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8월 2일 로동신문

 

나노기술의 발전력사(1)

 

나노기술은 크기가 나노메터정도의 물질들을 다루는 기술이다.

1nm는 10억분의 1m로서 일반적으로 포도당분자 하나의 크기와 같다.

《나노》라는 말은 고대그리스에서 《난쟁이》를 의미하던 《나노스》(《nanos》)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였으며 나노메터, 나노그람, 나노초 등과 같이 매우 미세한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단위들에 쓰이고있다.

1959년 나노크기의 물질에 대한 중요성이 언급된 때로부터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1974년에 열린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나노기술》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였다.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노메터척도에서의 현상을 해명하고 나노크기의 장치를 제조하기 위한 리론적기초가 마련되였다.

또한 주사굴현미경이 발명되고 물리학분야에서 클라스터의 개념이 확립되면서 나노기술과 관련한 실험적인 성과들이 많이 이룩되였다.

원자힘현미경이 개발됨으로써 나노기술을 발전시킬수 있는 위력한 측정수단이 늘어나게 되였다.

1990년대에는 탄소나노관을 비롯한 나노재료들을 반도체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연구사업을 위주로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척되였다.

1990년대중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나노기술이 미래의 산업구조를 변혁시킬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공통적인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발전된 나라와 지역들에서 이때부터 나노기술에 주되는 관심을 돌리였다.

1990년대말에 와서 나노기술은 실험실의 범위를 벗어나 제품화되였으며 그 규모는 점차적으로 확대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