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22일 로동신문

 

미제는 조선전쟁의 도발자(2)

전쟁의 도화선은 이렇게 타들어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전쟁의 도발자이며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해방자》의 탈을 쓰고 조선반도에 기여든 미제는 군정을 실시하고 반동들을 긁어모아 괴뢰정권을 조작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한편 국방사령부를 내올데 대한 《군정청법령》 제28호를 발포하였다.

조선전쟁의 도화선은 이때부터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전쟁도발을 위한 침략무력준비책동

 

1945년 11월에 발포된 《군정청법령》 제28호는 해방과 함께 곳곳에 숨어버리였던 일본군대와 위만군, 일제경찰에 복무하던자들과 테로단깡패들에게 활력을 부어주었다.

미제는 이런자들을 위주로 이듬해초에는 《국방경비대》를, 몇달후에는 《해안경비대》를 조직하였다.

한편 병력확대에 요구되는 괴뢰군장교들을 길러내기 위하여 《군사영어학교》와 《해군병학교》를 각각 내왔으며 후에 《군사영어학교》를 《국방경비대사관학교》로 개편하였다.

이러한 준비밑에 미제는 1948년에 한국괴뢰군을 조작해냈다.

당시 괴뢰군병력은 륙해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하여 무려 10만 7 000여명에 달하였으며 이외에도 20여만명의 청장년들을 긁어모은 《청년방위대》라는 반군사조직까지 편성하였다.

이 땅에서 전쟁을 도발하려는 미제의 책동은 갈수록 악랄해졌다.

미제는 괴뢰군에 대한 군사적통제와 작전지휘권을 계속 유지하며 그에 《합법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림시고문단을 미군사고문단으로 개편하고 공식기구로 만들었으며 괴뢰군의 각 사단에는 물론 련대, 대대에 이르기까지 군사고문들을 배치하여 괴뢰군을 전쟁연습에 내몰았다.

뿐만아니라 미제는 한국괴뢰군의 현대화를 위하여 거액의 《군사원조》도 아끼지 않았다.미국회에서는 미국식무기로 무장하고 미국장교들에 의하여 훈련된 한국군이 모든 준비를 끝마쳤으며 언제든지 전쟁을 개시할수 있다는 폭언이 공공연히 울려나왔다.

미제가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무력준비를 최선을 다해 진행한것과 관련하여 한 미국도서에는 《전쟁개시에 있어서 이번 전쟁처럼 완전히 준비하고있은적은 우리의 력사에서 처음이다.》라고 밝혀져있다.

 

전쟁광들의 위험한 흉계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노도와 같이 진격하던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대는 한국괴뢰륙군본부에서 미군군사지도인쇄소가 발행한 군사지도를 발견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도발시 한국괴뢰륙해공군의 군사행동계획이 표시되여있는 지도는 미제가 조선전쟁도발을 이미전부터 계획하고있었다는것을 낱낱이 폭로하고있다.

이 작전계획에 의하면 괴뢰군 2개 군단을 지상으로 공격시키며 공군의 엄호밑에 서해안의 한천(평안남도 평원군)과 동해안의 하남리(함경남도 정평군)에 괴뢰군을 상륙시켜 우리 공화국의 허리를 자르고 일거에 평양을 점령하기로 되여있었다.

전쟁광들의 이 음흉한 흉계는 휴지장이 되여버렸다.

미군사고문단 단장은 그에 대해 《한국군의 전투무능력》으로부터 《한국군이 도저히 전쟁단위로 될수 없다.》고 실토하였다.

또한 당시 저들의 침략전쟁준비가 불충분하고 후방의 《안전》이 완성되지 못한것 등도 그 리유로 되였다.

그후 미제는 조선전쟁을 도발한 즉시 일본주둔 미군을 투입할데 대한 내용을 새롭게 수정보충하여 조선침략전쟁계획 《AL-3》이라는것을 최종완성하였으며 극비문건 《NSC-68》에는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미국과 추종국가군대까지 투입한다는것을 쪼아박았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한 출판물은 조선에 대한 공격준비는 1950년 5월에 일체 끝났다,

이렇게 하여 공격을 위한 군사작전계획은 완전히 수립되였다고 폭로하였다.

이처럼 미제는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위험한 흉계를 미리부터 구체적으로 짜놓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하수인의 도꾜행각과 상전의 《11개조 훈령》

 

1950년 2월중순 리승만과 그의 졸개들은 도꾜에 있는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의 호출을 받게 되였다.

당시 미제는 조선전쟁의 불을 지필 날이 박두해옴에 따라 침략을 위한 공격기지, 후방기지로서의 일본의 역할을 더욱 높이며 저들의 지휘밑에 한국괴뢰와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결탁과 공동작전을 적극 추진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급히 하수인을 도꾜로 호출했던것이다.

도꾜에서 맥아더는 하수인에게 다음과 같은 《11개조 훈령》을 주었다.

1)리승만의 전체 무력은 맥아더명령하에 둘것.

2)리승만군대는 일본군대와 합동하여 싸울것.

10)맥아더는 전쟁중과 전후에 있어서 리승만의 지위를 보장한다.

11)맥아더사령부는 조선전쟁에 참가할 일본군대와 그들이 쓸 6개월분의 무기와 탄약을 준비한다.

리승만에게 이와 같이 《11개조 훈령》을 준 맥아더는 7월이전으로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침공을 개시할것을 명령하였다.

도꾜에서 돌아온 리승만은 상전의 지시를 집행하기 위하여 군부의 장교들을 련속 도꾜로 보내는 한편 100만석의 군량을 일본에 실어보내도록 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 역시 맥아더사령부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조선침략전쟁에 직접 가담하기 위한 면밀한 준비를 다그쳤다.

그리하여 전쟁전 적들의 군사적결탁관계는 비밀리에 적극 추진되였으며 조선침략전쟁에 일본군국주의자들을 끌어들이고 일본의 군사적잠재력을 동원리용하기 위한 준비가 완성되여갔다.

본사기자 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