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2월 11일 로동신문
어버이장군님과 혁명일화
우리 인민은 누구나 2월을 사랑한다.사나운 추위를 밀어내고 만물에 재생의 활력을 주는 계절, 희망의 봄계절이 시작되는 달이여서만이 아니다. 뜻깊은 광명성절과 더불어 잊지 못할 추억과 한없는 격정을 안겨주는 2월의 봄이여서 누구나 뜨거움속에 맞이하는것이다. 마음속에 언제나 조국과 인민을 안으시고 애국헌신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수놓아오신 어버이장군님. 인류사의 갈피에는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지만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하루와 같이 헌신하시며 생신날마저도 보통날과 다름없이 로고를 바치시고 죽 한공기로 끼니를 에우시며 인민을 찾아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 같으신 위인이 언제 있어보았던가.뼈속까지 얼어드는 대소한의 강추위속에서도,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삼복철의 무더위속에서도 공장과 농촌을 끊임없이 찾으시고 인민들이 올린 소박한 편지들을 일일이 보아주시며 친필서한까지 보내주신 그렇듯 감동적인 사실들이 동서고금 그 어디에 있었던가. 고귀한 한평생에 자신을 위한것이란 하나도 없이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신 우리 우리 장군님의 혁명일화, 정녕 그것을 다 합쳐놓으면 그대로 절세위인의 고귀한 한평생이 되고 세상에 둘도 없는 위인실록이 되며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력사가 되기에 뜻깊은 2월 우리 인민은 혁명일화가 전하는 만단사연들을 돌이켜보며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땅우에 안아오신 경이적인 사변들과 기적의 창조물들은 그 얼마이던가. 그 하나하나의 기념비적건축물들과 조국번영의 재부들에 뜨겁게 스민 위대한 장군님의 걸출하고 세련된 령도, 다심한 사랑과 정, 눈물겨운 헌신, 그 모든것이 혁명일화들에 담겨져 보석마냥 빛나고있다. 위대한 혁명일화에 대하여 말할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주체83(1994)년 5월 18일부 당보에 실리였던 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혁명일화이다. 쪽잠과 줴기밥, 조용히 외워만 보아도 눈물이 앞선다. 우리말사전에 짧은 틈을 타서 자는 잠으로, 속에 반찬감을 넣고 손에 들고 먹을수 있게 줴기를 지은 밥덩이로 풀이되여있는 쪽잠과 줴기밥, 이러한 쪽잠이 달면 얼마나 달고 줴기밥이 맛있으면 또 얼마나 맛있겠는가. 하루가 24시간밖에 되지 못하는것을 안타까와하시며 무한한 정력으로 혁명의 1분1초를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잠은 쪽잠이 제일 달고 밥은 줴기밥이 제일 맛있다고 하시며 고결한 애국헌신으로 이 땅우에 혁명과 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으시고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신것이였다. 어느해 1월 1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이 되새겨진다. 그전에도 말하였지만 나는 고난의 행군시기에 인민군부대들을 찾아 이른새벽에도 가고 깊은 밤에도 갔으며 눈오는 날에도 가고 비오는 날에도 갔다.최고사령부는 언제나 전선에 있었다.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일화도 바로 그때 나왔다.… 어찌 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이야기만이랴. 우리 장군님의 한생은 그대로 혁명일화의 대보물고라고 할수 있으리만큼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그 하나하나의 혁명일화들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선견지명, 강철의 의지와 무비의 담력, 열화같은 조국애, 인간애 등 그이의 위인적풍모가 다 담겨져있다.그가운데서 제일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것은 아마도 우리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세계를 전하는 일화들일것이다.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이렇듯 숭고한 지론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여서 새겨가신 자욱마다에 태여난 일화들은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가지가지의 뜨거운 사연들로 수놓아졌다. 인민을 위하여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자는것이 자신의 산수이고 우리 당의 계산방법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를 담은 《우리 당의 계산방법》, 누구나 기쁨속에 맞이하고 즐겁게 보내는 설명절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으로 보내신 그이의 불같은 복무정신을 보여주는 《설명절일지》, 한줌의 흙도 조국의 한 부분으로 여기시며 위대한 애국자의 고귀한 귀감을 보여주신 잊지 못할 화폭을 담은 《애솔포기와 흙 한줌》, 총잡은 군인들을 단순히 최고사령관과 전사라는 군직관계에서가 아니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혁명동지로 보시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사랑과 정을 베푸신 이야기를 담은 《녀성해안포병과 약크림》, 《장군님과 초병의 솜동복》, 《판문점의 신기한 안개》와 같은 혁명일화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인간이시고 정신육체적과로가 겹쌓이면 휴식을 하셔야 하였다.하건만 그이께서는 한생을 인민을 위해 고스란히 바치시며 그러한 헌신을 어길수 없는 생활의 준칙으로, 삶의 방식으로 삼으시였다.세계의 그 어디서나 정치가들이 사업과 동떨어진 감미로운 휴식에서 정신적안정을 찾고있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고생과 인민의 행복을 맞바꾸시며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고 그것을 오히려 락으로 여기시였다. 하거늘 그길에 꽃펴난 한편한편의 혁명일화들을 어찌 격정을 자아내는 이야기로만 대할수 있으랴.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할 업적,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전하는 혁명일화들을 합치면 그것은 그대로 불세출의 위인의 성스러운 초상이고 그 위대한 한생의 고귀한 실록인것이다. 하다면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해오신 그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었던가. 혁명일화 《반가운 편지》의 감동깊은 내용이 떠오른다. 새벽이슬을 맞으시며 한폭의 그림같은 선경마을 서흥군 범안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 평범한 농장원의 살림집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세간난 자식의 집에 온 친아버지의 심정으로 살림형편도 물어주시고 부엌에까지 내려서시여 생활을 보살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여기에 발전소를 건설했으면 응당 그 덕을 보는것이 기본이라고 하시면서 이 좋은 집에서 전기로 밥까지 해먹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훌륭한 새 살림집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려오는 농장원부부였건만 전기로 밥을 해먹는 문제때문에 근심을 놓지 못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황송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장군님, 우리는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세상에 이렇게 좋은 집이 또 어디에 있습니까.》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니요, 전기로 밥까지 지어먹으면 더 좋지 않겠소라고 하시면서 전기화가 완전히 실현되여 전기로 밥을 지어먹을수 있게 되면 자신께 편지를 써보내야 하겠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때로부터 두달후 범안리의 농장원부부는 온 마을의 전기난방화가 실현되고 전기밥가마로 밥을 지어먹는 기쁨과 감격을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그런데 우리 장군님께서 이들의 소박한 편지를 몸소 보아주시고 좋은 소식 알려주어 반갑다는 뜻깊은 회답서한을 보내주실줄 어찌 알았으랴. 인민의 행복에서 자신의 가장 큰 행복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녀본적 없는 가장 숭고한 행복관, 인민관을 체현하고계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그이께서 구상하시고 실천해나가시는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었고 그이의 마음속에는 인민이라는 두 글자만이 꽉 차있었다. 조국을 부강하게 하고 인민들이 잘살고 기뻐하면 자신께서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는 숭고한 의지로 헌신의 대장정을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그 영상을 우리 어찌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간들 잊을수 있겠는가. 167만 4 610여리, 지구둘레를 근 17바퀴나 돈것과 맞먹는 이 수자는 우리 장군님께서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이어가신 현지지도거리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하루, 한시라도 편히 쉬시였으면 하는것이 온 나라 인민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이제 우리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되면 그때 가서 인민들의 소원대로 마음놓고 휴식도 하고 밀렸던 잠도 실컷 자보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1년 365일 명절날, 휴식날 지어 온 나라 인민의 축원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탄생일에도 헌신의 자욱만을 새기시였으니 그 나날의 눈물겨운 사연들을 《야전리발》, 《야전생활》, 《야전솜옷》과 같은 혁명일화들이 그대로 전하여주고있다. 언제인가 한 문필가가 한 말이 있다. 《일화는 단편적인 이야기입니다.그러나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일화들을 어떻게 작은 이야기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거기에는 한두 분야, 몇개 부문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대한 감동깊은 사실들이 다 담겨져있습니다.참으로 그것은 거대한 무게와 의미를 안겨주는 작고도 큰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이라고만 하겠는가. 위대한 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사업해온 일군들, 그이를 초소와 일터, 가정에 모시였던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그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는 미치지 않은 분야가 없었다.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를 다같이 밀고나가시는 령도의 폭도 거창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사실들은 대를 두고 전해갈 깊은 의미를 담고있는것으로 하여 특출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과 비범한 예지를 전하는 혁명일화들, 백두의 혁명전통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피줄기로 이어놓으신 업적을 전하는 사연들, 당건설과 당활동을 현명하게 령도하시는 과정에 있은 감명깊은 사실들, 하루빨리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현지지도의 나날에 꽃펴난 이야기들,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을 위해 새기신 자욱우에 태여난 일화들…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정치와 군사, 경제는 물론 문학예술, 과학, 교육, 보건, 출판보도 등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부문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는 나날에 파다하게 전해진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혁명일화로 오늘도 만사람의 격정을 자아내고있다. 한평생 이 땅의 방방곡곡을 찾아 끊임없는 헌신의 려정을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못잊어 인민이 터치는 격정은 세월의 언덕을 넘어 끝없이 메아리친다.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그 마음, 위대한 장군님의 영광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대대손손 길이 빛내이며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빛나게 실현하려는 우리 인민의 무한한 충성심과 강렬한 지향을 헤아려주신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출판되였던 혁명일화총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을 증보하여 기념비적국보로 만들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고 그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전 25권으로 확대, 증보된 혁명일화총서에는 어버이장군님께서 위대한 혁명생애의 전 기간 전국의 1만 4 290여개의 단위를 찾으시며 남기신 혁명일화들가운데서 4 800여건의 일화들이 날자순으로 수록되여있다. 혁명일화 《만경대의 환희》로 시작된 도서에는 《새벽 3시, 4시》, 《렬차와 집》, 《죽 반공기》, 《김밥 한토막》, 《웃기가 힘든가 울기가 힘든가》, 《영웅광산의 영광》, 《절승경개는 기다리건만》, 《씨비리사나이의 눈물》, 《하늘도 감동되여 우는가》를 비롯하여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혁명일화들이 있다. 진정 혁명일화총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은 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의 위인상과 영구불멸할 업적이 혁명일화로 집대성된 백과전서적인 도서이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는 기념비적국보이다. 혁명일화총서가 발행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한 태양의 모습과 불멸의 혁명업적을 더욱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일화는 우리 인민의 가장 귀중한 정신적재부이다. 날이 갈수록 더더욱 뜨거워만지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 그이를 수령으로, 어버이로 모시고 살며 투쟁하여온 영광과 긍지를 더욱 깊이 새겨주는 혁명일화들을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삼고 일해나가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철석의 의지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조국을 기어이 천하제일강국, 천하제일락원으로 일떠세울 때 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의 위인상은 더욱 빛을 뿌리고 그이의 숭고한 념원은 이 땅우에 활짝 꽃펴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