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5월 13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계급적자각과 애국심

 

지금 우리는 준엄하고도 첨예한 계급투쟁의 시대에 살고있다.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착취와 압박에 대하여 말로만 듣고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계급적자각을 더욱 높일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기 조국과 자기 계급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만이 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을 증오하게 되며 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목숨걸고 싸울수 있습니다.》

계급적자각은 자기의 계급적처지와 원쑤를 잊지 않고 언제나 혁명의 리익을 고수해나가려는 각오와 의지이다.

높은 계급적자각에서 열렬한 애국심이 나온다.

준엄한 전화의 나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급적자각을 지니고 애국의 길을 줄기차게 걸어온 전승세대의 삶이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들은 지난날 자기의 땅 한뙈기 없어 소작살이로 등뼈가 휘도록 일하면서도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고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비참한 노예살이를 강요당해야 했던 사람들이였다.천덕꾸러기로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그들이였기에, 다시는 그렇게 살수 없고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인민의 나라를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는 그들이였기에 세상을 놀래우는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었던것이다.

전후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페허우에서 천리마시대를 떠올렸다.

그들의 값높은 생은 높은 계급적자각을 지닐 때 애국의 열정이 세차게 분출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혁명은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계급투쟁이다.

높은 계급적자각을 떠나 우리 인민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 가치에 대하여,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참다운 애국자는 계급적각오가 투철하고 모든것을 인민의 리익, 계급적리익의 견지에서 풀어나가는 철저한 계급의식의 체현자이다.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에 철추를 안기겠다는 굳센 각오를 가질 때 모든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려는 강한 자존의 정신이 높이 발휘될수 있고 일터마다에서 창조와 비약의 기상이 더욱 힘있게 나래칠수 있다.

높은 계급적자각을 지녀야 조국을 위한 길에서 삶을 빛내여나가는 열렬한 애국자가 될수 있다.

계급적자각은 결코 저절로 높아지지 않는다.

우리는 계급교양, 혁명교양을 강화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의 근본을 언제나 깊이 자각하고 제국주의와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나라를 잃고, 인간의 존엄을 잃고 온갖 착취와 압박,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설음과 굴욕속에 살아야 했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들의 피눈물나는 지난날을 잊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세월이 흐르고 산천은 변해도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더욱 굳건해지고 행복이 커갈수록 자기의 계급적근본을 깊이 자각하여야 한다는것을 새겨주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 대한 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자기 조국과 제도를 열렬히 사랑하며 계급적원쑤들과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도, 견결한 조국수호정신과 원쑤격멸의 의지도 높은 계급적자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 인민은 높은 계급적자각을 지니고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사랑하는 조국땅우에 인민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사회주의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