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31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뜨겁게 헤아려주신 병사들의 소원

 

찾고찾으시는 방선초소마다에서 열화같은 정으로 우리 병사들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사랑과 믿음속에 격정없이 대할수 없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태여났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고결한 인민적풍모를 지닌 인민의 지도자입니다.》

주체103(2014)년 7월 동해안에 위치한 최전연의 어느한 초소에서는 목메인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초소에 모시게 된 크나큰 기쁨을 안고 병사들이 터치는 만세의 함성이였다.

고지의 산발들을 흔들며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환호성, 그 메아리를 들으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다른 중대의 병사들은 어찌할바를 모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애어린 병사도, 구대원도 병영밖으로 막 달려나가려는데 지휘관들이 그들을 제지시키였다.이러면 안된다고, 초소를 비우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병사들을 설복하는 지휘관들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한달음에 달려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속이 타들었다.

(단 한번만이라도 먼발치에서나마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올수만 있다면…)

이런 간절한 소원을 안고 지휘관들과 병사들은 중대마당에서 떠날념을 하지 못하고 병영앞으로 뻗어간 도로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하였다.

잠시후 도로로는 몇대의 승용차들이 지나갔다.지휘관들과 병사들은 도로쪽을 향해 달려가며 만세의 환호성을 목청껏 터치였다.

승용차들이 굽인돌이를 지나 보이지 않자 그들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중대운동장으로 들어섰다.그런데 이번에는 자기들의 초소와 린접한 다른 초소에서 또다시 감격의 만세소리가 터져오르는것이 아닌가.

만세의 함성이 터져오르는 곳을 바라보며 이곳 초소의 병사들이 눈물만 흘리고있던 바로 그때였다.

승용차 한대가 급히 중대운동장으로 들어서는것이였다.

이윽고 승용차에서 한 일군이 내리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동무들을 부르신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그처럼 바라고바라던 소원이였지만 너무도 뜻밖이여서, 너무도 믿어지지 않아 지휘관들과 병사들은 움직일념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는 그들에게 일군은 사연을 이야기하였다.

한 초소를 돌아보시고 다른 초소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걸음을 옮기시다가 문득 동행한 한 일군에게 물으시였다.

《이자 지나온 구분대가 어느 구분대요?》

일군도 좀전에 승용차들이 지나가는 도로가까이에까지 달려나와 만세의 환호를 올리던 군인들을 보았던지라 그 중대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렸다.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한동안 중대쪽을 바라보시다가 나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 동무들이 내가 여기에 온것을 다 아는데 그냥 가면 섭섭해할거요.사진이라도 한장 찍게 군인들을 다 데려오시오.》

이렇게 되여 일군이 찾아온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어버이사랑에 그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일군을 따라섰다.잠시후 초소에 도착한 중대군인들은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는 그이를 우러러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정말 뵙고싶었습니다!》라고 가슴에 쌓였던 산같은 그리움을 한껏 터쳤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도 동무들이 정말 보고싶었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친부모의 정이 흘러넘치는 그이의 말씀에 병사들은 끝끝내 참고참아오던 오열을 터치고야말았다.

이렇게 되여 초소에서는 서로 다른 구분대가 한집안처럼 어울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류다른 광경이 펼쳐지게 되였다.

그이의 곁에 더 가까이 서겠다고 싱갱이를 벌리는 병사들, 한생에 다시 없을 영광의 그 순간을 맞이한 크나큰 기쁨에 눈굽을 훔치는 사관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너그러우신 미소를 지으시고 병사들에게 사진은 줄을 맞추어 찍어야 잘된다고, 앞에 석줄은 앉고 뒤에서는 서서 찍자고 이르시며 자신께서도 앞줄에 앉은 그들과 꼭같이 바닥에 허물없이 앉으시였다.

과연 동서고금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 최고사령관이 이렇듯 허물없이 병사들과 함께 친혈육의 정을 나눈적이 있었던가.

진정 이는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심정을 제일 잘 아시고 속속들이 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낳은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