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4월 30일 로동신문

 

당조직관념은 곧 혁명적수령관이다

 

우리 당의 당생활규률은 매 당원들의 높은 자각성과 조직관념에 기초하고있다.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는것은 당원들의 숭고한 의무이며 우리 당을 강화하기 위한 관건적문제이다.

당조직을 대하는 당원들의 관점, 당조직규률을 준수하려는 당원들의 자각성이 어떠한가에 따라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

하다면 조선로동당의 당원들이 지녀야 할 당조직관념, 그것은 어떤것이여야 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조직관념은 당원이 당조직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다.다시말하여 당원이 당조직을 어떻게 보고 대하며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조직관이다.

당조직은 당원들을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인 수령과 조직사상적으로 결합시키며 그들이 수령이 안겨주는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게 해준다.

사회정치적집단의 모든 성원들을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도록 이끌어주는것도 당조직이다.

이로부터 당조직선은 당원들이 수령과 운명을 같이하는 길에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생명선,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게 하는 수령의 령도선이라고 말할수 있다.

수령이 안겨주는 사회정치적생명은 당조직에 의하여 보호되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는 당조직을 통하여 실현된다.따라서 당조직관념에 대한 문제는 수령이 안겨주는 사회정치적생명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관점과 태도문제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어떻게 받들어나가는가 하는 립장과 자세에 관한 문제이다.

조선로동당의 당원들이 지녀야 할 당조직관념, 그것은 곧 혁명적수령관이다.

당조직들은 모든 당원들이 당조직의 중심이 수령이라는것을 자각하고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당원들에게 당조직관념에 관한 문제가 수령을 받드는 자세와 립장에 관한 문제라는것을 똑똑히 인식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령은 당이고 당은 곧 수령이다.수령의 령도이자 당의 령도이다.수령의 령도는 당조직을 통하여 실현된다.수령이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분석종합하여 제시한 로선과 정책은 하나의 령도체계에 따라 집행되게 된다.수령이 제시한 로선과 정책을 집행하기 위하여 사회정치적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한사람같이 움직이도록 하는것이 바로 당조직이다.

령도의 중심은 오직 하나이며 령도중심과 령도체계는 서로 분리할수 없다.당조직을 떠나서는 그 누구도 수령과 혈연적으로 련결될수도, 수령께 충실할수도 없다.아무리 풍부한 지식과 뛰여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당조직밖에서는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알수 없으며 따라서 그 지식과 재능은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할수 없다.당조직으로부터 떨어져나간다는것은 곧 수령이 안겨준 사회정치적생명을 저버린다는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벌써 죽은 목숨이나 같다.

이로부터 참다운 혁명가는 당조직을 곧 수령의 품으로, 자기의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존엄있게 대하며 언제나 당조직에 의거하여 생활하고 투쟁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는것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조직관념이 바로서지 않은 사람은 당과 수령을 받드는데서도 투철할수 없다고, 우리 일군들은 김책동지의 당조직관념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전선사령관의 중책을 지니였던 김책동지가 인민군부대들의 후퇴를 보장하고 평양에 들어섰을 때에는 중앙기관들이 이미 조직적으로 후퇴한 뒤였다.

김책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당중앙위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후퇴를 보장할 임무를 받은 일군을 찾아갔다.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이며 전선사령관인 김책동지가 거수경례까지 하면서 사업보고를 하려고 하자 그 일군은 몹시 당황해하였다.그러는 그 일군에게 김책동지는 조금도 어려워할것이 없다고, 동무는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고있기때문에 응당 나의 사업보고를 받아 위대한 수령님께 보고올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당조직을 위대한 수령님의 품으로, 자기의 생명선으로 여기였기에 김책동지는 언제나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할수 있었고 당조직앞에서 평범한 당원, 평범한 전사의 자세를 취할수 있었던것이다.

수령의 령도가 당조직을 통하여 실현된다는 옳은 관점을 가진 사람이라야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할수 있고 수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갈수 있다.당조직과 외교를 하는 사람은 아무리 수령관에 대하여 말을 많이 하여도 수령의 령도에 충실할수 없다.그러므로 당원들속에서 옳은 당조직관념을 세우자면 그들이 수령의 령도가 당조직을 통하여 실현된다는 인식부터 바로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당조직관념에 관한 문제가 당원들이 당조직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문제이지 당조직을 책임진 일군과의 관계문제가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인식시키는것도 중요하다.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 당원들속에서 당생활을 조직하고 지도하는 일군을 당조직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그의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보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그리고 당조직을 책임진 일군들속에서 자기를 당조직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여기면서 세도를 쓰고 전횡을 부리는것과 같은 현상도 나타날수 있다.정도의 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이러한 현상들은 다 당조직과 당조직을 책임진 일군에 대한 옳은 인식이 부족한 표현으로서 당생활을 강화하고 당의 령도체계를 확고히 세우는데 부정적영향을 미칠수 있다.

당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당원대중이 뭉친 정치적조직으로서 당조직의 중심은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최고뇌수이며 단결과 령도의 중심인 수령이다.수령은 당과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전면적으로 체현하고 당과 대중을 조직사상적으로 묶어세워 혁명과 건설에로 조직동원한다.

당과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전면적으로 체현하고있는 수령만이 전당을 대표하며 당세포로부터 당중앙위원회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당조직의 중심으로 되는것이다.

당조직을 책임진 일군은 어디까지나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전사들중의 한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당조직을 책임진 일군은 당조직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원들을 수령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수령의 사상으로 교양하며 수령이 내놓은 당정책관철에로 발동시키기 위하여 당조직을 움직여나가는 사람이다.

당원들의 당생활을 조직하고 지도한다고 하여 자기를 당조직의 중심으로 생각하여도 안되며 당원들이 당조직책임자에게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보고한다고 하여 개별적일군에게 보고한다고 생각하여도 안된다.당원들이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당조직책임자에게 보고하는것은 그를 통하여 당조직에 보고하는것이다.

당조직을 책임진 일군도 다른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당조직의 한 성원으로서 조직에 의거하여 생활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당책임일군들은 당조직관념을 높이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며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는데서 모범이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당생활에서는 높은 당원과 낮은 당원이 따로 있을수 없다.자기에게는 남을 장악하고 통제하며 지도할 권한이 있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자기를 특수화하지 말아야 하며 당생활에서는 평당원의 위치에 서야 한다.

당조직규률을 지키는데서는 신입당원으로부터 시작하여 당책임일군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아야 한다.직급이 높은 일군일수록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고 항상 자기의 조직관념을 돌이켜보면서 부단히 수양하는것이 필요하다.

모든 당원들은 당조직관념이자 혁명적수령관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며 당조직에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하고 생활함으로써 우리 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