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16일 로동신문
조선의 웅지가 어린 위대한 력사의 첫걸음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에 오르신 뜻깊은 날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배움의 천리길에 오르신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101돌기의 년륜이 새겨지였다. 한세기가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수령님께서 걸으신 그 성스러운 려정은 오늘도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애국의 참뜻을 새겨주며 우리모두를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길로 힘차게 떠밀어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그 천리길이 조국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을 알게 해준 하나의 큰 학교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단신으로 걸으신 력사의 그길우에 우리 삼가 마음을 세워본다. 천리중 500리이상은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이였다.이렇듯 험난한 길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주저없이 나서시였으니 그 자욱마다에 하나의 피줄기처럼 관통되여있는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 나라 지경을 단신으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없이는 결코 나설수도 없고 걸을수도 없는 길이였다. 비운에 잠긴 조국땅에 들어서신 우리 수령님께 안겨든 모습들은 얼마나 가슴아픈것이였던가. 산천은 예나 다름없이 아름답지만 일제가 산간벽촌에까지 기여들어 제세상처럼 날뛰며 주인행세를 하는 땅, 살기 좋은 고향산천을 잃고 낯설은 이국땅으로 정처없이 흘러가는 류랑민들, 이 땅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빼앗아가려고 거미줄처럼 늘인 일제의 략탈수단들, 왜색이 짙어가는 거리의 풍경들… 해빛은 있어도 어둡기만 한 조국의 모습, 끝없이 신음하는 인민의 모습을 사무치게 절감하시면서 우리 수령님께서 더욱 굳게 간직하신것은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였고 혁명을 하려면 자기 나라, 자기 인민을 잘 알아야 한다는 투철한 정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빼앗긴 조국을 되찾으실 철석의 의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어린시절부터 혁명을 하여야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지게 되였다고, 자신께서 이런 각오를 가지게 된데는 물론 부모님들의 영향도 컸지만 일찌기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체험한것이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고, 특히 12살때 아버님께서 팔도구로부터 만경대에 이르는 천리길을 홀몸으로 나가도록 하시였는데 그때 받은 충격이 매우 컸다고 참으로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혁명의 길을 모색한다는 사람들이 사회주의혁명이 먼저 승리한 다른 나라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외국행을 하거나 선행고전의 명제들부터 파고드는것이 관례로, 추세로 되여있던 그때 우리 수령님께서는 열두살나이에 조국에로의 력사적인 천리길을 단행하시였으니 그이께서 지니신 애국의 뜻은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 우등불 타오르는 밀영지의 밤에 조국의 하늘가를 바라보시며 조용히 《사향가》를 부르실 때에도, 몸소 강사가 되시여 조선혁명가들은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대원들에게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풍만한 자원과 아름다운 산천을 가진 우리 조국에 대하여 이야기하실 때에도, 총포탄이 작렬하는 전장에서 혈로를 앞장서 헤치실 때에도 력사의 그 천리길에서 새기신 조국산천의 모습, 인민의 모습을 언제한번 잊은적이 없으신 위대한 수령님.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이 자욱자욱 새겨진 배움의 천리길은 정녕 조선의 웅지의 첫걸음이였다.그길은 조선혁명이 철두철미 자기 나라와 인민에게 복무하는 참다운 혁명위업으로 되게 하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불멸의 리정표였고 혁명의 주인인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그 힘에 의거하여 전진하는 주체시대의 려명을 불러온 력사의 새벽길이였다. 배움의 천리길이 광복의 천리길로 이어지고 항일의 혈전만리에로 잇닿아졌으며 민주건국의 초행길과 전화의 불길만리,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기적의 수천수만리로 이어졌다.가렬처절하였던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도, 전후 재더미우에서 이룩된 기적적성과들도, 온 세상을 경탄케 한 천리마시대며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의 모습도 우리 수령님의 애국의 천리길과 잇닿은 고귀한 결정체인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애국의 성스러운 려정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으신 백두의 눈보라길,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웅지를 품으신 해솟는 룡남산의 길과 붉은 당기와 더불어 력사에 길이 새겨진 6월의 뜻깊은 길, 조국수호의 선군혁명천만리로 이어졌다. 그길이 오늘은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의 마음속에 끓어넘치는 열망을 터치시며 하신 말씀이 뜨겁게 메아리쳐온다. 나는 늘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나의 결심이다.… 이런 웅대한 목표를 안으시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의 어느 정치가도 걸어보지 못한 험난한 길을 걸으시고 그 어느 위인도 체험해보지 못한 로고와 심혈을 바치고계신다.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그렇듯 열렬하고도 숭고한 사랑을 안으시였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우리의것, 조선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최상의것을 창조하도록 하시고 무엇을 하나 구상하시여도 우리 국가의 만년대계를 내다보시는것이다. 우리 조국이 헤쳐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무수한 난관들을 이겨내야 하는 전인미답의 길 지어 희생까지 각오해야 하는 준엄한 투쟁의 길이였다.우리 인민이 남들같으면 살아 생존하는것 그자체가 기적이라고 할수 있는 엄혹한 국난들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굴함없이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혁명의 첫걸음에 어린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뜻과 정신을 최고의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구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투철한 신념과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자신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 숭고한 사명감,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 나라를 빛내이고 내 조국을 강대하게 만들겠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사생결단의 길을 헤쳐오신 그이의 원대한 애국의 리상,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이어오신 그 모든 헌신의 자욱자욱과 더불어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세기적변혁, 꿈이 현실로 펼쳐지는 경이적인 현실이 그렇듯 빨리, 그렇듯 아름답게 인민의 눈앞에 펼쳐지고있는것이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그 모든 놀라운 전변들은 그대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치시며 자신의 뜨거운 열과 정을 깡그리 쏟으시여 안아오신 위대한 애국헌신의 산아이다. 12월의 피눈물언덕을 넘어 걸어온 험난한 길을 돌이켜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겨주신 숭고한 뜻이 지금도 우리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높뛰게 한다. 10년간 자신의 사업을 총화해보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한길을 따라 걸어온 나날이였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바로 이것이 자신의 신념이고 의지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절세위인의 이 절대불변의 신념과 더불어 오직 자주의 한길, 사회주의 한길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조선의 웅지가 어린 력사의 첫걸음을 꿋꿋이 이어가는 여기에 조국과 민족의 존엄이 있고 우리 인민과 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이 있다.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모두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억척부동한 의지이다. 그렇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혁명의 계승자들, 백두의 후손들의 애국의 길, 혁명의 길로 세세년년 이어질것이다. 본사기자 박예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