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2월 10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한 체육인이 조국앞에 세운 공적을 잊지 않으시고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 누구나 이야기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품이야말로 우리 인민이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안겨사는 참된 삶의 요람이라고. 천만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된 이 진정은 그 어떤 책이나 이야기를 통하여 형성된것이 아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보살피심속에서 보람차고 값높은 삶을 누려온 나날에 우리 인민이 스스로 간직한 숭고한 감정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탁구선수에게 베풀어주신 은정을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어느해 5월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뜻깊은 자리에서 한 탁구선수는 그이께 자기의 경기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탁구선수를 부르시였다. 그의 가슴은 크나큰 감격과 기쁨으로 하여 세차게 높뛰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앞에서 경기를 진행한것만도 꿈만 같은데 이렇게 몸가까이 불러주시니 끝없는 흥분에 휩싸여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황황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달려간 그는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자기가 이제 어떤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게 될지 아직 다는 알지 못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탁구선수를 정겹게 바라보시며 지금 몇살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체육단에서 선수생활하기가 힘들지 않은가고 또다시 친어버이사랑을 담아 물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탁구선수는 말씀올리였다. 《힘들지 않습니다.》 그의 씩씩한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동무를 보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계탁구녀왕이 된 박영순선수의 팔을 끼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던 자애로운 영상이 떠오르는구만.》 순간 탁구선수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 어머니에 대해 말씀하시니 그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커다란 감격으로 가슴들먹이는 탁구선수를 바라보는 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마지막 한알이 남을 때까지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마침내 세계탁구녀왕이 된 박영순선수의 모습이 떠올라서였다. 박영순선수가 제33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녀자개인단식경기에서 이름있는 여러 나라 선수들을 물리치고 세계선수권을 쟁취하였을 때 그의 나이는 불과 19살이였다.온 세계가 조선의 탁구녀왕에 대해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탁구련맹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박영순선수에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력사상 전례없는 세계탁구녀왕칭호와 왕관, 왕띠와 함께 우승컵을 수여하였다. 그것이 그리도 기특하고 대견하시여 몸소 그를 만나주시고 주체조국의 영예를 온 세상에 빛내인 체육영웅이라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대를 두고 길이 전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 사랑과 믿음이 곧 원동력이 되여 그는 제34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녀자개인단식경기에서 또다시 1등을 하여 2중세계탁구선수권보유자로 되였다. 그후에도 수많은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한 그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사람이 부러워하도록 영광의 단상에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그런데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세계무대에서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자기 어머니를 추억해주시는것이 아닌가. 박영순선수의 아들은 북받치는 격정으로 하여 목이 꽉 메여올라 고개를 숙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슴아프신 심정을 안으시고 말씀하시였다. 《정말 아까운 사람이 너무 일찌기 우리곁을 떠나갔소. 박영순선수가 나라의 체육기술발전에 세운 공적을 봐서라도 우리가 세혁이를 맡아 잘 돌봐주어야 하오.》 탁구선수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였다. 두살때 어머니를 잃은 그였다.그래서 어머니의 정을 누구보다 그리워하였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수십년전에 떠나간 어머니를 잊지 못해하시며 이렇듯 사랑을 베풀어주시니 그는 좀처럼 격정을 누를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가 진정될 때까지 오래도록 기다려주시였다. 얼마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앞날까지 헤아리시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싶은가고, 생각한것이 있으면 주저말고 이야기하라고 이르시였다. 그이의 다심하신 친어버이사랑에 그는 자기의 꿈과 희망을 스스럼없이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소중한 꿈과 희망을 다 풀어주시였다.… 참으로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은 탁구선수였다. 그 감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그가 이름있는 어머니의 덕을 톡톡히 본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더더욱 깊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결코 어머니의 덕이 아닙니다.우리 어머니가 살아있다 해도 저의 꿈과 소망을 다 풀어주지 못할것입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기억해주시고 값높이 내세워주시지 않았다면 어머니의 삶이 그렇게 빛날수 있겠습니까.그리고 오늘의 행복한 저의 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심정이라고만 하랴. 태양보다 뜨겁고 바다보다 깊은 위대한 어버이의 정에 끌려 그 품에 모든것을 다 맡기고 복된 삶을 누려온 나날에 우리 인민은 절감하였다. 고결한 인정의 세계,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시고 이 땅의 천만사람을 따뜻한 사랑의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한없이 자애로우신 우리모두의 어버이이시라는것을. 그렇다. 경애하는 그이를 떠나 자기의 존재와 생활, 누리는 행복과 영광, 희망찬 래일에 대하여 순간도 생각할수 없는 우리 인민이기에 누구나 한목소리로 웨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떠나 우리는 순간도 못살아!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