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6월 5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는 인민의 락원,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무덤


판이한 현실-인간에 대한 사랑과 증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5월초 강계신발공장에서는 종업원들인 리일천, 김성녀동무들의 결혼식이 진행되였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성의가 깃든 결혼상을 마주한 신랑신부의 마음은 뜨거웠다.

중등학원졸업생인 김성녀동무를 위해 여러해동안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기울여온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뜻깊은 결혼상을 마련해주었던것이다.

친혈육과도 같은 고마운 사람들의 축복속에 새 가정을 이루는 신랑신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진정 이것은 사람들모두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따뜻한 정 넘쳐나는 이 땅에서는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얼마나 많이 발휘되고있는가.

전쟁로병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고 떠받들며 영예군인들을 사랑과 정을 다해 보살펴주는 미덕의 주인공들, 환자의 눈치료를 위해 자기의 결막까지 주저없이 바치면서 뜨거운 정성을 기울인 의료일군…

이런 미덕이 만발하는 우리 사회를 두고 외국의 한 인사는 《조선은 아름다운 인간향기가 진동하는 사회》라고 격찬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참다운 사랑과 믿음의 인간관계, 사회적관계가 이루어질수 없다.그것은 이 사회에 《인간은 인간에 대하여 승냥이》라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기때문이다.

자본주의사회는 인간을 모독하고 배척하며 남을 누르고 짓밟는 방법으로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생존방식으로 여기고있다.

출판보도물에 의해 전파되는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영향으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기와 협잡, 살인과 인신매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더욱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성행하고있으며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이 고취되고있다.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으로 가득찬 반인륜적이며 비인간적인 자본주의사회에서 인종차별은 뿌리깊은 악성종양, 고질적인 악습으로 되였다.

미국에서는 백인경찰들이 흑인들을 총으로 쏘아죽이는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있다.

폭력을 일종의 유희, 도락으로 여기는 타락한자들이 늘어나고있다.

부모가 잔소리를 자주 한다고 하여 총으로 쏴죽이고 자기를 배워주는 교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신성한 교정에서 총을 란사하여 스승과 동료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사회 심지어 론문을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총을 꺼내들고 심사장을 피로 물들이는 사회가 다름아닌 망조가 든 자본주의사회이다.

극단한 개인주의와 인간증오사상에 쩌들대로 쩌든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녀성들이 모성애까지 말라버려 제가 낳은 자식을 학대하고 지어 죽이는 악한들로 전락되고있다.

태여난지 6개월밖에 안되는 제 딸에게 물마저 제대로 주지 않아 죽게 만드는가 하면 갓 낳은 제 아이를 려행용가방에 넣어 내버리는것과 같은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한 자본주의나라의 녀성은 돈이 없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수 없다는 당치않은 리유로 8살 나는 아들을 포함한 자식 4명을 죽이였다.

인간증오사상에 물젖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각종 살인범죄가 하루가 멀다하게 발생하고있다.어느한 나라의 원유판매업자는 돈문제를 놓고 옥신각신하다가 자기 누이동생을 때려죽이고 또 어떤 범죄자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녀성의 웃는 모습이 불만스러워 칼로 찔렀다.지어 자기 안해를 죽이고도 《내가 한짓이 틀림없다.》라고 뻐젓이 뇌까리는 판이다.

엄중한것은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 개인의 총기류소유를 법적으로 허용하고있는것이다.

그로 하여 살인범죄는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있다.

길가던 사람이 자기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고 하여 총을 꺼내들고 자기에게 대들었다고 하여 무작정 방아쇠를 당기고있다.지어 어린 학생들까지 책가방에 총을 넣어가지고 학교에 가서 교원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의 참혹한 현실을 두고 언론들은 《각종 범죄의 발생건수는 세계를 놀래울 정도이다.》, 《사람들의 생명안전이 심히 우려된다.》라고 하면서 불안을 숨기지 못하고있다.

사람들을 놀래우는 끔찍한 범죄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이다.

이렇듯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인간사랑의 화원이지만 자본주의사회는 인간생지옥, 근로대중의 무덤이라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