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4일 조선중앙통신
자주시대에 역행하는
(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자주시대에 역행하는 제국주의는 파멸을 면치 못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다.대리전쟁의 방법으로 해당 지역에 지배와 간섭의 마수를 뻗치는가 하면 군사쁠럭들을 확대,강화하면서 세계적범위에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격화시키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힘의 립장에 서서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고 세계도처에서 군사적강권과 전횡을 일삼고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보려는 필사적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은 남을 침략하고 략탈하지 않고서는 한시도 살아갈수 없는 생존방식과 추구하는 목적의 반동성으로 하여 반드시 멸망한다. 파멸은 제국주의의 숙명이다. 《현시기 국제정세의 특징은 지배권확보를 위한 렬강들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더욱더 심화되고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사이의 대결에서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세력,반동세력이 점차 쇠퇴몰락하고있는것입니다.》 자주시대에 역행하는 제국주의가 파멸을 면치 못하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이다. 온갖 지배와 예속,침략과 략탈을 반대하고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려는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념원이다. 장구하고도 오랜 인류력사는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되여왔으며 이 과정에 자주의 새시대가 등장하고 온 세계의 자주화가 진보적인류의 투쟁목표로 되였다. 자주화된 세계는 지배와 예속,침략과 간섭이 없는 세계이며 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평등이 보장되는 세계이다.다시말하여 인류공동의 리념이 실현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친선적인 세계이며 자주성과 국제적정의,평등과 공정성의 원칙에 기초한 국제관계,국제질서가 확립된 민주화된 세계이다. 자주화된 세계에서만이 평화와 발전을 이룩하려는 인류의 숙망이 실현될수 있다.하지만 자주화된 세계는 인민대중이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오지 않는다.자주화된 세계는 불피코 제국주의지배세력의 도전과 반항에 부딪치게 된다. 제국주의는 자주화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다. 제국주의의 생존방식은 침략과 략탈이며 그 속성은 지배주의이다.이런것으로 하여 제국주의자들은 부단히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국제정세를 악화에로 몰아가고있으며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전횡을 일삼으면서 다른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적발전과 번영의 길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이것은 필연코 자주와 평화,발전을 지향하는 진보적인류의 투쟁과 대립되게 된다. 자주와 지배,진보와 반동세력과의 투쟁에서 인민대중은 언제나 승리하여왔다.그것은 자기 운명의 주인임을 자각하고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에 떨쳐나선 인민대중의 투쟁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기때문이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인류의 지향과 요구에 도전하는 제국주의의 침략정책은 파산을 면할수 없었으며 제국주의는 자기 운명을 다 산 력사의 퇴물이 되여 시대밖으로 밀려나고있다. 이미 국제무대에서는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는 인류공동의 노력에 의해 제국주의가 쇠퇴몰락하고있는 징후들이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배격의 대상으로 되고 제국주의자들이 날로 고립되고있는데서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가자사태를 둘러싸고 유엔무대에서 벌어지고있는 사실들을 놓고보자. 미국은 유엔에서 차지하고있는 특권적지위를 악용하여 중동에서 피의 전란을 벌려놓고있는 이스라엘을 로골적으로 비호두둔하고있다.유엔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망동을 제어할데 대한 결의안이 절대다수 성원국들의 요구에 의해 제출될 때마다 거부권을 행사하였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지원에 열을 올리였다.결국 이스라엘은 거의 모든 나라들의 규탄속에서도 아무 꺼리낌없이 류혈참극을 계속 벌려놓을수 있었다. 이것은 중동평화를 바라고 무고한 생명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참상이 하루빨리 끝날것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강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이 제동을 걸었지만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마침내 가자지대에서의 정화실시를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되였으며 유엔총회에서는 팔레스티나에 유엔정성원국과 거의 동등한 자격과 권리를 부여할데 대한 결의가 채택되였다.결의채택을 전후하여 수많은 나라들이 미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였다. 유엔주재 로씨야대표는 현 중동사태발생후 미국이 팔레스티나의 유엔정성원국가입과 관련한 결의안을 포함하여 팔레스티나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에 5차례에 걸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팔레스티나문제해결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고 하면서 미국은 거부권행사를 통해 저들이 세계에서 고립되여있음을 낱낱이 드러냈다고 언급하였다. 수리아,이라크,에짚트,레바논을 비롯하여 세계 많은 나라들이 70여년간 이스라엘의 강점으로 고통을 받아온 팔레스티나인들에게는 유엔의 정성원국으로 받아줄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팔레스티나인들의 합법적권리를 옹호해야 할 유엔안보리사회의 의무리행을 방해하고있다고 강력히 비난하였다. 비단 팔레스티나문제에서뿐 아니다. 오래동안 군사적으로 지배해온것으로 하여 주인행세를 하던 미군이 아프리카나라에서 내쫓긴 사실,국제무대에서 딸라주도의 금융체계가 서서히 허물어지면서 금융계의 다극화가 촉진되고있는것만 놓고보아도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처지에 대해 잘 알수 있다. 이에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은 어떻게 하나 세계를 저들의 손아귀에 거머쥐고 인류를 무제한한 치부와 철저한 예속의 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불신과 알륵을 조장,격화시키고 적대감을 조성하여 단결하지 못하게 하고있으며 나라와 지역들의 분쟁문제에 끼여들어 그것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 그러나 저들의 지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발악적으로 감행될수록 그를 반대하는 진보적인류의 투쟁 또한 더욱 거세차지고있다. 현시기 국제무대에서는 위력한 반전평화애호력량인 쁠럭불가담운동을 비롯하여 단결된 힘으로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을 끝장내기 위한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지난 1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는 국제관계에서 일방주의를 배격하고 모든 성원국이 단결을 이룩할데 대한 문제와 다극화된 세계를 건설하는데서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을 높일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언급되였다. 세계총생산액에서 이미 서방세계에서 가장 경제력이 앞섰다는 《주요 7 개국》을 릉가한 브릭스가 이란,사우디 아라비아,에짚트 등 해당 지역들에서 경제력을 자랑하는 나라들을 정성원국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세계경제질서를 구축할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였으며 독립국가협동체나라들의 안전보장과 령토완정,자주권수호를 목적으로 하고있는 집단안전조약기구가 신속전개무력의 항시적인 전투동원태세를 유지하는 강력한 군사적움직임으로 제국주의자들의 패권책동에 대항하고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제국주의자들은 세차게 노도치는 반제자주화의 격류에 부딪쳐 밀려나고있다.지역나라들은 아메리카국가기구를 배척하고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국가공동체(쎌락끄)를 창설하고 자주화되고 번영하는 새 라틴아메리카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현시기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줄기찬 투쟁은 발전도상나라들의 정치경제적진보를 적극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진보적인류의 공통된 지향이며 요구이다. 제국주의가 지배주의야망실현을 위해 발악하면 할수록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류의 반발은 더욱 커지며 이는 제국주의의 파멸을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할뿐이다. 제국주의반동세력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멸망의 길로 줄달음치는것을 멈춰세울수 없다. 자주시대에 역행하는 제국주의가 력사의 준엄한 심판속에 파멸되는것은 필연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