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로동신문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창조한 정신은 조선혁명의 재보(3)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복무정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건 첫날부터 붉은 당기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기고 인민대중과 고락을 함께 하여온 우리 당은 조국과 혁명의 운명이 생사기로에 놓인 준엄한 시기에도 인민들을 적극 보호해주고 보살펴주면서 시련의 고비들을 인민들과 함께 넘어왔습니다.》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인민대중을 굳게 믿고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의 방대한 과업들을 수행해나가는 당은 마땅히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을 자기의 본분으로 삼고 그를 위해 모든것을 다해나가야 한다.

당이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는것은 집권력사가 오래고 인민의 리상실현을 위해 태여난 당이라고 하여 결코 쉽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는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며 그들의 행복과 미래를 꽃피워주기 위해 끝없이 헌신하고 분투하는 당만이 받을수 있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이룩한 뚜렷한 공적은 바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복무정신을 창조한것이다.

우리 당의 뿌리는 건당위업의 개척기에 벌써 인민들속에 깊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혁명의 1세대들은 일제의 삼엄한 감시와 탄압속에서도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으로 광범한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고 교양하여 조직에 묶어세웠으며 그들이 혁명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였다.대중이 살아숨쉬는 곳이라면 설사 낯설고 위험천만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기어이 찾아가 핵심들을 키워내고 조직들을 늘여나간 투사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항일전의 나날에 당창건을 위한 준비사업들이 힘있게 추진되고 군중공작방법의 우수한 경험들이 마련되게 되였다.

항일선렬들에게 있어서 인민들은 친혈육이였고 목숨바쳐 지켜야 할 귀중한 존재였다.투사들은 그 어떤 곡경속에서도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치지 않았으며 그들의 생명을 목숨바쳐 지켜주고 철저히 보호해주었다.뜨거운 사랑과 인정으로 군중을 감화시키고 곤난을 함께 헤치며 혈연적으로 가까와지고 인간적으로 친숙해졌기에 적들의 악선전에 속아 곁을 주지 않던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서슴없이 심금을 터놓았으며 그로 하여 당창건의 대중적지반은 일제의 교활한 리간책동속에서도 더욱 공고히 다져지게 되였다.항일선렬들이 보여준 능숙한 군중공작방법과 그들이 지녔던 고결한 인격은 우리 일군들이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작풍을 확립하는데서 귀중한 교본으로 된다.

그 어떤 주의나 권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 바로 조선로동당이다.우리 당은 인민을 생명의 뿌리로, 둘도 없는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로 내세우고있으며 인민을 위할수록, 인민의 행복이 늘어날수록 당이 강해지고 혁명이 활력에 넘치며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한다는것을 확고한 지론으로 간주하고있다.오늘도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천사만사를 오직 인민의 권익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데로 지향시키고 인민의 복리를 위한 정책을 부단히 확대심화시켜나가고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은 어느것이나 다 자기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것이며 당에서 결심하고 펼치는 사업은 언제나 훌륭한 실체로 전환된다는 굳은 믿음을 간직하고 우리 당의 그 어떤 선택이나 결단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에 총매진하고있다.우리 당의 력사가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이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가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로 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언제나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과 함께 인민을 위해 복무해나가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은 반드시 일떠서고 인민의 리상과 념원은 빛나게 실현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