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1일 로동신문

 

철천지원쑤들을 천백배로 복수하리

계급교양주제 미술전람회장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순간도 늦추거나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입니다.》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개막된 계급교양주제 미술전람회장으로 련일 많은 참관자들이 찾아오고있다.

우리는 며칠전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심을 안은 참관자들과 함께 전람회장을 돌아보았다.

전람회장에는 선전화 《잊지 말라 승냥이 미제를!》을 중심으로 백수십년전부터 우리 나라에 침략의 마수를 뻗치였으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우리 인민을 멸살시키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미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폭로하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여있었다.특히 전람회장에 전시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살인귀들이 우리 인민에게 들씌운 참혹한 불행과 고통을 반영한 작품들은 참관자들로 하여금 치솟는 격분을 금할수 없게 하였다.

애국적인 인민들을 무참히 고문학살하는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치떨리는 악행은 동서고금에 있어본적이 없었다.

그중에는 유화 《밤나무골에서의 원한》도 있다.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있는것은 너무도 행복하다고 지껄이면서 다짜고짜로 아이들을 어머니품에서 떼내여 짐짝처럼 군용차에 싣는 미국놈들은 두발가진 승냥이, 피를 즐기는 야수였다.

중앙미술창작사의 한 창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것이 미술가이다.그러나 우리 미술가들은 결코 그것만을 그릴수 없다.승냥이무리들이 지금도 우리 공화국을 노린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한 미제의 야수적본성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미술작품들을 계속 창작할것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공중비적들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부모를 잃고 몸부림치는 어린이들을 형상한 작품앞에서도 사람들은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재더미로 변한 집뜨락에 쓰러진 엄마앞에서 목놓아 우는 아이를 형상한 유화 《엄마》와 랑랑한 노래소리 울리던 유치원에 삼단같은 불길이 치솟고 아이들이 폭탄에 쓰러진 처참한 광경을 그린 조선화 《꺾이운 꽃망울》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덮어버릴수 없는 미제의 특대형범죄를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소학교학생인 아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한 녀성은 내 나라의 맑고 푸른 하늘아래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뛰노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더 깊이 새기였다고 진정을 토로하였다.

혁명적신념을 지켜야 원쑤와의 싸움에서도 이길수 있다는 철리를 깊이 새겨주는 조선화 《신념으로 새긴 글발》에는 애국자들이 감방벽에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글발을 새기고 공화국기를 펼쳐들며 굴함없이 싸우는 모습을 감명깊게 형상하였다.

전람회장에는 미제가 전쟁시기뿐 아니라 력사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감행한 천추에 씻지 못할 죄악을 발가놓는 작품들도 있었다.

도적고양이처럼 우리 나라에 기여들어 귀중한 문화유산들을 수많이 략탈해간 미국놈들이였다.그런가하면 또 조선화 《피맺힌 원쑤》가 보여주는것처럼 《자선》과 《박애》를 념불처럼 외우며 우리 나라에 기여든 미국놈들이 십자가를 내건 건물지하에서 감행하는 만행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길가에서 뛰여놀던 어린이들을 몰래 끌어다놓고 악착하게 피를 뽑아낸 놈들이 바로 하느님의 사도라고 떠벌이며 이 땅에 기여든 철천지원쑤 미제였다.

진정 미제가 우리 나라에서 감행한 죄악은 백년, 천년이 흘러도 시효가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이다.

평양의학대학의 한 청년동맹일군은 신성한 의술과 인륜까지 더럽히며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미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은 우리 대학생들을 분노로 치떨게 한다고 준절히 말하였다.

참으로 전람회장은 미제의 만고죄악을 고발하는 심판장이며 하나하나의 작품들은 천백배로 결산해야 할 피맺힌 원한에 대한 준엄한 론고장과도 같았다.

계급교양주제 미술전람회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미제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하여 후덥게 달아올랐다.

우리는 지구상에 미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반제계급의식을 확고히 견지하며 세기를 이어오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기어이 승리하려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열의를 체감하며 전람회장을 떠났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