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5월 12일 로동신문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모내기를 힘있게 다그치자


온 나라 농촌이 집단적혁신으로 들끓게 하자

 

모내기철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년초부터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적기가 되는 차제로 모내기에 속속 진입하고있다.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중요한 담보를 마련할 일념밑에 모내기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대중의 기세는 대단히 충천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농사에 큰 힘을 넣어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안아와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인 올해의 농사가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있다.

쌀만 많으면 그 어떤 조건에서도 우리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사업을 보다 배심든든히 내밀수 있다.쌀이자 곧 국력이며 알곡증산이자 우리 혁명의 힘찬 진군이다.

지난해 농업부문에서는 우리 당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중의 지배적고지로 내세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하였다.그러나 결코 여기에 만족할수는 없다.

지배적고지를 일단 차지한데 그치고 그것을 계속 사수하지 못한다면 헌신적인 투쟁으로 마련한 승리의 유리한 조건들이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만다.우리가 지난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통해 이룩한 모든 성과들을 보다 공고히 하고 확대발전시켜나가자면 올해에도 어떻게 해서나 무조건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

한해 농사의 관건이 달려있는 중요한 영농공정인 당면한 모내기에 바로 그 성패가 달려있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와닥닥 끝내자면 첫째도 둘째도 생산자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분출시켜야 한다.

온 나라 농촌 그 어디서나 집단적혁신으로 들끓게 하는것, 바로 여기에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기본담보가 있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과 농업부문 당조직들이여,

집단적혁신은 하나의 사상, 하나의 뜻으로 굳게 뭉친 대중의 힘에 의하여 일어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고와 실천을 충성과 애국, 집단주의에로 총지향시켜나가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참신하게 벌려나가자.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깊이 새겨주는것과 함께 오직 당만을 믿고 변함없이 충성의 한길을 걸어온 전세대 농민영웅들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꾸준히,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누구나 전야마다에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도록 하자.《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집단적혁신을 이룩한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주인공들처럼 모두가 조직과 집단의 리익을 먼저 생각할줄 아는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체질화하도록 하자.모내기가 진행되는 작업현장 그 어디서나 선전선동의 북소리를 더욱 높이 울려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분위기를 최대로 고조시키는 사업을 계속 박력있게 밀고나가자.

무슨 일이나 경쟁을 하여야 더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사회주의경쟁을 통해 비상히 높아진 생산자대중의 자각, 최대로 발양되는 승벽심은 곧 집단적혁신창조의 원동력이다.

농업근로자들호상간, 분조, 작업반, 농장들사이에 모내기와 관련한 여러가지 사회주의경쟁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게 함으로써 온 나라 농촌 어디서나 충천한 혁명적기세와 증산열의가 차넘치게 하자.사회주의경쟁의 목표와 단계를 과학적으로, 현실성있게 설정하고 경쟁과정에 대한 장악지도를 객관적으로, 구체적으로 하며 총화와 평가사업을 공정하게, 정치적의의가 있게 하도록 하는데 품을 들이자.

전체 농업근로자들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제일 가까이에는 그대들이 있다.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회의 문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다.

사랑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

당의 사랑과 믿음에 반드시 다수확성과로 보답하겠다는 불같은 일념을 안고 맡은 일을 주인답게 해나가며 포전마다에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땀방울을 묻어가자.뒤떨어진 농장원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주어 자신뿐 아니라 온 분조와 작업반성원들이 다같이 관건적인 모내기철의 하루하루를 혁신으로 빛내이도록 하자.

련관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농촌지원자들이여,

농사일을 도와주고 농촌을 지원하려면 인민군대처럼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심으로 하여야 한다는것이 당의 뜻이다.우리의 농촌이 집단적혁신으로 들끓게 하는데서 그대들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

농촌을 지원하는 과정이 곧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 정치의식제고에 긍정적영향을 주고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과정으로 되게 하자.올해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립장에서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에 필요한 물자들을 제때에 충분히 보내주어 농업근로자들의 자신심과 열의를 배가시켜나가자.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개인의 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집단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

온 나라 농촌 그 어디서나 대중의 단합된 힘과 창조적열정이 남김없이 발휘되게 하자.

주타격전방에서 우리 당이 바라는 새로운 전진과 비약의 자랑찬 성과들을 련속적으로, 다발적으로 이룩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