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15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를 펼치고 강철의 령장과 화선용사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이며 오늘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평하듯이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다.하다면 창건된지 2년도 채 안되던 우리 공화국이 과연 무슨 힘으로 《강대성》을 자랑하는 제국주의괴수와 그 련합세력을 타승할수 있었는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군사전법의 승리였으며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비범한 령군술, 무비의 담력과 배짱, 군인들과 인민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영웅조선의 국보적도서인 《김일성전승기》에는 우리 인민군전사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며 그들모두를 영웅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상을 전해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일성전승기》에 수록된 《전 대오를 영웅, 모범전투원으로》에서는 그 일단에 대하여 감명깊이 전하고있다. 주체40(1951)년 6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사령부지휘처의 앞마당을 거니시며 이제 곧 도착하게 될 화선용사들을 기다리고계시였다. 이윽하여 조선인민군 제5군단관하 6명의 공화국영웅 및 모범전투원들이 포연서린 군복의 앞가슴에 군공을 자랑하는 훈장과 메달을 번쩍이며 최고사령부에 도착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화선의 영웅들이 먼길을 오느라고 수고하였다고, 귀중한 동무들이 왔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뜨겁게 잡아주시였다.그러시고는 저기 가서 동무들의 이야기나 들어보자고 하시면서 그들을 최고사령부지휘처 앞마당 동쪽에 있는 밤나무아래로 이끄시였다. 무성한 잎새로 시원한 그늘을 펼친 밤나무밑에 이르시여 화선용사들을 다시금 둘러보시던 우리 수령님께서는 모두 끌끌한 싸움군들이라고 하시면서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전투원동무들이 모두 건강한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행모두는 눈굽이 쩌릿해졌다. 대렬을 인솔하고있던 지휘관은 최전선에 있는 우리 전투원들은 최고사령관동지의 따뜻한 사랑과 극진한 배려에 의하여 건강한 몸으로 용감히 싸우고있다고 힘차게 보고드리였다. 솟구치는 격정으로 가슴설레이는 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럼 모두들 앉으라고, 앉아서 전투이야기를 들어보자고 정답게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고사령부지휘처 앞마당의 밤나무밑에서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시고 화선용사들의 전투담이 시작되였다. 적후정찰임무수행시 적들과 불의에 조우하게 되였을 때 함화를 들이대여 괴뢰군 한개 중대를 생포한 정찰병의 위훈담, 싸움판에서 억대우같은 부상병들을 업고 고지를 수십번이나 오르내리며 희생적인 정신으로 수십명의 중상자를 구원한 쌍태머리간호장의 용감성과 뜨거운 정성, 여러개의 적중기화점을 까부시고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은 폭파조장의 이야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주시며 언제 입대하였는가, 고향은 어디인가, 나이는 몇살인가 등을 세심히 알아보시였다. 몸소 최전선에까지 나가시여 우리 인민군장병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무적의 힘을 안겨주시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으로 용맹의 나래를 달아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러시고도 자신의 천만로고는 고스란히 묻어두시고 전사들의 위훈을 두고 그리도 기뻐하시니 화선용사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미덥게 바라보시며 동무들은 전선에 돌아가서 자신이 계속 잘 싸울뿐 아니라 더 많은 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키워내여 전 대오가 영웅이 되고 모범전투원이 되게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전 대오가 영웅이 되고 모범전투원이 되게 하여야 한다! 이 가르치심에는 인민군장병들을 조국수호전의 영웅들로, 쇠소리나는 싸움군으로 억세게 키워 승리의 그날을 앞당기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었다. 자리에서 일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오늘 동무들에게 기념으로 손목시계와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라는 글이 새겨져있는 기관단총을 선물하려고 한다고 하시며 손수 그들 한사람한사람에게 손목시계와 기관단총을 수여하시였다. 이날 저녁 최고사령부지휘처 식당에서 제5군단관하 공화국영웅 및 모범전투원들을 위한 연회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축배잔도 부어주시며 육친의 사랑을 기울이시였다. 참으로 이날은 어제날의 평범한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이 조국수호전의 영웅으로 영광의 절정에 오르고 최고사령관과 화선용사들의 뉴대가 혈연의 정으로 뜨겁게 이어진 잊지 못할 하루였다. 이 감격적인 소식은 그날로 온 전선에 전해져 인민군장병들을 무한히 격동시키며 그들모두를 영웅적위훈에로 떠밀어주었다.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전호속에서 싸우는 전투원들과 함께 있다고 하시며 우리 전사들의 생활을 바위도 불타고 다람쥐마저 몸둘 곳이 없어 전사들의 품으로 뛰여들던 1211고지가 전하는 전설같은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가렬처절한 전투가 계속되던 어느날 1211고지의 격전장으로 콩마대들이 련이어 수송되여왔다.거기에는 실로 깊은 사연이 있었다.그 콩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인들의 식생활을 념려하시며 보내주신것이였다. 콩나물을 기를수 있게 준비하였다는 군단장의 보고를 들으시고 고지우에서 콩나물을 맛나게 들며 웃고떠들 전사들을 그려보시는듯 그리도 만족해하시며 빨리 콩나물을 길러 전투원들에게 먹여야 한다고 이르시고는 콩나물만 길러먹이지 말고 콩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먹일데 대하여 간곡하게 당부하신 우리 인민군군인들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기에 한사람의 전투원이 그처럼 귀중하던 전화의 나날 화선휴양소를 내오도록 하시고 몸소 그 보장대책까지 일일이 세워주시였으니 고금동서 그 어디에 이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어보았던가. 어느한 고지습격전투에서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 한 인민군전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아직도 심장이 뛰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전사의 장하고도 억센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지도에 표기된 고지에서 이윽토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여 이렇게 당부하시였다. 어제밤 565.7고지습격전투에서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 전사를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살려내야 하겠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치료대책까지 세워주신 인민군전사는 가슴에 11발의 중기관총탄을 맞은 하지만 그는 살아났다.우리 전사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따사로운 사랑이 불사약이 되여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던것이다. 이렇듯 열화같은 사랑이 우리 인민군전사들을 영웅으로, 불굴의 투사들로 키웠다. 《김일성전승기》에는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40(1951)년 11월 어느날 늦은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대의 한 지휘관으로부터 사업보고를 받으시다가 공화국영웅인 한 병사의 가족에 대하여 알게 되시였다.당시 그의 가족은 병사가 지키고있는 아군진지로부터 20리도 되나마나한 곳에 있었는데 거기에는 괴뢰군 한개 대대가 둥지를 틀고있으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있었다. 포대경으로 고향집 초가이영이며 굴뚝에서 나는 연기까지 바라보면서도 가족들의 소식을 알지 못하는 병사의 안타까움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휘관에게 그의 가족을 구출해올데 대한 임무를 주시였다.놀라움과 격정을 금치 못하는 지휘관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사의 가족을 무사히 구출해오기 위한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면서 적구에서 가족을 데려올 때 집에서 쓰던 가장집물을 다 가져오도록 하시였다.로인들은 낡은 농쟁기라 하더라도 자기의 손때가 묻은것을 귀중히 여긴다고, 로인들의 이런 심정을 잘 알고 영웅의 집에 있는 낡은 농쟁기 하나, 비자루 하나라도 남겨놓지 말고 다 가져오도록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신 어버이수령님! 그리하여 식솔모두가 열병에 걸려 생사기로에 놓였던 병사의 가족은 꿈만 같이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사랑하는 아들과 눈물겨운 상봉을 하게 되였다. 세계전쟁사는 물론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정녕 조국해방전쟁의 력사적승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인들과 인민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안아오신 승리이며 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영웅적인 조국수호정신이 안아온 빛나는 승리이다.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