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8일 로동신문
위대한 전승 71돐경축 조국해방전쟁시기상징종대들의 기념행진의식 성대히 거행
백전백승하는 조선혁명의 투쟁행로에 기적의 영웅신화를 아로새긴 위대한 7.27을 온 나라가 성대히 경축하고있다. 세기와 세대를 이어 우리 국가의 영광넘친 승리의 명절을 맞고 보내는 우리 인민특유의 자부심과 승리전통의 계승성을 과시하며 위대한 전승 71돐경축 조국해방전쟁시기상징종대들의 기념행진의식이 7월 27일 저녁 수도 평양에서 거행되였다. 조국과 인민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하고 평화를 지켜낸 공화국의 첫 수호자들의 군상이 불멸의 대하로 굽이치게 될 평양체육관광장은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 대한 경모의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었다.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쟁로병들과 함께 광장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위대한 사상과 비범특출한 령도로 백승의 영웅전기를 줄기차게 써나가시며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을 안아오시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전체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터치는 《만세!》의 함성이 수도의 하늘가로 메아리쳤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참가자들에게 손저어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전쟁로병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국방성 지휘성원들,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장들이 주석단에 등단하였다. 우리 나라 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과 대표부 성원들이 초대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 경축행사 참가자들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 인민군장병들, 성, 중앙기관과 평양시안의 일군, 공로자들, 혁명학원 학생들, 청년대학생들이 관람석에 자리잡았다. 평양체육관광장과 그 주변은 기념행진의식을 보기 위해 모여온 수도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의식시작을 알리는 신호나팔소리가 울려퍼지자 종합군악대가 70여년전 전승의 광장에 차넘쳤던 격정과 환희를 안고 경쾌한 선률과 박력있는 률동, 특색있는 기교로 군악례식을 펼치였다. 청소한 신생조선을 이끄시여 오만한 미제의 《상승》의 전통을 치욕과 패배의 전통으로 바꾸어놓으시고 우리의 자랑찬 국호와 국기를 강국의 정상에 떠올리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정중히 모시고 조국해방전쟁시기상징종대들의 기념행진이 개시되였다. 수령결사옹위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가렬한 전화의 나날 최고사령부를 보위하는 억척의 방탄벽이 되였던 현철해, 연형묵, 박송봉, 심창완동지를 비롯한 열혈충신들의 전시초상사진을 든 친위중대상징종대가 진두에서 나아갔다. 조국해방전쟁승리에 특출한 기여를 한 우리 혁명무력의 첫 근위부대, 전설적인 근위사단상징종대들이 불멸의 공훈이 깃든 군기를 힘차게 나붓기며 련이어 광장에 들어섰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이였던 강건동지, 사단장이였던 최현동지와 리수복, 안영애영웅을 비롯하여 부대가 배출한 공화국영웅들의 초상사진을 대오에 세운 근위 강건제2보병사단상징종대가 1211고지방어전투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치며 침략자들을 멸망의 《함정골》에 처넣은 자랑드높이 힘찬 보무를 내짚었다. 전쟁개시 72시간만에 서울을 해방하는 기적을 창조하고 대전해방작전에서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준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상징종대, 근위 서울김책제4보병사단상징종대들의 전렬에는 전선사령관이였던 김책동지를 비롯한 항일빨찌산출신 맹장들의 모습이 빛났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최고사령부의 전략적방침과 작전적의도를 받드는 길에서 한치의 에누리도 몰랐던 항일혁명투사들이 근위부대들을 이끌었기에 조국해방전쟁의 1, 129일을 혁혁한 전과로 가득 채울수 있었음을 절감하며 관중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첫세대 지휘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였다. 령활한 기동전으로 전선을 종횡무진하며 위훈을 떨친 근위 제6보병사단상징종대와 동부산악지대에서 맹호사단으로 소문났던 안동최춘국제12보병사단상징종대가 《나의 고지》운동의 선구자 한계렬영웅과 강호영, 조순옥을 비롯한 육탄영웅들의 초상사진을 들고 나아갔다. 가렬한 전화의 그날 서울시가에 남먼저 돌입하여 적의 아성에 공화국기를 휘날렸고 미제의 《상승사단》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며 대전, 대구, 부산으로 육박했던 용맹한 땅크병영웅들도 전진하는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상징종대에 불굴의 군상으로 서있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대중적영웅주의, 무비의 애국적헌신성의 체현자들인 공화국의 첫 영웅세대, 강철의 근위병들이 포화속의 청춘의 모습으로 빛나는 근위사단상징종대들에 손을 드시여 격려를 보내시였다. 행진대원들의 전투적열광과 관중들의 환호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광장으로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주문진의 기적을 창조한 근위 제2어뢰정대상징종대, 미제의 《공중우세》를 추풍락엽으로 만든 근위 수령의 명령이라면 하루밤사이에 백여리를 내달려 적의 퇴로를 차단하는 결사관철의 정신, 강행돌파의 정신과 력량상 대비도 안되는 백배, 천배의 대적과 맞서 승전신화를 안아온 육탄정신, 결사전의 기개가 근위 리훈제18보병련대, 근위 제10보병련대, 근위 제14보병련대, 근위 제86보병련대의 포연서린 군기와 영웅들의 모습에 비껴있었다. 평양의 하늘을 철벽으로 지켜 최고사령부의 안녕을 결사보위한 근위 제19고사포병련대, 근위 제23고사포병련대의 혁혁한 군공을 체현한 상징종대들의 발구름소리도 높았다. 근위련대상징종대들의 뒤를 따라 적후전선과 싸우는 후방에서 적들의 기도를 분쇄하고 수많은 간첩파괴암해분자들을 적발숙청하는 특출한 공훈을 세운 내무성상징종대와 포화속을 뚫고 전시물자수송에서 무비의 위훈을 떨친 철도병상징종대가 광장을 활보해갔다. 전체 관중들은 위대한 전승의 력사를 창조한 영웅세대의 투쟁정신과 불굴의 넋을 대대손손 이어갈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으며 상징종대들에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이어 조국의 령토와 령해, 령공을 철옹성같이 지켜선 공화국정권의 수호대인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륙해공군종대들이 반미대결전을 강국조선의 승리로 통쾌하게 결속할 멸적의 기개와 우리 혁명무력의 강대성과 현대성, 영용성을 과시하며 보무당당히 광장으로 들어섰다. 세월의 흐름에도 풍화되지 않고 세대의 교체에도 변함없이 련면히 이어지는 위대한 승리의 체현자들인 무적의 륙군종대가 국방성군기와 대련합부대들의 군기를 추켜들고 위엄있게 행진해갔다. 그 뒤를 이어 인민해군과 하늘의 육탄비행대도 영용한 모습을 드러내며 보무당당히 지축을 울렸다. 위대한 당중앙이 벼려준 백승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 준비해온 정의의 대업을 반드시 완수하고야말 륙해공군 행진대오의 기세는 충천하였다. 영광의 군기에 아로새긴 성스러운 구호그대로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 국권수호, 인민사수, 거창한 창조의 전역들에서 우리 당과 국가의 위대함을 더해주고 인민의 행복과 창창한 앞날을 지켜가는 이런 훌륭한 군대를 가진 인민의 긍지, 이런 강용한 군대를 키워낸 당중앙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이 경축의 광장에 끝없이 넘쳐흘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승세대의 고귀한 넋을 무장마다에 만장약하고 혁명의 전위에서 우리의 사상과 위업을 결사보위하는 새세대 근위병들에게 뜨거운 전투적경례를 보내시였다. 전체 행진대원들은 위대한 7.27의 승리전통과 영웅정신을 후손만대로 이어주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존위와 강대성을 사상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만고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강철의 령장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우렁찬 《만세!》의 함성을 터쳐올리였다. 행진이 끝나자 조선인민군 공군비행대가 전승절의 환희를 더해주며 부채살대형으로 광장상공을 통과하였다. 격정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경축의 축포가 황홀한 불보라로 터져올라 7월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손을 높이 드시여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위대한 전승 71돐경축 조국해방전쟁시기상징종대들의 기념행진의식은 시원도 위대하고 계승도 위대한 주체조선의 70여년의 승전사를 만년대계로 이어가며 김정은시대를 새로운 승리와 영광, 번영의 시대로 빛내여나갈 군대와 인민의 억척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본사정치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