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28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를 펼치고

세계전쟁사에 특기할 72시간의 기적

 

미제가 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 때로부터 불과 72시간만에 이룩된 서울해방전투의 승리!

인민군용사들이 1950년 6월 28일에 거둔 이 혁혁한 전과는 위대한 전승사에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세계전쟁사의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렇듯 빛나는 승리가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새겨주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탁월한 수령의 군사사상과 전법, 비범한 령군술은 필승의 보검이며 백승의 담보이다!

주체조선의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 제1권에서 우리는 이 절대의 진리를 더욱 깊이 절감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이며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타는 애국심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의 승리입니다.》

김일성전승기》 제1권에 수록된 《2.주타격방향을 서울로》를 읽을수록 천재적인 군사전략가,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위인상이 뜨겁게 어려온다.

6월 27일 저녁 총탄이 우박치는 탄우속을 뚫고 련락군관이 어느한 땅크려단에 도착하였다.

련락군관은 려단장에게 얼마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선지휘관에게 전화로 서울해방작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고 하며 작전문건을 넘겨주었다.

려단장은 넘겨받은 작전문건을 주의깊게 읽어내려갔다.

최고사령부의 작전적의도가 반영된 문건에서 한 글자라도 흘릴세라 훑어내려가면서 려단장은 절세위인의 탁월한 군사적지략에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당시 적들은 불의적인 공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일격에 점령할 망상을 품고 전쟁을 도발하였다.

서울에 침략무력의 거의 전부를 공격대형으로 배치해놓은 놈들은 아침은 해주에서,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고 떠벌이였다.서부전선은 적군의 기본집단이 집결된 공격의 주타격방향이였다.

적들의 침략기도와 무력배치의 약점을 명철하게 꿰뚫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전쟁력사에 없는 작전을 펼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객관적조건을 면밀히 타산한데 기초하시여 직접 타격방향별로 인민군부대들의 임무를 분담해주시였다.

주타격방향에서 행동하는 인민군련합부대들은 적들을 소멸하면서 반공격성과를 확대하여 적의 기본집단을 서울 서북쪽과 북쪽 및 동쪽에서 타격하여 포위소멸하고 한강대안의 근거지를 점령하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사지휘관들에게 인민군대와 공화국경비대가 반공격으로 넘어가 적을 여러곳에서 타격하는 동시에 서울일대의 적을 정면과 익측, 후방으로부터 타격하면 서울해방작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할수 있을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방침에 따라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은 공화국지역에 침입한 적들의 공격을 일격에 좌절시키고 전 전선에서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넘어갔으며 서울로 향한 도로와 그밖의 기동로들을 장악하고 전 전선에 걸쳐 신속히 적의 전략적종심으로 성과를 확대해나갈수 있었다.

전선의 주타격방향을 적들의 기본집단이 밀집되여있는 가장 강한 고리인 전선서부로 정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방침,

진정 그것은 종심이 없이 전선가까이에 집중배치된 적의 기본력량을 서울일대에서 포위소멸함으로써 적들을 급속히 약화시켜 새로운 력량이 전선에 투입되기 전에 신속히 전략적종심에로 반공격성과를 확대할것을 의도한 독창적인 전략전술이였다.

무력침공을 개시한 때로부터 90분만에 공화국령토에서 퇴각하기 시작한 전선서부의 적들은 자연히 서울과 그 주변지역으로 몰려들었다.그런것으로 하여 서울계선에서의 적아간의 력량대비는 엄청나게 차이났다.

심중한 토의끝에 작전일군들은 강력한 포화력으로 적의 유생력량과 전투기술기재들을 진압격파하고 적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로 하였었다.이것은 전쟁에서 공인된 하나의 전법이기도 하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사격없이 전투를 개시할것을 명령하시였다.그러시면서 력량상 우세한 적들이 조직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도록 총공격에 앞서 일부 땅크구분대를 비롯한 소부대에 의한 배후교란활동으로 놈들을 혼란에 빠뜨릴데 대한 비범한 전법을 가르쳐주시였다.

지휘관들은 즉시 군인들속에 들어가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의도를 해설해주었다.

전투에 참가하게 된 인민군부대들에서 열린 군무자회의에서 군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관철에서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할 불같은 결의들을 다지고 수령님께 삼가 드리는 맹세문을 채택하였다.

이는 백승의 지략으로 승리의 길을 열어주시고 천만대적도 두렴없는 무비의 담력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인민군용사들의 고마움의 인사였고 격정의 분출이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작전의 성과적보장을 위하여 한개 대대력량의 소부대를 먼저 서울시가에 침투시켜 적의 중요지휘거점들과 통치기구들을 습격함으로써 적내부를 혼란와해시키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전투임무에 따라 소부대는 밤에 서울시내로 진출한 다음 습격조단위로 수십개의 대상들을 일제히 타격하였다.

항일의 전장에서 창조된 빨찌산식싸움법의 능숙한 활용이였다.력량상우세를 믿고있던 놈들은 순간에 목잘리운 몸뚱이신세가 되여 갈팡질팡하게 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312호땅크를 비롯한 5대의 땅크와 기계화보병들로 조직된 소부대도 서울시내에 들어가 중요대상들을 타격함으로써 대부대의 공격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였다.

6월 28일 5시!

드디여 주력부대의 총공격이 시작되였다.

완전히 절망상태에 빠진 적들은 그래도 잔명을 유지해보려고 시내에로 돌입하는 인민군부대들에 저항해나섰다.

허나 그것은 오산이였다.

인민군군인들은 능숙하고 령활한 전투활동으로 적들에게 맹렬한 공격을 들이대며 성과를 확대해나갔다.

서울시내로 돌입하는 무쇠철마들, 멸적의 총창을 으스러지게 틀어잡고 시내로 육박해들어가는 인민군용사들…

이무렵 적의 마지막숨통을 조이는 피어린 격전을 벌리며 괴뢰중앙청으로 돌입한 312호땅크의 포장은 보병들의 엄호밑에 비발치는 탄우속을 뚫고 기발대에 우리의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렸다.

적의 아성을 전쟁개시 72시간만에 붕괴시킨 이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재적인 전략전술과 독창적인 전법을 훌륭히 보여준 현대전의 빛나는 모범이였다.

서울시내 상공에 높이 휘날린 우리의 공화국기!

그것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군사사상과 주체전법으로 싸우면 제국주의자들을 반드시 타승할수 있다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의 필승의 선언과도 같은것이였다.

당시 서울을 빼앗긴 적들은 저들의 패배상에 대하여 이렇게 개탄하였다.

《…단지 패배만 한것이 아니라 붕괴된것이였다.》

전후 백악관과 펜타곤에서 한창 조선전쟁의 책임을 두고 옥신각신하고있을 때 한 서방군사평론가는 워싱톤의 책략가들에게 이런 훈시를 주었다.

《조선전쟁이…보여주다싶이 그들은 무장장비는 렬세했어도 특이한 전략과 전술, 변화무쌍한 전법에 의거하여 싸우는 강자였다.미국의 장군들만이라도 때늦게나마 상대한 군통수 김일성장군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유격전의 능수라는 점에 응당한 주목을 돌려야 했다.》

바로 여기에 조선전쟁에서의 대참패를 두고 수많은 미제의 장성들과 제노라하는 두뇌진이 풀지 못한 수수께끼의 가장 명철한 해답이 있었다.

그렇다.우리 인민이 안아온 전승의 7.27은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적인 전법, 비범한 령군술의 빛나는 승리였다.

《강대성》의 신화를 황금모자처럼 들고다니며 자랑하던 미제가 조선인민앞에 흰기를 들게 되고 내리막길의 시초에 들어서는 최대의 정치군사적비극을 통감할줄 어찌 알았으랴.

정전협정조인후 방송마이크앞에 나타난 아이젠하워는 구슬픈 어조로 《대가는 컸다.이것은 비극적인것이였고 쓰라린것이였다.》라고 토설하였다.

오늘도 미제는 조미대결전에서 악몽과도 같은 패배를 답습하고있다.

만약 미제가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또다시 이 땅에 덤벼든다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그 순간을 절대로,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제국주의의 원흉인 미제를 지구상에서 영영 쓸어버리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