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3일 로동신문
허물어져가고있는 미국딸라지배체계
최근 국제무대에서 미국딸라의 지배권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얼마전 말디브제도의 경제발전 및 무역상이 자기 나라가 빠른 시일내에 인민페로 수입상품을 결제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이러한 정책변화는 딸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의 다원화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인 동시에 세계적으로 미국딸라를 배척하는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는데 대한 증시로 된다. 최근시기 많은 나라들이 호상 무역거래에서 미국딸라대신 민족화페에 의한 결제에로 이행하고있다.이미 유라시아경제동맹성원국들은 호상무역에서 결제의 90%이상을 민족화페로 진행하고있으며 로씨야와 중국사이의 무역에서도 비딸라화가 실현되고있다.이란, 수리아, 인디아, 끼르기즈스딴, 벨라루씨, 뛰르끼예 등 다른 여러 나라도 미국딸라대신 지역적범위의 단일화페도입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고있다. 많은 령토와 인구, 풍부한 자연부원을 가지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는 브릭스와 상해협조기구를 비롯한 다무적협력기구들도 미국딸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민족화페에 의한 결제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이것은 미국딸라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새롭고 공정한 국제금융제도를 수립하려는 각국의 지향을 반영하고있다. 현 국제금융제도는 미국딸라주도의 금융질서라고 말할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군수품판매로 막대한 리윤을 얻어 세계금보유량의 70%이상을 거머쥔 미국은 유일한 채권국으로, 금융제국으로 되였다.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미국은 전쟁종결을 앞둔 1944년 7월 브레톤 우즈에서 진행된 국제통화금융회의에서 딸라가 금과 동등한 지위에 있다는것을 선포하고 딸라를 국제기준통화로 하는 국제금융체계를 세웠다. 이때부터 미국은 딸라를 세계적인 경제적지배권확대와 략탈,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리용하는 등 일극세계를 수립하는데 써먹었다.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 단체, 회사, 개별적인물들을 국내법에 걸어 제재명단에 올리고 국제금융체계안에서 자금을 동결하였으며 무역거래 및 결제를 금지시키는 등 압력과 제재를 가하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자국화페를 다른 나라들의 체제전복과 《자유화》실현의 수단으로 악용하였다.하여 많은 나라들이 미국딸라를 배척하고있는것이다. 또 다른 요인도 있다. 세계경제발전의 《견인기》라고 하던 미국경제의 지위가 나날이 하락하고있는것이다. 미국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지고 채무위기가 심화되고있다. 올해초 미재무성이 밝힌데 의하면 국가채무액이 불과 3개월동안에 1조US$ 더 늘어나 34조US$를 넘어섰다.30여년전인 1990년에 비해 이 나라의 채무는 10배이상 늘어났다.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채무로 경제가 헤여날수 없는 파국적위기에 빠져들고 미국이 한때 국제기축통화라고 자랑하던 미국딸라의 지위는 오늘 땅바닥에 곤두박히고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한 경제학자는 미국의 채무한도위기로 하여 대다수 나라들이 미국딸라를 더는 신뢰하지 않을것이며 미국딸라의 국제적패권의 종말을 재촉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로씨야의 한 잡지는 《미국경제파산의 두가지 씨나리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경제가 가까운 앞날에 파산되리라는데 대해서는 사실상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미국이 여기에서 벗어날 가망은 거의나 없다, 한가지 길이 있다면 그것은 막대한 채무와 무역적자를 메꾸어야 한다, 이전에는 《돈찍는 기계》로 문제를 해결하였는데 이제는 딸라를 더이상 찍어낼수 없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위기라는 풍랑의 힘은 미국경제라는 다 낡은 배가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강해졌다라고 야유하였다. 미국의 대금융투기업자인 쏘로스가 미국의 경제위기가 딸라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이제 와서 세계는 더는 딸라를 축적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문제는 딸라지배체계가 허물어지고있는것을 미국이 펀히 눈뜨고 보면서도 막아낼 힘이 없다는것이다. 바로 이것이 쇠퇴몰락하는 미국의 운명이기도 하다. 본사기자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