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 인민적사업작풍을 체질화하자

예술영화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의 감명깊은 장면들을 돌이켜보며

당의 원칙과 당풍에 대한 무한한 성실성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일군들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여도 당의 원칙과 당풍에 무한히 성실하기 위해 애써 노력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일군들이 당의 원칙과 당풍에 성실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귀중한 대답을 주는 한편의 영화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예술영화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창작된지 40여년이라는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영화는 오늘도 당일군들을 비롯한 모든 일군들이 높은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지니고 당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이끌어주고있는것으로 하여 일군들의 투쟁과 생활의 참된 교본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은 현시기 당에서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사업할데 대하여 강조하는 진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사업방법과 일본새, 풍모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하며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에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은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를 고유한 당풍으로 하고있다.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당의 골간이고 핵심인 일군들이 당의 원칙과 당풍에 무한히 성실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완강한 실천으로 인민의 크나큰 기대에 충직하게 보답하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본분이다.

하기에 당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당의 원칙과 당풍에 성실하며 인민앞에 무한히 겸손하고 례절바르게 행동할데 대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강조하였다.

예술영화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가 수십년이 지난 오늘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일군들의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되고있는것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고 그들이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도록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당일군의 고결한 형상을 창조했기때문이다.

일군들은 영화를 통하여 사람들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모두에게 수령의 은혜로운 사랑이 뜨겁게 미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주인공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야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봉흥군당 책임비서 강성민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것이라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티없이 맑은 충성심이며 우리 당의 당일군답게 인민들의 정치사상생활로부터 물질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이다.

이런 투철한 인민관을 지닌 그였기에 불리한 자연경제적조건을 이겨내고 식량도 자급자족하고 인민소비품도 자체로 생산하여 하늘아래 첫동네로 알려져있는 군을 도시나 벌방 부럽지 않은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시켜 마침내 근위1급군의 영예를 지닐수 있게 한것이다.

주인공의 형상은 조국땅에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앞선 지역이나 뒤떨어진 지역, 행복한 인민과 덜 행복한 인민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하고 인민을 위해 헌신분투할 때 얼마든지 산간지대에서도 벌방 부럽지 않게 유족하고 문명하게 잘살수 있다는것을 체감하게 해주고있다.

일군들은 영화를 통하여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킬 때 자연도 인간도 개조할수 있다는 진리를 신념으로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한다.

강성민은 아무런 틀과 격식도 없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요구와 심정을 자세히 알고 지혜와 열의를 적극 발양시켜 군사업에서 획기적전환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투쟁에 자기 한몸을 다 바친다.겸손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닌 그에게 군중은 많은것을 가르쳐주고 신심과 용기를 안겨준다.군병원의 의사는 봉흥군의 땅은 메마르고 못쓸 땅이 아니라 자연재부가 가득찬 보배로운 땅이라고 자랑하는가 하면 남곡리의 농민들은 남천강을 잘 다스리기만 하여도 많은 땅을 얻을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또 이 고장에서 평생을 살아온 최로인은 군내 주민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김치독을 만들수 있는 흙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문제해결의 가능성과 방도는 인민대중속에 있으며 언제나 군중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그들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이 일군의 본연의 사업기풍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영화는 보여주고있다.

영화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책임비서앞에서는 그렇게 비겁해두 좋습니다.그러나 인민들앞에서는 떳떳하게 일해야 합니다.》

이것은 림준모기사가 남천강제방공사의 설계를 맡아하면서 만일의 경우 다시 과오를 범해서는 안되겠다는 소심한 생각으로부터 더 얻을수 있는 새땅을 묻어둔 사실을 놓고 강성민이 그를 엄하게 비판하는 말이다.

설계문건에 자기의 이름을 써넣으며 법앞에서 같이 책임을 지자고 하는 강성민의 모습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진다는것은 어떤것인가를 커다란 감동속에 보여주고있다.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일군들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지고 당과 대중의 기대도 비할바없이 높다.지금이야말로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 인민적사업작풍을 체질화하고 사업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일군들이 많아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당의 원칙과 당풍에 무한히 성실하기 위해 애써 노력함으로써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맨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