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30일 로동신문

 

일군들은 귀중한 인민의 생명과 나라의 재부를

결사보위하는데서 비상한 책임성을 발휘하자

 

최근 우리 나라의 북부국경지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피해가 발생하였다.

위기정황이 발생한 즉시 당중앙의 직접적인 포치에 따라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간부들이 현지에 급파되였으며 공군부대를 비롯한 인민군부대들이 주민구출전투에 신속히 투입되였다.

날이 갈수록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우심하게 나타나고 그 위험도수가 더욱 높아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인민의 생명수호와 국가의 번영발전의 초석이 되여야 할 일군들의 중대한 사명과 위치를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최대로 촉각을 세우고 있을수 있는 모든 정황을 속속들이 다 예견하여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백배로 강화함으로써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기 위함에 분투하여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각성하여 자기가 맡은 부문에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책임적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각종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그에 철저히 대응하는것은 국가의 부흥과 인민의 안녕을 위한 중대사이다.

때문에 당에서는 폭우와 큰물, 태풍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위기대응대책을 똑바로 세울데 대하여 벌써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일군들의 안온하고 해이된 사상관점과 요령주의적일본새로 하여 해마다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있다.

자연재해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있는것은 일을 그르칠 때마다 심각성을 깨닫고 분발한다고는 하지만 자연의 탓이라고 어쩔수 없다고만 생각하는 일군들의 패배주의적인 관점에 있으며 재해방지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달라붙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며 요행수를 바라는 무책임한 사업태도에 있다.

국가의 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당의 로선과 정책은 결코 아래에 되받아넘기거나 회의나 하고 걱정이나 한다고 집행되는것이 아니다.당의 로선과 정책에 깃들어있는 진수를 깊이 새겨안고 그것을 집행하는 길에 있는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붓는 일군, 그길에서 몇백밤을 지새우고 목숨까지 바친대도 긍지로 여기는 일군만이 집행의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을 보장할수 있다.

오늘날 한개 부문과 지역, 단위를 맡은 일군들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국가와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더없는 락으로 여기며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진정한 일군이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귀중한 인민의 생명과 나라의 재부를 지켜내자.

자연재해와의 투쟁의 최전방에 선 일군이라면 누구나 이런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 말을 외울 때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희생적인 헌신과 로고의 날과 달들이 떠올라 가슴이 젖어든다.

한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험천만한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에 나가시여 큰물에 잠긴 포전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한포기 벼도 자신의 살붙이인듯 그리도 가슴아프게 쓰다듬으시던 그 화폭이 지금도 생생히 안겨온다.

그뿐이 아니다.

언제 산사태가 쏟아질지 모르는, 어느 시각에 물먹은 철길로반이 주저앉을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길을 헤쳐 태풍피해지역에 도착하시는 길로 해안가의 험한 돌서덜길을 걸으시며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시고 자연재해복구사업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현지에서 소집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홍원군 해안가의 울퉁불퉁한 돌서덜길만이 아니다.

큰물로 한지에 나앉은 라선시인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하루빨리 안겨주시려 조국의 최북단을 향해 단행하신 하늘길, 배길, 큰물이 사품치던 은파군 대청리의 진창길, 나무방틀로 림시교각을 세운 검덕의 아슬아슬한 협곡철길…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일군이라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숭고한 헌신의 길에 자신을 걸음걸음 따라세워야 한다.감동의 눈물만 흘리고 맹세만 다질것이 아니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배워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쳐야 한다.

말로 하는 충성, 말로 하는 헌신이란 있을수 없다.

오직 철저하고 완벽한 실천만이 참된 일군과 건달군, 진짜혁명가와 가짜혁명가를 가르는 시금석이고 척도이다.

언제나 나라와 인민을 위한 근심과 걱정을 놓지 않고 불같이 사는 일군, 조국의 재부와 인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가 되여있는 일군이 바로 당에 충실한 진짜배기혁명가이다.

당중앙의 구상을 일심전력으로 받드는 일군이라면 마땅히 인민들이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곳에 제일먼저 달려가 귀중한 인민의 생명과 나라의 재부를 억척같이 지켜야 한다.

재해방지사업에 만전을 기하여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과 나라의 재부를 수호하자.바로 이것이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우리 일군들의 실천의 구호로 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재해방지사업을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으로가 아니라 국가와 인민을 대하는 복무자세와 관점문제로, 당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는 문제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위한 투쟁에서 척후대, 돌격대, 방탄벽이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능숙한 조직정치사업으로 인적, 물적, 기술적잠재력을 총동원, 총발동하며 재해방지,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면 그 어떤 자연의 대재앙도 이겨낼수 있다.

오늘날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지역, 한개 단위의 운명이 달려있다.

일군들은 이번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침수지역 인민들에 대한 구조전투에서 발휘된 공군장병들의 산모범을 따라배워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전적으로 책임지기 위해 백배, 천배로 분투해야 한다.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은 일군들의 깊은 연구와 치밀한 작전, 완강한 실천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일군들은 자연재해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정확히 수립하고 어김없이 집행하며 그 실행을 위한 투쟁을 기동적으로 조직지휘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주동성과 예견성을 가지고 위험개소들을 제때에 찾아내며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하여 2중, 3중의 공격적이며 선제적인 대책을 취해나가야 한다.

자기 지역, 자기 단위에서 위험요소들을 확정한데 기초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며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주민들을 예견성있게 제때에 소개시키기 위한 질서를 확립하고 과학적인 큰물예보와 정연한 통보 및 장악체계를 세워야 한다.

재해방지사업에서 최대의 적은 안일과 방심이다.일군들은 재해가 발생한 다음 그것을 뒤따라가며 수습하는 식의 그릇된 일본새에 종지부를 찍고 자연재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서 맡은 중임을 다해나가야 한다.현지에서 피해방지대책정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나타난 편향을 즉시에 바로잡아 완벽성을 보장하여야 한다.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하고 사소한 빈구석과 허점도 빠짐없이 찾아 선제적으로 조처해나가야 한다.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히 대처할수 있는 체계를 세우고 재해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게 필요한 력량과 수단,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마련하여야 한다.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대중속에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

사상적으로 각성분발된 군중의 힘을 조직발동하면 어떤 자연재해도 능히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

일군들은 유능한 선도자, 해설자가 되여 자연재해방지이자 경제건설이고 인민들의 생명수호이며 국가발전이라는것을 대중속에 깊이 새겨주어야 한다.선전선동수단과 력량을 총동원하여 각종 재해의 류형과 위험성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부단히 높여주어 전체 인민이 재해방지사업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스스로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재해방지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은 우리 세대는 물론 후대들을 위하여서도 반드시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야 하는 중대혁명과업이다.일군들은 근시안적이고 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멀리 앞을 내다보며 재해방지능력을 빈틈없이 갖추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서 비상한 책임성을 발휘함으로써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과 나라의 재부를 결사보위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철저히 담보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