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0일 로동신문

 

무궁번영하라 위대한 조국이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방된 조국땅우에 성스러운 그 이름이 높이 울리기 시작한 때로부터 세월은 어느덧 76돌기의 년륜을 새기였다.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존엄높고 강대한 인민의 나라로 일떠세워주시고 빛내여주신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인민의 믿음과 힘에 의거하여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투쟁과 전진을 멈추지 않을것이며 전체 인민이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주의강국의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올것입니다.》

인민에게는 진정한 조국, 참다운 국가가 있어야 한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해방된 조국에서 들고나가야 할 건국로선을 밝혀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그러면 해방된 조국에서 우리는 어떠한 정권을 세워야 하겠습니까?

우리 나라는 일제의 중세기적인 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자본주의발전을 억제당하였으며 오래동안 식민지반봉건사회로 남아있었습니다.이로부터 오늘 조선인민앞에는 의연히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수행해야 할 과업이 나서게 되며 주권문제에 있어서는 현 단계에서의 우리 나라 혁명의 성격과 임무로부터 출발하여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해야 할 과업이 나서게 됩니다.》

우리 인민자신의 힘으로 우리 나라에 인민대중이 주인이 된 부강하고 자주적인 우리 식의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울데 대한 이 로선은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길을 밝혀준 등대였고 인민의 새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는 건국대강이였다.

주체37(1948)년 9월 9일, 뜻깊은 그날은 우리 인민이 위대한 국가의 공민으로 새롭게 태여난 날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그것은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이 주체의 나라로 솟아오르고 우리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힘있고 존엄있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음을 온 세상에 알리는 사변이였다.

력사의 그날부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건국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힘차게 줄달음쳐왔으며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남김없이 떨치였다.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불사신마냥 떨쳐나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하였고 전후의 재더미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를 타고 세기를 주름잡으며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빛내여주신 사회주의조국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전대미문의 난관속에서도 강국건설의 토대를 억척으로 다져놓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조국과 인민앞에 준엄한 난국이 가로놓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불꺼진 거리들과 숨죽은 공장들을 뒤에 남기시고 그이께서는 조국수호의 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인민들이 단잠에 든 깊은 밤에도, 새날이 동터오는 이른새벽에도 전선길을 달리시던 나날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더욱 소중히 간직된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강력한 총대로 공화국의 존엄과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기어이 불패의 강국으로 만드시려는 드팀없는 신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무비의 담력과 백절불굴의 강의한 신념이 있어 우리 조국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최악의 역경속에서 세계의 한복판에 거연히 솟구쳐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우리 공화국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실 확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그 실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만난을 짓부시며 승리와 기적만을 창조해나가는 자랑찬 력사를 더욱 줄기차게 아로새기게 되였다.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헌신의 장정을 멈추지 않으시였다.

정녕 그이께서 새겨가신 위대한 그 자욱자욱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진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으로,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가진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장엄하게 솟구쳐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이 나라는 마땅히 제일 존엄있고 강대해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애국의 세계에 떠받들려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위가 비상히 높은 경지에 올라서고 인민이 리상으로 그려보던 사회주의문명개화의 새세상, 장엄한 변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수도 평양에 해마다 어김없이 일떠서고있는 희한한 살림집들, 사회주의농촌에서 거의 날마다 전해지는 새집들이소식들, 온 나라 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희한한 문명의 실체들…

그렇다.우리 공화국을 이 세상 가장 강대하고 존엄높은 천하제일강국으로, 인민의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만복의 화원으로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따라 오늘 이 땅에는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인민이 천겹만겹으로 굳게 뭉쳐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도도하게 나아가는 장엄한 대오가 굽이치고있다.

맑고 푸른 9월의 하늘가에 공화국기가 펄펄 휘날린다.

무궁번영하라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우리모두의 운명이고 미래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번영을 위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갈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