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4월 5일 로동신문

 

인간의 정신문화생활이 극도로 빈궁화되여가는 사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은 자기가 창조한 정신문화적재부의 향유자가 아니라 지배계급이 부식시키는 반동적사상문화의 희생자로 되고있습니다.》

사람들의 사회생활에서 정치사상생활과 함께 정신문화생활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건전한 정신문화생활은 사람이 정신문화적재부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자신을 보다 힘있는 존재로 강화해나가는데 이바지한다.

정신문화생활을 발전시켜야 사람은 자주의식과 깊은 과학기술지식, 고상하고 풍부한 정서를 지닌 사회적인간으로 될수 있다.

그런데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정신문화생활이 극도로 이지러졌다.

몇해전 어느한 나라의 방송은 미국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하였다.한 녀성이 자기의 애인을 총으로 쏘아 즉사시켰던것이다.

당시 두 남녀는 동영상을 촬영하고있었다고 한다.그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적인것이였는데 녀성이 애인의 가슴팍에 고정된 두툼한 책에 총을 쏘는 장면이였다.

아마 인터네트상에서 저들의 인기를 올리고 거래공간을 만들어 돈벌이를 하려 했던것같다.그런데 녀성이 날린 총알은 그대로 애인의 가슴을 꿰뚫었고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말았다.

녀성의 이 진술을 듣고 사람들은 경악하였다.정상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짓이였던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네트상에 과격한 동영상을 올리는 현상이 그칠새없이 나타나고있다.언제인가는 한 남성이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적도 있다.이런것이 인기있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저마끔 경쟁이나 하듯이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다매체편집물들을 제작하여 망탕 올리고있다.

그야말로 미국인들의 저속한 정신상태의 집중적인 반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문명국》이라고 자처하는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짐승도 낯을 붉힐 범죄사건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경악하게 한적이 있다.부모가 3살밖에 안되는 아들을 토끼장에 집어넣고 수건을 물리워 질식시켜 죽인 다음 시체를 그냥 내버려둔 사건이였다.폭로된바에 의하면 토끼장크기는 가로 57cm, 세로 40cm, 높이 46cm였다.이 사실이 공개되자 여러 나라에서는 《인간의 두뇌로써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 《살인자들은 부모가 아니라 야만들이다.》 등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정신문화적요구가 극도로 이지러진지 오래다.

미국의 많은 가정들에서 보기에도 끔찍한 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고있는것이 바로 그렇다.그중에서도 애완용동물로 취급되는 뱀의 마리수는 무려 수백만마리에 달한다고 한다.언제인가 미국의 어느한 주에서 살고있던 30대의 남성이 손님들앞에서 자기가 기르는 뱀을 자랑삼아 목에 걸고있다가 뱀이 놀라서 목을 조이는통에 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죽은 일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누구도 본적 없는 괴상망측한 머리단장과 옷차림으로 자기의 《미》를 뽐내는가 하면 스산하기 그지없는 입묵으로 사람들을 놀래우고는 그것이 재미있다고 히히덕거리는자들의 꼬락서니도 일상다반사로 되고있다.

사람들이 태여날 때부터 정신적기형아로 되는것은 아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지배계급은 근로대중의 건전한 정신문화적발전을 각방으로 저해하고있다.그들에게 있어서 사상적으로 각성되고 문화적으로 발전된 인간이야말로 위험한 존재가 아닐수 없다.

자주의식은 착취와 략탈을 추구하고 예속을 강요하는 지배계급의 통치리념과 량립될수 없다.

때문에 반동적지배계급은 광범한 근로대중을 자주의식을 지닌 인간으로가 아니라 썩고 병든 사상문화에 물젖은 타락분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으며 여기에 해마다 거액의 자금을 탕진하고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색정적이고 퇴페적이며 렵기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와 노래, 춤과 소설들이 류포되고있으며 개인의 출세와 향락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말것을 고취하는 문학작품들이 대대적으로 보급되고있다.미국에서 방영되고있는 TV편집물가운데서 대다수가 류혈적인 살인내용을 담고있다.

그것들은 매일 시청률이 높은 시간에 방영되고있는데 폭력장면은 시간당 평균 8~12번이나 펼쳐지고있다.

대중보도수단들은 돈벌이에 미쳐 어린이들에게까지 색정과 마약사용, 도박과 같은 온갖 사회악이 담긴 편집물들을 류포시키고있다.

오죽했으면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잡지가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젊은이들을 타락과 방종에로 이끄는 산업이다, 젊은이들의 타락과 방종은 제도적으로 장려되고있다고 개탄하였겠는가.

실지로 이 나라에서 10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편집물들은 비도덕적이고 범죄적인 사실자료들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있다.

이런 속에 사람들은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하는 패륜아, 돈밖에 모르는 추물로 굴러떨어지고있다.

사회의 고상한 륜리가 파괴되고 패륜과 패덕이 하나의 문화처럼 인정되고있으며 건전한 리성으로써는 리해조차 할수 없는 말세기적풍조가 합법적인것으로 되고있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부모들이 젖먹이를 안전한 장소에 버려야 한다는 해괴한 법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이런 법 아닌 《법》의 비호하에 반인륜적이고 비인간적인 악행이 로골적으로 감행되고있다는데 있다.이 나라의 한 지역에서는 이 《법》이 시행된 초기 20여명의 아이가 버려졌다.더욱 충격적인것은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사춘기나이에 이른 자녀들을 버리기 위해 이 지역으로 쓸어든것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말세기적풍조가 성행하게 된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폭로해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인간의 건전한 정신문화를 말살하고 륜리도덕적관계를 무참히 파괴하는 자본주의사회는 범죄와 악의 서식지, 사람 못살 생지옥이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