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현대신식민주의행위반대투쟁지지자들의 연단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진행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이 연설

 

현대신식민주의행위반대투쟁지지자들의 연단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회의가 로씨야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조선로동당대표단을 비롯하여 47개 나라에서 온 60여개 당대표단들, 로씨야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의 축하문이 랑독되고 여러 나라 당대표단 단장들의 연설이 있었다.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가 연설하였다.

연설에서 그는 인류력사는 지배와 예속, 억압과 략탈을 반대하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력사이라고 하면서 오늘날 자기 힘을 키우고 자기식으로 발전하려는 각국 인민들의 지향은 날이 갈수록 강렬해지고있으며 그에 따라 세계의 다극화는 막을수 없는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고 언급하였다.

저들의 지배적지위가 쇠퇴몰락하고있는데 대한 전례없는 위구를 느낀 미국과 서방은 세계의 곳곳에서 국가간, 민족간, 종교간대결과 불신을 고취하고 류혈참극을 조작하여 정치군사적예속과 경제적침투공간을 유지해보려는 현대판신식민주의정책에 매달리고있으며 이로 하여 전지구적범위에서 《신랭전》구도가 고착되고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대리전쟁이 발발하는 등 국제적인 안보환경이 더욱 훼손되고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결광증과 군사적도발은 조선반도에서 극도에 달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지금 우리 당과 인민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밑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면서 국가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반제자주를 제1국책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미국의 오만한 자주권침해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 모든 정당들과의 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하면서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해나갈것이다.

그는 미국과 서방집단의 패권주의정책에 맞서 나라의 주권적권리와 발전리익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영웅적인 싸움에 떨쳐나선 형제적로씨야인민과 장병들에게 가장 뜨거운 전투적경의와 전적인 지지성원을 보낸다고 언명하였다.

끝으로 그는 조선로동당은 제국주의의 폭제와 전횡을 반대하고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는 길에서 세계의 모든 진보적정당들과 언제나 어깨겯고 함께 싸워나갈것이라는것을 다시금 굳게 확언한다고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지배주의세력의 현대신식민주의책동을 반대하는 공동행동, 공동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갈데 대한 최종성명이 채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