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9일 로동신문

 

3.8국제부녀절 114돐기념 중앙보고회 진행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 거창한 변혁의 력사를 창조해나가는 장엄한 진군려정에서 3.8국제부녀절을 맞이한 전체 인민은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으로 사회주의조선의 훌륭한 가풍과 국풍을 빛내여가고있는 온 나라 녀성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우리 녀성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정이 뜨겁게 흐르는 속에 3.8국제부녀절 114돐기념 중앙보고회가 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 녀맹중앙위원회 일군들, 평양시안의 모범적인 녀성일군들과 로력혁신자들, 녀맹원들이 참가하였다.

기념보고를 최룡해동지가 하였다.

보고자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3.8절은 녀성들에 대한 다함없는 찬양과 축복속에 온 나라가 다같이 기쁘게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하면서 가장 신성하고 긍지높은 존엄과 권리의 상징과도 같은 조선녀성이라는 값높은 부름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품에서 받아안은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자력독립의 기치를 높이 추켜든 개척기에서부터 우리 혁명은 녀성해방의 진로를 뚜렷이 명시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해방된 조국에서 건당위업이 실현된 당해에 첫 대중적정치조직으로서 녀성동맹이 결성되고 인민정권의 탄생에 이어 세상에 없는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될 때 식민지예속과 봉건의 질곡에서 신음하던 이 나라 녀인들의 극적인 운명전환이 시작되였다.

당과 수령을 따라 시작되고 전진하여온 조선녀성운동의 성스러운 갈피갈피에는 녀성들이 혁명의 일익을 담당한 주인임을 자각케 한 사상해방의 년대도 있었고 녀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증진을 도모해주는 시책들이 련이어 취해진 전설같은 이야기들도 있었으며 창조와 건설의 일터마다에서 근로의 땀을 쏟으며 사회의 청신함을 가꾸어가는 녀성혁명가의 대부대를 자래운 력사도 새겨져있다.

보고자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우리 녀성들의 존엄과 영예는 더욱 높이 떨쳐지고 주체의 조선녀성운동이 비상한 앙양과 발전의 빛나는 력사를 새겨가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우리 녀성들이 바라고 우리 자식들을 위한 모든것이 당의 숙원으로 되고 국가의 최중대사로 되여 드팀없이 실행되는 가슴뜨거운 사연들과 거창한 변혁들이 10여년의 날과 달을 이루었다.

녀성들을 국가사회발전의 힘있는 력량으로 중시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우리 녀성들이 시대와 혁명, 가정과 사회를 떠받드는 주추가 되고 밑거름이 되여 값높은 삶을 빛내이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공산주의어머니라는 가장 신성하고 긍지높은 이름으로 빛내여주시고 우리 당이 이룩한 모든 승리의 월계관을 어머니들에게 다 안겨주시던 웅심깊은 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은 우리 녀성들과 인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일떠세워주시고 농촌이 변하는 새시대, 농촌진흥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데 이어 지방경제의 세기적인 변혁을 위한 10년창조대전을 결단하시고 진두에서 이끌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에 대한 우리 녀성들의 꿈과 념원은 훌륭히 실현되여가고있다.

세계의 곳곳에서 전란과 폭력이 란무하고 수많은 녀성들과 아이들이 그 첫째가는 피해자가 되여 살길을 찾아 방황하고있지만 우리 녀성들은 전쟁의 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도는 첨예한 정세하에서도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누려가고있다.

녀성들이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존엄과 권리를 지켜주고 따뜻이 품어주시며 가장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것이야말로 우리 조선녀성들의 최상의 행운이며 영광이다.

보고자는 우리 조선녀성들에게는 생의 근본으로 간직하고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는 충성과 애국의 력사와 전통이 있다고 하면서 항일의 녀투사들이 창조하고 가렬한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사회주의건설과 수호의 나날 온 나라 녀성들의 인생관으로 승화된 고결한 사상정신이 오늘도 그대로 살아높뛰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조선녀성의 애국충심은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을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계급의 총대에도 비껴있고 당이 부르는 곳이라면 정든 고향을 뒤에 두고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구들에로 서슴없이 달려나가는 감동깊은 화폭들에도 어려있으며 시대의 기념비들에 바쳐가는 성실하고 깨끗한 땀방울에도 슴배여있다고 강조하였다.

우리 녀성들의 애국헌신과 순결한 량심의 결정체가 되여 국방력강화에 더 큰 힘을 실어주는 《녀맹》호무장장비들이 태여나고 사회주의대건설장마다에서 녀맹조직들의 붉은 기발이 기세차게 나붓기고있다고 말하였다.

비록 크지 않은것이라도 우리 당의 은덕과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에 보답하려는 그 마음과 노력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며 값높이 내세워주는 은혜로운 품에서 우리 녀성들이 원군미풍열성자,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공산주의어머니로 떠받들리우며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사랑과 정으로 조선녀성운동의 새 전기를 펼치시고 우리 녀성들의 존엄과 영예를 끝없이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정녕 우리 녀성들의 삶의 은인이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우리 조국과 인민의 찬란한 미래이시라고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녀성들이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사명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우리 당에 무한히 충실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백년대계를 떠받드는 혁명가, 애국자가 되며 전세대 녀성들의 모범을 따라 조선녀성운동의 전성기를 끝없이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이라는 웅대한 목표를 내걸고 세기적변혁의 설계도를 련이어 펼쳐가는 당의 숭고한 의도를 깊이 새기고 자신들이 지켜선 혁명초소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며 조선녀성의 슬기와 기개를 남김없이 떨쳐나가야 한다.

누구나 자기의 손으로 애국의 창조물을 한가지라도 마련하는것을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고 좋은일하기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녀성들의 문화도덕적풍모는 그대로 가정과 사회의 면모와 후대들의 모습에 비끼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조선녀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를 적극 살려나가며 남의 아픔과 기쁨을 자기 일처럼 여기는 미덕과 미풍으로 사회주의대가정을 가꾸는 원예사가 되여야 한다.

자녀들의 정신도덕생활에 늘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을 우리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알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도록 꾸준히 교양하며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들에 적극 떠밀어주어 실천투쟁속에서 나라의 대들보로 억세게 키워야 한다.

녀성동맹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전 동맹을 일색화하는것을 선차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동맹내부사업과 사상교양사업에 주력함으로써 녀맹원들을 공산주의어머니다운 숭고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참된 녀성혁명가들로 준비시키며 동맹조직을 당의 사상과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정치조직, 공산주의어머니집단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

조선녀성들은 자주와 정의,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의 진보적녀성들, 녀성단체들과의 련대성을 강화하며 존엄과 권리를 위한 모든 나라 녀성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보고자는 녀성들의 진정한 어머니품이고 후손만대의 행복의 터전인 위대한 우리 당과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일해나아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존엄높은 우리 국가, 우리 제도를 열렬한 충의심과 비상한 애국의지로 받들며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빛내이는 장엄한 투쟁의 전렬에서 조선녀성의 불굴의 기개를 더욱 높이 떨쳐나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