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4월 25일 로동신문
빨찌산 김대장의 영웅신화가 우리 혁명의
조선혁명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만년재보로 하여 승승장구하는 불패의 위업이다. 우리 혁명의 최강의 무기인 일심단결과 전진동력인 자력갱생도 백두전구에 시원을 두고있으며 우리 인민의 완강한 공격정신과 백절불굴의 기개,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도 항일혁명선렬들이 물려준것이다.위대한 수령님 따라 우리 혁명의 진로를 개척하고 그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 고귀한 정신적유산을 마련한것은 백두밀림에서 탄생한 조선인민혁명군이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불멸의 공적이다. 4월 25일,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이날과 더불어,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세출의 위인상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제일재부인 백두산정신이 창조되였다. 위대한 정신은 한 나라, 한 민족이 력사의 온갖 도전과 풍파속에서도 주저와 동요, 실패와 좌절을 모르고 꿋꿋이 전진할수 있게 하는 결정적힘이다. 백두산정신! 이 정신과 더불어 불패의 강국이 폭풍치며 전진하고있다. 미증유의 난관속에서도 자주, 자립, 자위의 신념을 안고 기세차게 솟구치는 주체의 강국,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막아서는 고난을 박차며 광활한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장엄한 현실, 이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항일의 혈전만리, 불바다만리를 과감히 헤치던 항일혁명선렬들의 억센 기상 그대로이다. 장구한 조선혁명의 려정에 관통되여있는 백두산정신! 우리는 왜 반드시 승리하는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에 대한 명명백백한 대답으로 되는 백두산정신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며, 성스러운 우리 혁명의 려정을 돌이켜보며 우리 인민은 절감하고있다. 백두산정신이야말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강의한 정신력의 밑뿌리이고 모든 승리의 원천이며 영원불멸할 기상이라는것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 백두산공격정신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자는것은 우리 당의 결심이며 확고한 의지입니다.》 어느덧 9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주체21(1932)년 4월 25일, 애국으로 피끓는 청춘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터치던 환호성이 천고의 밀림을 뒤흔들던 그때로부터 근 한세기, 그 불멸의 행로를 격정속에 더듬어보느라면 몇해전 4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에 즈음하여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으시여 하신 가르치심이 되새겨진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억센 뿌리이고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영원히 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재보이라고, 력사에 길이 빛날 4월 25일이 있어 세계적인 강군으로 장성강화된 우리 혁명무력의 오늘이 있고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과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행복한 삶이 있다고 말씀하신 천근만근의 무게가 실려있는 고귀한 금언을 새겨안을수록 조선혁명사에 력력히 새겨진 만고의 항쟁사와 더불어 항일혁명선렬들이 창조한 위대한 혁명정신, 억만금보다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인 불멸의 넋의 시원에 대하여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 못잊을 그날에 마음을 세워보는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20대의 빨찌산 김대장께서 주먹을 높이 드시고 이 나라의 첫 무장대오에, 사랑하는 인민에게 뜨겁게 하신 그날의 력사적인 연설이, 동무들! 우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여나갈 자랑스러운 반일인민유격대의 첫 성원들입니다. 조국과 민족의 전도는 전적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싸우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목청껏 만세의 환호를 터치며 두볼을 눈물로 적시는 대원들, 그 거대한 흥분의 열파가 휘몰아친 백두밀림, 4월 25일, 바로 력사의 이날이 있어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려정이 있은것 아니였던가. 그 탄생부터가 범상치 않았던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처럼 자기 령도자의 혁명사상을 생명으로 삼고 조국해방, 제국주의타도의 뚜렷한 목표와 성스러운 사명을 지니고 조직된 무장대오는 그때까지 없었다.총대에서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진로와 혁명승리의 비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위인적자질, 정력적인 령도가 주체적혁명무력의 탄생이라는 귀중한 열매를 안아왔다. 조선혁명은 승승장구의 닻을 이렇게 올렸다. 그러나 그때까지만도 청소한 이 대오가 백두전장을 주름잡으며 일제의 명줄을 단숨에 휘여잡을줄, 《무적황군》의 《강대성》의 신화를 여지없이 깨뜨리며 조선민족사에 근본적인 전환을 안아올줄 세상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천고의 밀림속에서 고고성을 울린 우리 혁명군대가 치른 첫 전투인 소영자령전투로부터 간악한 일제의 정수리에 멸적의 철퇴를 안긴 통쾌한 전투들을 우리는 다 꼽을수 없다. 동녕현성전투, 무송현성전투, 보천보전투, 간삼봉전투, 서강전투, 홍기하전투, 대사하치기전투… 그 어느 전쟁사도 알지 못하는 주체적인 군사전법들로 항일의 격전장들을 들었다놓은 조선인민혁명군의 혁혁한 전과는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총을 잡고 솟구쳐오른 우리 민족은 다시는 패하지도 굴종하지도 않는다는것을 세계의 면전에서 힘있게 과시하였다. 사실 항일유격대가 수적으로나 무장장비에 있어서 비할바없이 우세한 강적을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대업을 성취한다는것은 보통의 상식, 기존관념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였다.그러나 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리상을 현실로 전환시킨것이 바로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백두산정신이였다. 항일의 그 나날에는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혹한의 길,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혈전의 길도 있었으며 뼈아픈 희생도 고난도 많았다. 하지만 항일혁명투사들은 추호의 동요나 변심도 없이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따르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그처럼 어려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왔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고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용감하게 뚫고나가는 백절불굴의 정신과 완강한 공격정신, 천고의 밀림속에서 맨손으로 폭탄까지 만들어 원쑤를 족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 그 강의함과 불굴성, 혁명성에 있어서 참으로 특출하고 위대한 이 정신을 우리는 백두의 혁명정신이라고 긍지높이 말한다. 실로 항일혁명투쟁사는 빨찌산 김대장의 영웅신화와 더불어 백두산정신이 찬란히 빛을 뿌려온 긍지높은 행로이다.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받들어모시고 백두의 눈보라만리길을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의 강인한 신념과 의지가 되여준 백두산정신의 근본핵은 수령결사옹위정신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백두밀림에서 강도 일제와 맞서 생눈을 씹어삼키면서도 굴함없이 싸워 조국해방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르는 길에 가장 값높은 삶이 있고 승리가 있다는 철석의 신념이 있었기때문이다.이 혁명신념이 피와 넋으로 간직되여있었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행로우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야말로 백절불굴의 뿌리이고 승리의 비결이라는 고귀한 진리를 새긴 항일투사들, 그들이 영웅적투쟁으로 마련한 고귀한 정신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의미가 더더욱 부각되고있다. 혁명의 계승은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라 투쟁정신의 계승, 힘차게 살아 높뛰는 불굴의 넋의 계승이다.우리 혁명은 시원도 영광스럽지만 전통도 영광스럽다.우리 혁명의 장구한 투쟁행로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영광찬란한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주체혁명위업수행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천만인민의 사상정신력으로 조선혁명을 기어이 완수하실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온 나라 인민을 백두산정신을 체질화한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을 백두산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 한몸 다 바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백두산정신을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깊이 심어주시기 위해, 그 정신으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이룩하시기 위해 경애하는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백두령장의 군마행군길이 삼삼히 밟혀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도 헤치시며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전구에 숭엄히 아로새기신 거룩한 자욱. 백두대지에 따뜻하고 좋은 날도 있건만 어찌하여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동치는 칼바람을 맞으시며 강설속의 군마행군을 단행하신것인가. 빨찌산 김대장의 그 모습으로 백두의 혁명전구들을 찾아 행군길을 이어가시고 차디찬 눈무지우에 앉으시여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으며 하많은 사연 안고 흐르는 소백수물결우에 소중한 추억도 실어보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뜨겁게 자리잡고있은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바로 그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이 힘있게 전진하면 할수록,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난관이 크면 클수록 백두의 혁명정신이 안고있는 위대한 힘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시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아니였던가. 백두산정신을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승화시키고 백두산정신의 거대한 변혁적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게 한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군마행군이 가지는 심원한 의미가 있고 력사적의의가 있다. 백두산정신이 있는한 이 세상 못넘을 험산이 없고 성취하지 못할 대업이 없다는것, 이것이 바로 전체 인민이여, 모두다 영원한 조선의 정신인 백두산정신을 최강의 무기로 틀어쥐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백두산이 영원하듯이 그에 시원을 둔 위대한 백두산정신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재부로 영원불멸할것이다. 본사기자 박예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