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14일 로동신문

 

약육강식의 법칙이 절대화된 최악의 반동사회

 

자본주의사회는 인류력사상 가장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사회, 최악의 반동사회로 악명떨치고있다.그 밑바닥에는 자본주의사회의 고유한 생리인 약육강식의 법칙이 깔려있다.정치가 근로대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로 일관되여있고 치렬한 생존경쟁이 리윤확보의 절대적인 방식으로 되여있으며 사람들이 너를 눌러야 내가 산다는 극단적인 인간증오에 물젖은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약육강식의 해독적후과는 더욱 뚜렷해지고있다.

자본주의는 극소수 특권계층이 금전과 권력으로 광범한 근로대중을 무자비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반인민적사회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국가권력은 대부호들에게 장악되여있고 모든 정책도 그들의 의사를 대변하고있다.자본주의국가의 세금정책, 고용정책 등 각종 정책과 시책, 조치들은 근로대중의 자유와 권리를 깡그리 박탈하여 자본가계급의 리익을 실현시키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미국의 세금정책만 보아도 대부호들에게는 엄청난 감세특혜를 주는 반면에 중산층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세금세례를 줄소나기처럼 퍼붓게 되여있다.몇해전 미국 뉴욕주에서는 주민들에게 88가지 항목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데 대한 조치가 또다시 발표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한 연구소는 미국에서는 로동과 관련한 법률의 많은 조항들이 고용주들에게 직원들을 마음대로 해고시킬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폭로한바 있다.

자본가계급은 저들의 특권적지위를 리용하여 대중을 억압착취하고 탐욕을 실현하는 한편 반동적통치기구를 파쑈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이러한 불합리하고 반인민적인 통치제도를 부르죠아대변자들은 《자유민주주의제도》라고 미화분식하고있다.

서방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적정체는 유럽의 한 언론에 실렸던 미국인의 편지를 통하여 적라라하게 폭로되였다.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자유? 천만에! 미국에는 참다운 자유가 없다.누구든 돈 한푼 없다면 이 나라에서는 도저히 살아갈수 없다.대다수 미국인들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기들이 노예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고있다.미국의 국민으로서의 우리의 가치는 그야말로 인격이 아니라 구매력에 의해 좌우된다.

우리가 비록 선거권을 가지고있다고 하지만 투표한다는것이 거의나 무의미할 정도로 위선적이기때문에 민주주의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나는 세계에서 가장 가증스러운 나라에서 살고있는것을 수치로 여기며 따라서 이 나라를 떠나고싶은 생각밖에 없다.세계의 그 어느곳에 가든 우리의 생활이 여기보다는 훨씬 더 나을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성과 반동성에 대한 신랄한 타매이다.

부르죠아대변자들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부유한자가 가난한자를 착취할수 있는 《자유》이며 강한자가 약한자를 억압할수 있는 《민주주의》이다.그것은 소수만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빈궁에 시달려야 하는 《자유》이며 소수만이 특권을 행사하고 다수는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민주주의》이다.

사적소유에 기초하고 불평등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란 결코 있을수 없으며 그것은 약육강식의 법칙을 절대화하는 반동적궤변에 불과하다.

자본주의사회는 저 하나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리익은 물론 생존권마저도 서슴없이 짓밟는 비인간적사회이다.

개인의 만족과 리익실현에 부합되는것이 곧 진리이라는것이 자본주의사회를 지배하고있는 실용주의철학이고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것이 사람들의 뇌리에 인박힌 생활관이다.그런데로부터 자본가들은 리윤추구를 위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다.

최근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자본의 투자공간이 좁아지고 리윤률이 극도로 낮아지는 속에 생존경쟁이 더더욱 치렬해지고있다.금전과 리익을 놓고 단 한치의 타협과 양보도 없는 극단적인 경쟁의 소용돌이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돈도 없고 재산도 없는 사회적약자인 피착취근로대중이다.기업주들은 경영손실의 방지라는 미명하에 로동자들을 대대적으로 해고하고있다.미국에서만 보아도 2022년말 이 나라의 대규모자동차제작업체인 제네랄 모터스회사는 캔사스주에 있는 공장을 페업시키고 수많은 로동자들을 해고시켰으며 포드 모터스회사는 미시간주에서 600명의 로동자들을 내쫓는 횡포를 감행하였다.스텔란티스회사에서 일하던 수백명의 로동자들도 실업자로 전락되였다.자본가들의 무자비한 횡포로 하여 이 나라에서는 최근년간 중산층의 대다수가 빈곤층으로 굴러떨어졌다.

기업주들은 자기의 리익을 위해 로동자들의 삶을 짓밟고 대기업들은 작은 기업들을 무자비하게 억눌러 리윤확보의 희생물로 삼고있으며 독점자본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까지 집어삼키고있다.그야말로 약한자는 강한자에게 짓밟히고 강한자는 약한자들을 제물로 삼아 더 큰 리윤을 챙기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그대로 먹이감을 노리는 맹수들이 살판치는 쟝글을 련상케 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는 반목과 질시가 인간관계의 기본을 이루고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판을 치는 썩고 병든 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고유한 본성이 깡그리 말살되고 사람들사이에는 불신과 적대, 증오만이 존재하고있다.몇푼의 돈을 둘러싸고 가족들끼리 죽일내기도 서슴지 않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의 륜리관은 극단한 개인주의로부터 출발하고있다.자기자신의 리익과 탐욕실현을 절대화하는 개인주의적인 도덕관은 인간을 금전적리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야수로 만들고 사회에 말세기적풍조를 조장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반동적인 지배계급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의식을 말살하고 그들을 자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탕진한다.반동통치배들은 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대중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부르죠아사상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을 비롯한 각종 반동적사상조류들과 말세기적인 생활풍조들을 사회전반에 광범히 류포시켜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흐려놓고 그들이 무지몽매와 타락의 구렁텅이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하고있다.

피비린내나는 폭력문화로 길들여진 사람들이 폭력을 일종의 유희, 도락으로 여기고있으며 청소년들은 물론 철부지어린이들속에서까지 소름끼치는 살인사건들이 빈번히 벌어지고있다.

살인, 강도와 같은 범죄행위들이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과 아름다운 생활을 깡그리 말살하는 썩어빠진 사회이다.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만연되여 정치와 경제, 문화전반을 부패시키는 력사상 최악의 반동사회인 자본주의에는 미래가 없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