산능력을 2배이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주체철생산체계의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천리마시대 강철전사들의 투쟁정신을 이어받은 강선로동계급이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밑에 교대간, 단위호상간협동을 강화하여 매일 수십t의 쇠물을 더 부어냈다.

오늘의 일각일초를 지난 시기의 한시간, 열시간맞잡이로 여기고 용광로의 충천한 화광처럼 분발해나선 로동자, 기술자들은 자력갱생정신과 대중적기술혁신의 위력으로 용해시간과 준비시간을 부단히 단축하였다.

기술발전을 생산장성의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년초부터 진군보폭을 활기차게 내짚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1월 22일까지 선철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는 50만산대발파와 중소발파들을 련이어 진행하고 설비마다 만가동, 만부하를 걸어 년간계획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놓았으며 부령합금철공장, 흥남전극공장, 장산광산에서도 규소철, 전극, 내화물생산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였다.

전국적인 1월 질소비료생산계획이 102%로 수행되였다.

지난해 시비년도 영농비료공급계획을 초과완수하여 농업근로자들의 알곡증산투쟁을 고무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기발한 착상과 실천으로 매일 계획보다 수백t의 주체비료를 더 생산하였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도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강화하고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 화학제품생산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경제발전의 관건적고리인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전진속도는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의 힘찬 투쟁기세를 배가해주었다.

나라의 생명선을 억척같이 지켜갈 전력생산자들의 강렬한 의지가 동력기지마다에 차넘쳤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보이라들의 운영일수를 늘이고 연소효률을 높이기 위한 실리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면서 결사의 투쟁을 벌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매일 수백만kWh의 전력을 더 생산하였다.

전력증산이자 인민경제의 활력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평양화력발전소, 수풍발전소, 서두수발전소를 비롯한 각지 전력생산자들도 보이라, 타빈발전기 등 발전설비들을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대로 관리운영하고 설비보수와 물확보의 과학화수준을 높여 생산량을 늘이였다.

당의 정비보강전략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체험을 통하여 뚜렷이 확증한 기술자, 로동자들은 예비와 가능성을 적극 탐구동원하고 합리적인 지구장비들을 창안도입하여 계획된 발전기, 차단기, 변압기대보수과제를 앞당겨 결속함으로써 발전효률을 부단히 제고하였다.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봉화를 추켜든 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도 전국적인 1월 석탄생산계획을 109%로 넘쳐 수행하였다.

석탄공업성적으로 1월 한달동안에만도 250여개의 예비채탄장이 마련됨으로써 생산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공업의 식량이며 동력인 석탄산을 더 높이 쌓아갈 일념밑에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의 애국탄부들은 교대가 교대를 돕고 앞선 단위가 뒤떨어진 단위를 이끌면서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위력으로 계획보다 수백t의 석탄을 더 캐냈다.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구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등의 로동계급도 과학기술에 의거한 생산토대의 강화로 막장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면서 계획수행률을 끌어올리였다.

새 승리에로의 도약을 지향하는 드높은 자신심과 무한한 열정으로 충만된 기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증산의 동음을 기운차게 울리였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중앙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에 실천적성과로 보답해나갈 일념안고 룡성로동계급은 새해벽두부터 협동주강을 성과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높이 세운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 대상설비생산실적을 올리였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기계설비들을 제때에 질적으로 생산보장하여 국가경제전반의 상승발전을 적극 뒤받침할데 대한 당정책을 받들고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락원기계종합기업소, 라남탄광기계공장, 안주뽐프공장 등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탐구도입하여 생산성과를 확대하였다.

전국적인 첫달 유색금속생산계획이 105%로 완수되였다.

일군들부터가 기술혁신의 앞장에 서서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킨 문평제련소에서는 공정마다에서 실수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들을 생산에 받아들임으로써 현행생산과 정비보강사업에서 실제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산악협곡도시의 희한한 새 선경을 펼쳐준 당의 사랑에 광물증산으로 보답할 일념이 검덕지구에 무한히 용솟음치고있는 속에 금골광산 리성일제대군인청년굴진소대가 1.4분기굴진계획을 완수하여 전진의 앞장에 섰다.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영유광산에서 1월 18일까지 첫달생산계획을 제일먼저 수행한데 이어 풍년광산, 증산광산 등에서도 박토처리를 선행시키고 전망이 좋은 채광장들에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높은 광물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려는 림업부문 로동계급의 투쟁에 의하여 전국적인 1월 통나무생산계획이 106%로 완수되였다.

량강도림업관리국의 연암갱목생산사업소, 백암갱목생산사업소의 통나무생산자들이 첫달 계획을 10여일이나 앞당겨 결속하였다.

함경남도림업관리국, 자강도림업관리국, 강원도림업관리국 등에서도 운반능력을 제고하고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활용하면서 련일 성과를 확대하였다.

전국적인 1월 화물수송계획이 103%로 수행되였다.

나라의 동맥, 인민경제의 선행관을 지켜선 철도운수부문 일군들과 수송전사들이 정초부터 두줄기궤도우에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철도수송의 신속성과 정확성, 원활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도록 모든 단위들에 유일사령지휘체계가 더욱 정연하게 수립되였으며 통합수송관리체계확립에서도 진일보가 이룩되여 철도운영기술지표들이 일신되였다.

수송조직과 지휘를 잘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물자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당의 의도대로 평양철도국에서는 화차들의 회귀일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3만여t의 화물을 더 실어날랐다.

함흥철도국, 개천철도국, 청진철도국에서도 기관차들의 기술상태를 개선하여 견인정량을 늘이고 상하차조직과 차갈이, 차풀이, 차무이를 신속히 진행함으로써 많은 량의 물동을 경제건설전구들에 전격적으로 수송하였다.

기간공업부문에서 타오른 대혁신, 대비약의 열기는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인민경제전반에 신심과 활력을 더해주었다.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수도의 살림집건설을 비롯한 대건설전역들에서 새로운 건설속도, 건설신화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일어번지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무비의 대담성과 적극성, 헌신적인 투쟁으로 완벽하게 실천해나가는 열혈의 애국자들, 창조의 영웅들인 군민건설자들은 화성지구를 특색있는 대건축군으로 훌륭히 완공하기 위한 2단계 1만세대 살림집마감공사에서 위훈을 창조하였다.

우리 국가의 위상과 비약적인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게 될 전위거리건설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은 백두산영웅청년정신으로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구역에 새로운 청춘기념비, 웅장한 거리의 면모를 확연히 떠올리였다.

검덕지구를 광산도시의 본보기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혁명군대특유의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워 련일 새집들이경사를 펼치였다.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들려는 당의 뜻을 받들고 각지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공사조직을 치밀하게 하고 집단적경쟁열기를 고조시키면서 농촌살림집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위대한 당중앙의 웅대한 《지방발전20×10정책》을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은 건재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증산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전국적인 1월 세멘트생산계획이 105%로 수행되였다.

대건설전구들에 힘찬 활력을 부어주며 상원의 로동계급은 지난해보다 높이 세운 생산목표를 매일 초과완수하였으며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는 소성로가동률을 제고하면서 생산을 늘이였다.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는 하루동안에만도 계획보다 수천㎡의 판유리를 더 생산하는 혁신적성과가 이룩되였다.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이 비등된 열의로 지난해의 투쟁기세를 가세하였다.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해 각지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당면한 영농준비사업에서부터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일본새를 발휘하였다.

평안북도, 평안남도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려 많은 거름을 포전마다에 실어내는것과 함께 각종 미량원소비료와 성장촉진제도입준비도 착실하게 다그쳤다.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충천한 기세로 황해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지 농업근로자들은 토지개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농기계수리정비와 모판자재준비에서 실적을 올리였다.

과학연구기관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과학적인 농사체계와 방법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들이 강구되였으며 양수설비들의 가동준비를 예견성있게 다그치는 등 관개체계의 정비보강도 실속있게 진행되였다.

전국적으로 농촌을 지원하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가 더욱 고조되였다.

성, 중앙기관들과 각지 기관, 기업소들에서 새해벽두부터 거름원천을 빠짐없이 찾아내고 운반수단을 집중하여 농장들에 실어보냈으며 알곡증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려는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에 깨끗한 량심을 바치였다.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경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첫달 천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로동자들은 자기 정량의 2배이상에 달하는 기대를 맡아 종전에 비해 매일 1만여m의 천을 더 생산함으로써 신입생들을 위한 교복천생산계획을 결속하였다.

사리원방직공장, 신의주방직공장, 평양인견사공장, 사리원영예군인재봉사공장 등에서도 다기대, 다추운동과 한교대더하기, 다음교대도와주기를 비롯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며 생산적앙양을 일으켰다.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수단과 장비들을 집중하고 합리적인 어로방법을 활용하여 물고기잡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도 흐뭇한 바다나물작황을 마련하기 위해 부포바다가양식사업소에서는 전마선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양식면적을 늘이였으며 구미포바다가양식사업소의 양식공들은 다시마모내기일정계획을 200%로 넘쳐 수행하였다.

인민경제발전 중요고지들의 첫달 생산목표가 초과완수됨으로써 지난해의 값비싼 승리를 보다 큰 승리에로 이어나가기 위한 도약대가 마련되였다.

당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뚜렷이 실증하며 끊임없이 상승비약해가는 사회주의자립경제의 도도한 진군기상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뭉쳐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새로운 변혁과 기적만이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게 각인시켜주고있다.

 

주체113(2024)년 2월 2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