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8월 29일 로동신문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일군들 본연의 의무

 

우리 당은 철두철미 인민을 위해 존재하고 인민의 자주적요구와 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혁명하는 인민의 당이다.

그런것만큼 모든 일군들은 항상 인민이라는 성스러운 존재를 놓고 당에 대한 충실성은 물론 자기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걸음걸음 자각하며 혁명앞에 지닌 신성한 의무를 다해나가야 한다.

얼마전 평안북도 의주군의 큰물피해지역을 또다시 찾으시여 온 세상을 감동시키는 위민헌신의 숭고한 화폭을 아로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해복구와 관련한 당과 국가의 립장을 천명하시고 수재민들을 따뜻이 위로하시는 자리에서 인민은 당과 국가의 기초이고 기둥이며 모든 활동의 출발점이고 지향점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 본연의 의무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에 대한 존대와 헌신적인 봉사는 우리 일군들 본연의 의무이고 인민들이 힘들어할 때에는 더우기 자기 본도에 충실해야 합니다.》

인민들에 대한 존대와 헌신적인 봉사는 우리 일군들 본연의 의무이며 본도이다.

혁명은 곧 인민들을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엄을 지닌 존재로, 제일 행복하고 힘있는 존재로 되게 하기 위한 투쟁이라고도 말할수 있다.그를 위하여 우리 선렬들이 붉은기를 높이 들고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하였고 창당의 위업도 완수하였으며 이 땅우에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도 수립하였다.

당을 강화하고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을 비롯하여 혁명의 전진도상에서 제기되는 투쟁과업들은 헤아릴수 없이 방대하지만 그 모든 사업의 근본목적은 인민의 권익을 더 높이 떠받들고 인민을 위해 더 잘 복무하자는데 있다.

당과 혁명에 충실한다고 하면서 인민을 홀시하거나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침해하는것은 사실상 일군으로서의 본도에서 탈선하고 본연의 의무를 저버린것과 같다.이것은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를 약화시키는 위험한 인자로 된다.일군들은 자기의 당성, 혁명성도 인민성을 통하여 엄격히 검열, 확증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할데 대하여 간곡히 강조하시면서 이 문제를 현시기 당과 국가전반사업에서 나서는 초미의 과제로, 혁명의 전도와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로 내세우시는 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숭고한 창당리념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해야 할 일군들이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에 배치되게 기계적이며 도식적인 사업태도, 형식주의, 겉치레식일본새, 주관과 독단, 세도와 관료주의에 빠져들면 몇개 부문과 단위의 사업을 말아먹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인 일심단결에 파공을 내게 된다.

일군들은 인민에 대한 하늘같은 존대에 우리 당의 높은 권위가 있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야말로 영원히 변할수 없는 우리 당의 존재방식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본연의 의무를 다해나가야 한다.

무슨 사업을 하나 설계하고 작전하여도 그것이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고 불편을 주는것으로 되지 않겠는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하며 철저히 대중자신이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 주동이 되여 나설수 있게 그들의 사상정신력을 적극 발동하여야 한다.

당과 혁명이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는 결코 대중을 내려다보면서 호령하는 위치가 아니며 자기의 두어깨로, 지극한 성심으로 인민들을 떠받들어야 할 심부름군의 자리임을 항상 자각하고 풍모와 일본새를 가다듬어야 한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를 자기의 깨끗한 량심으로, 더없는 영예로 간직한 일군만이 본연의 의무에 끝까지 충실할수 있다.

진정은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여는 유일한 통행증이며 아무리 난관이 많아도 사람들이 힘과 신심을 얻게 하는 중요한 원천이다.

당과 대중사이에서 눈치놀음을 하고 겉치레식으로 마지못해 현상유지나 하려는 일군에게서 그런 진정이 생겨날수 없으며 단위발전이나 인민들의 실질적인 복리증진을 기대할수 없다.

당이 바라고 인민들이 기다리며 반기는것이라면 열가지, 백가지 일감을 스스로 찾아쥐고 반드시 알찬 결실로 되게 하는것을 더없는 재미로 여기는 일군, 자기의 피땀이 스민 창조물에서 인민들의 밝은 웃음이 피여오를 때 눈물겨운 보람을 느끼는 일군이 우리 당이 요구하는 참된 혁명가이다.

모든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과 절대적인 책임감, 희생적인 헌신의 세계를 따라배워 인민을 존대하고 인민을 위하여 결사복무하는 자기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