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2월 19일 로동신문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갈 억척의 의지 올해에 들어와 전국각지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차게 떠밀어갈 혁명적기상이 눈보라치는 백두전구에 세차게 나래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전국각지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진행하였다. 새해의 벽두부터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련일 오르는 격동적인 화폭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당결정관철에 총매진해갈 천만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의 힘있는 과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 마련된 백두전구에로 끝없이 굽이치는 답사대오의 앞장에는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결정관철의 기수들인 일군들이 서있다. 12개 중요고지를 지켜섰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셔져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앞에서 뜻깊은 출발모임을 가진 전력공업성, 철도성, 평양건설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성, 중앙기관의 일군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며 답사길을 이어나갔다. 전국청년동맹일군들의 답사대오도 혁명선렬들의 불굴의 항쟁사를 체감하며 발걸음도 드높이 행군길을 이어갔다.평양시와 혜산시, 태탄군을 비롯한 각지의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승리의 신심을 백배해주는 백두산정신으로 무장하기 위해 백두산에로의 겨울철답사행군을 계속 줄기차게 이어나가고있다. 백두산밀영과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무두봉밀영,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등 혁명의 전구들을 돌아보면서 답사자들은 천고의 밀림속에서 가랑잎을 깔고자고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결사전을 벌린 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깊이 체득하였다. 그들은 백두전구의 밀영들과 귀틀집들을 돌아보면서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을 전률케 한 투사들처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 높이 발휘한다면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그 어떤 엄혹한 난관들도 용감하게 뚫고헤치며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다는 투쟁의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사회안전성 군인들도 답사과정에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하였다. 그들은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조국해방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넋과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수령보위, 제도보위, 인민보위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며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갈 마음속결의를 가다듬었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할 철석의 의지를 안고 전국의 직맹일군들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에 올랐다. 그들은 행군의 휴식참에 백두밀림이 들썩하게 혁명가요합창경연도 진행하고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연구발표모임도 가지면서 룡성에서 타오른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거세찬 불길로 타번지게 하는데서 기수가 되고 진격의 나팔수가 될 철석의 의지를 굳게 가다듬었다.흰눈을 떠이고 아득히 펼쳐진 천고의 밀림속을 행군해가며 그들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과 모진 고난속에서도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을 깊이 간직하고 굴함없이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사상정신세계를 다시금 뜨겁게 절감하였다. 대고조전구마다에서 애국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각계층 군중도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비록 소속과 직무, 나이는 서로 달라도 답사행군의 나날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신 말씀에 담겨진 심오한 뜻을 마음속에 더 깊이 새겨넣었다고 한결같이 토로하였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과업들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나갈 불굴의 혁명신념을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심어주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찾아 행군길을 다그치는 각지 답사자들의 대오는 지금 이 시각에도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글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