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4월 8일 로동신문

 

농촌지원열풍을 더욱 고조시키자

 

각지 농촌들에서 씨뿌리기가 한창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계절이고 년년이 반복되는 영농공정이지만 한알한알의 씨앗에 담는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 올해에도 주타격전방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높이 부르리라.

이것이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배짱이며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에도 농사를 잘 지어 풍작의 해로 만드는것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고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당중앙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절박한 요구이다.

지금 인민경제의 중요고지들을 지켜선 로동계급은 물론 온 나라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를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마련하는 결정적인 해로 빛내이기 위해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나가고있다.인민경제 2대부문의 하나인 농업부문에서 련이어 통장훈을 부르며 공업발전에 필요한 원료를 원만히 보장해주고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줄 때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배가되게 될것이다.

올해에도 하늘의 변덕에 구애됨이 없이 어떻게 하나 전야마다 반드시 흐뭇한 작황을 펼쳐야 우리의 농업을 우연히 맞다들리는 유리한 기후조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과학적이며 전망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전진하는 농업,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에 의거하여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농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킬수 있는 담보를 마련할수 있다.

우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당의 농업정책, 농업발전관의 철저한 구현이자 대풍이라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련이은 풍작을 거두어 국가경제의 상승국면과 도도한 전진기세를 더 힘껏 떠밂으로써 위대한 당이 내세운 리상, 우리 인민의 꿈이 결코 먼 후날의 일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이라는것을 힘있게 실증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것과 함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농업부문에서 이룩된 소중한 성과는 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주타격전방을 억척같이 지켜갈 때 점령 못할 알곡고지가 없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진 주인이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선차적이다.

주인, 비록 두 글자이지만 여기에 실린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농사일을 함께 책임진 주인이 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단순히 태도와 투쟁기풍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당의 사상과 의도를 진심으로 받들려는 각오가 되여있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본신혁명과업이 있고 절박하게 해결을 요하는 정책적문제들을 비롯한 어렵고 무거운 과업들이 산적되여있으며 부족한것도 많은 오늘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는 진실한 마음가짐이 없이는 주타격전방을 함께 지켜가는 주인이 될수 없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알곡고지점령에 만사의 성과여부가 달렸다는 자각, 농사일이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이고 자기 가정,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로력적, 물질적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올해에도 풍요한 작황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지난 시기 인민군군인들은 농촌지원에서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농사일을 도와주고 농촌을 지원하려면 인민군대처럼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심으로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지난해 가을 경공업성의 일군들은 담당한 농장의 결산분배장에 또다시 많은 생활필수품과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싣고나가 농업근로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이른봄부터 전야에 달려나와 온 한해 성실한 땀을 바치고도 농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고 결산분배가 진행되는 그 시각에까지 자기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그들의 뜨거운 진정에서 농업근로자들은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본분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농사시작부터 결속에 이르기까지 농업생산의 전 과정을 함께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농사일을 량심적으로, 헌신적으로 하며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을 진정으로 돌봐주어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대담하게 전개하며 농사일을 발벗고 도와나서는 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선도자적, 조직자적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성, 중앙기관과 련관부문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영농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고 농기계들을 더 많이 보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에 종사하든 안하든, 농업부문과 관련이 있든 없든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이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으로 된다는 공통인식과 높은 각오를 가지고 누구나, 어디서나 농촌지원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강력한 정치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한다.

올해에도 알곡고지는 12개 중요고지중의 지배적고지이다.

모두다 애국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사회주의전야마다에 성실한 땀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감으로써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