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5일 조선중앙통신

 

도발자들은 정세격화의 무거운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공보실장 담화

 

미국과 한국이 도발적성격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극대화하고있다.

지난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각종 전투기 200여대와 미륙군의 화학,생물,방사능 및 핵공격대응부대,《유엔군사령부》소속 추종국가군대까지 투입하여 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를 사상최대규모로 감행한 적대세력들은 8월 26일부터 련합상륙훈련 《쌍룡》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사단급규모의 병력과 40여척의 전투함선들 그리고 80여대의 각종 군용기와 장갑기재들이 동원된 《쌍룡》훈련은 우리 국가의 신성한 령역에 대한 로골적인 침공을 전제로 한 극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다.

한편 한국군사깡패들은 지난 8월초 우리의 남쪽국경 5km계선에 땅크를 비롯한 공격용무장장비들을 들이밀고 려단급야외기동훈련을 전개하는 엄중한 도발행위까지 감행하였다.

지난 2개월동안 미한군사깡패들은 우리 후방에 대한 침투를 노린 특수작전훈련과 미제1기갑사단과 괴뢰륙군 제1기갑려단이 동원된 《소부대실탄사격기동훈련》을 비롯하여 지상과 해상,공중에서 우리를 겨냥한 각종 도발적인 전쟁연습에 광분하였다.

올해 정초부터 시간적공백이 없이 우리의 면전에서 시행되고있는 미한의 도발적인 반공화국군사연습소동들은 조선반도에서 정세격화의 근원과 안보불안정의 검은 구름이 어디에서부터 밀려오고있는가를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지구상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일개의 주권국가를 겨냥하여 《프리덤 쉴드》,《련합편대군종합훈련》,《련합공중침투훈련》,《아이언 메이스》와 같이 형형색색의 명칭을 단 합동군사연습들이 련속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지역은 찾아볼수 없다.

세계최대의 열점이며 정전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에서 이러한 위협적인 행동의 축적이 군사적긴장을 자극하고 지역의 안전환경을 되돌릴수 없는 파국적상황에 몰아넣을수 있다는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일방적인 군사적도발에 광분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히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광태는 지역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평화애호념원과 명백한 대조를 이루며 도발의 원점을 선명히 하고있다.

미한이라는 대결적실체,평화의 파괴자들이 존재하는한 도발적성격의 군사연습소동은 지속되게 되여있으며 그로 인해 조선반도지역은 항시적인 정세불안정에 로출되게 되여있다.

현정세는 우리 국가의 끊임없는 방위력구축과 그의 공세적인 적용이야말로 미한이 추구하는 전쟁연습소동의 위험성을 무력화시키고 지역의 불안정성을 통제관리할수 있는 유일한 방도로 된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증해주고있다.

미한합동군사연습들이 빈번해질수록 강위력한 자위적힘에 의거하여 국가의 안전과 령토완정을 수호해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더욱 백배해질것이며 그것은 곧 침략을 꾀하는 적대세력들이 두려워하고 주저할수밖에 없는 억제력강세로 이어질것이다.

우리 군대는 조선반도지역의 안전환경을 위협하는 미국과 한국의 군사적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힘과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철저히 담보해나갈것이다.

적대세력들은 정세격화의 무거운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주체113(2024)년 9월 5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