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5일 로동신문

 

높아가는 팔레스티나에 대한 국제적지지

 

지금 국제사회에서는 인류의 한결같은 요구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량살륙만행에 광분하는 이스라엘과 그의 철저한 사촉자, 배후조종자인 미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 팔레스티나를 지지하는 시위가 서방세계에서까지 일어나고있다.바로 이러한 속에 얼마전 에스빠냐와 노르웨이, 아일랜드가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공식 인정하였다.

에스빠냐외무, 유럽 및 협조상은 보도발표모임에서 《우리는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인정하였다.왜냐하면 그것이 팔레스티나인들에게 공정할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기때문이다.》라고 공언하였다.

에스빠냐수상은 팔레스티나평화와 관련한 유엔결의가 약 반세기동안 무시됨으로써 세계는 팔레스티나에 오랜 빚을 지고있다고 하면서 이번 결정이 이 나라에 희망과 존엄을 가져다줄것으로 믿는다고 말하였다.

노르웨이외무상은 벨지끄의 브류쎌에서 팔레스티나수상 겸 외무 및 이주민상을 만나 국가인정에 관한 공식문건을 넘겨주었다.그는 공보에서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공식 인정한 오늘은 노르웨이와 팔레스티나사이의 관계에서 《획기적인 날》로 된다고 강조하였다.이 나라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의 강점을 반대하고 팔레스티나의 권리를 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한 새로운 오슬로평화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있다고 평하였다.

내각회의에서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인정하는 문제를 승인한 후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한 아일랜드는 팔레스티나주재 아일랜드대사관이 정식 운영될것이라고 밝혔다.이 나라 수상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의 목적은 《희망이 꺼지지 않게 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자지대에서의 학살만행을 중지할것을 이스라엘에 다시금 강력히 요구하였다.아일랜드는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공식 인정함에 따라 국회의사당앞에 팔레스티나국기를 게양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브라질대통령은 사회교제망에 올린 글에서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인정하기로 한 에스빠냐와 노르웨이, 아일랜드의 결정은 140개이상의 나라가 인정한 팔레스티나인의 자결권에 대한 지지의 표시로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그는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이러한 립장을 취한 최초의 나라로서 이미 2010년에 가자지대와 요르단강서안지역이 포함된 팔레스티나국가를 승인하였으며 동부꾸드스가 팔레스티나의 공식적인 수도라는데 대하여서도 인정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영국의 1TV방송은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인정하기로 한 여러 나라의 조치는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에 대한 국제적압력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라고 평하였다.

이스라엘이 앙앙불락하고있다.세 나라들에 가있는 대사들을 소환한다, 이스라엘주재 에스빠냐대표부와 팔레스티나인들과의 련계를 차단한다 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있다.극우익분자로 악명높은 이스라엘국내안전상이라는자는 얼마전 유태교도들과 이슬람교도들사이의 첨예한 분쟁지역인 동부꾸드스에 대한 도발적인 방문을 진행하면서 이것이 세 유럽나라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으로 된다고, 팔레스티나국가창설에 관한 그 어떤 성명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떠들었다.오만한 이스라엘은 지금 가자지대 남부의 라파흐시에서 피비린 살륙전을 더욱 확대하는것으로 국제사회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은 미국의 로골적인 비호두둔이 있기때문이다.가자사태발생후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대량학살과 령토강점에 광분할수 있은것은 미국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무기지원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여러 나라 언론이 단죄하는바와 같이 이스라엘을 계속 지지하면서 무기와 탄약을 부단히 대주고 즉시적인 정화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줄곧 거절하는 미국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든든한 후원자》이다.팔레스티나대통령부 대변인은 라파흐시와 가자전역에서의 현 사태는 전적으로 미행정부에 의해 초래된것이라고 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전례없는 지지》로 말미암아 가자지대가 또다시 강점될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대학살만행을 저지시키고 중동지역의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팔레스티나를 유엔정성원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이 중동문제에서 이스라엘을 편드는 놀음을 당장 그만둘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이번에 팔레스티나를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들의 대렬에 유럽나라들까지 합세한것은 가자사태를 저들의 령토팽창, 패권유지야망실현에 악용하려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있어서 커다란 타격으로 된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