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8일 로동신문

 

절약이자 증산이고 애국이다


국가경제의 장성과 발전을 위해
일관하게 내밀어야 할 사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안아오기 위한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펼쳐지고있는 오늘 그 어느때보다 절약투쟁을 강화하는것은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절박한 과업이다.

절약, 바로 여기에 국가경제를 활기찬 전진과 장성에로 떠밀고 이 땅우에 인민의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할수 있는 거대한 힘이 내재되여있다.

몇가지 자료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1950년대중엽 우리 나라에서 공업생산물의 원가를 1%만 줄여도 그때의 환경에서 년 4억원이상의 리득을 국가에 주는것으로 되였다.온갖 예비를 옳게 동원한다면 공업제품의 원가를 낮추는데서만도 1957년-1961년 5개년인민경제계획기간 400억~500억원의 리익을 나라에 줄수 있다는 놀라운 수자가 나왔다.

당시 5개년인민경제계획을 공업총생산액적으로 2년반이나 앞당겨 수행한 사실은 《증산하고 절약하여 5개년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완수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힘있게 전개된 절약사업의 생활력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상기의 수자를 통해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현존하는 잠재력을 보다 효과있게 동원리용한다면 더 많은 물질적부를 창조할수 있으며 이로부터 절약투쟁은 생산장성의 큰 예비를 마련하여 높은 경제발전속도를 기록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된다.

지금 국가경제의 물질기술적토대는 그 규모에 있어서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와는 대비할수 없이 증대되였고 우리의 주체적힘, 잠재력 또한 비상히 강화되였다.

이에 기초하여 새시대 국가발전을 강력히 추동하고 공산주의리상향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전례없이 거창하고 방대한 사업들이 전면적으로 힘차게 전개되고있다.

현실적으로 올해에 들어와 더 높은 단계에서 적극화되고있는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와 현재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혁명적인 투쟁은 앞으로 휘황해질 내 조국의 래일을 확신할수 있게 한다.

이런 속에 각 부문과 단위들이 생산과 건설의 모든 령역에서 한가지씩 절약예비를 찾아내도 특히 전력, 석탄, 강재, 세멘트, 목재, 연유 등 경제적의의가 큰 나라의 귀중한 재산을 아껴쓰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면 전국적범위에서 든든한 추가적밑천이 끊임없이 조성되게 되며 나아가서 전면적국가부흥에로 향한 우리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무엇보다도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수자를 중시하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제사업은 수학과 같다.과학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실속있게 수행해나가야 적은 로력과 설비, 자재로 실리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모든 일군들은 나라살림살이를 물감장사하듯이 깐지게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수자를 중시하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과학적인 계산에 기초하여 하나하나 따져가며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로력과 설비, 자재의 리용정형을 손금보듯 장악하고 사업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소한의 지출,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하는 원칙에서 경제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하며 로동생산능률, 제품단위당 원가,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과 같은 경제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도 방법론있게 조직전개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절약형의 생산공정을 확립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절약형생산공정확립은 원료와 연료, 자재와 로력 등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생산을 늘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 사업에 힘을 넣을수록 인민경제의 전반적발전이 다그쳐지고 나라살림살이는 더욱 윤택해지게 된다.

인민경제의 모든 단위에서는 국가적립장에 서서 설비들의 상태와 생산부지면적을 따져보고 정리할것은 정리하고 기술개조할것은 기술개조하면서 생산공정을 절약형으로 꾸려야 한다.

이와 함께 생산공정들을 자동화, 흐름선화, 로보트화하기 위한 단계별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착실히 실천함으로써 자기 단위를 철저히 절약형기업체로 방향전환해야 한다.

선진기술로 준비된 인재들을 떠나 절약형생산공정확립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경제부문의 일군들은 생산자대중을 지식형의 근로자,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키우는데 응당한 힘을 넣으며 그들의 창조적적극성을 계발시켜 절약형생산공정확립을 위한 기술혁신사업에서 한몫 단단히 하도록 하여야 한다.

전 사회적으로 절약기풍을 확고히 세우는데서 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사상의 포문을 열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절약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상공세를 힘있게 벌려야 한다.항일유격대원들의 알뜰하고 깐진 살림살이기풍이 일터마다 차넘치게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심화시켜 어디서나 절약투쟁의 된바람이 일게 해야 한다.

절약사업에서 모범적인 단위들과 개별적성원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며 특히 랑비현상과의 강한 투쟁을 벌려 누구나 한W의 전기, 한g의 석탄, 한방울의 연유도 극력 절약하기 위한 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게 해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절약하고 절약하고 또 절약하는 기풍을 확고히 수립하는 여기에 참된 애국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절약사업을 일관하게 밀고나감으로써 나라의 살림살이를 늘이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투쟁을 다그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김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