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4월 29일 로동신문

 

일군의 필수적인 자질 민감성, 주동성, 창발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전환기가 펼쳐지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위가 최상의 경지에 오른 오늘의 현실은 일군들의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사명감을 백배로 부각시키고있다.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들인 일군들이 기적과 전변으로 충만된 이 격동의 시대와 함께 전진하는데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 있다.민감성과 주동성, 창발성이다.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은 일군의 생명이다.대중의 교양자, 조직동원자, 대오의 기수인 일군들이 당정책의 진수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 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기동적으로 전개하여야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낼수 있다.

우리 혁명의 지나온 년대들마다에 빛나는 자욱을 새긴 충신들의 삶을 돌이켜보아도, 오늘날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렬에 내세우고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있는 일군들의 사업을 투시해보아도 당중앙의 의도와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이야말로 일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로 된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최근년간 자연재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일부 일군들이 발로시킨 결함들은 당중앙의 의도에 대한 일군의 민감성이 혁명과 건설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뚜렷이 각인시키고있다.

민감성이자 충실성이고 책임성이며 헌신성이다.

주동적인 사업태도, 주동성은 참된 일군의 진가를 가르는 척도이다.주동성은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지녀야 하지만 특히 일군들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인 자질로 된다.

맡은 사업에서 주동인가 피동인가 즉 일거리들을 주동적으로 찾아 해결해나가는가 아니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월급쟁이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가에 따라 오늘의 시대에 필요한 일군인가 불필요한 일군인가가 판별되게 된다.

당과 국가의 신임을 그 누구보다 많이 받는 일군이라면 응당 주도권을 틀어쥐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전개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하여 발전지향적인 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가야 한다.보신의 갑속에서 현상유지나 하고 자리지킴을 하는 사람, 사무실에 앉아 일감이 저절로 차례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을 과연 혁명의 지휘성원이라고 부를수 있는가.

부단히 사업을 연구하고 현실을 연구하며 새로운 일감을 주동적으로 찾아 성공작으로 이어놓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일군들이 있는 부문과 단위에서는 불가능이란 없으며 오직 창조와 혁신, 전진만이 있다.

지금은 일군들이 일을 하는것만큼, 노력하는것만큼 부문과 단위가 일떠서고 인민생활이 안정향상되게 된다.

무책임과 무능력, 요령주의, 보신주의와 같은 낡은 사고관점, 경직된 일본새가 조금이라도 일군들에게 남아있게 된다면 그 대가는 당과 국가, 인민이 치르게 된다.

창발성은 일군의 실력을 가늠할수 있게 하는 시금석이다.

일군의 실력은 여러 측면에서 표현될수 있지만 기본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창발성으로 나타나게 된다.

당적으로, 국가적으로 아무리 정확한 대책과 조치를 취해주었다 하더라도 일군들이 실력이 없어 창발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될수 없다.일군들이 창발성을 적극 발휘하여야 자기 단위의 앞날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정확히 설계하며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과학적인 계획을 작성하고 집행해나갈수 있다.

지금은 실력전의 시대이며 일군들이 열성 하나만 가지고 일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다른 사람들과 꼭같은 짐을 지고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을 하는 일군, 단위발전을 위한 착상과 연구가 없이 주먹치기로 사업을 내미는 일군, 당정책관철에 도움을 줄수 있는 건설적인 의견 하나 변변히 내놓지 못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 그 어떤 성과나 변화도 기대할수 없는것이다.

일군들의 창발성의 높이이자 단위발전수준이고 발전속도이다.일군이 어떤 마음가짐과 일본새로 얼마나 성실히 사업하는가에 따라 해당부문과 단위의 발전이 좌우되고 나아가서 조국의 전진속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 혁명의 지휘성원이라면 위대한 시대의 엄숙한 요구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나는 당중앙의 의도에 얼마나 민감한가, 맡은 사업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진행하고있는가.

모든 일군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자각하고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분투해나갈 때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들이 하나하나 착실하게 쌓아질것이며 혁명의 새 승리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