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4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고결한 애국의 세계를 가슴깊이 간직하자

위대한 국기와 국가를 경건히 대하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공화국공민 누구에게나 제일 가슴뿌듯해지는 순간은 아마도 우리의 공화국기가 창공높이 게양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려퍼질 때일것이다.

국기를 게양할 때 국가를 주악하는것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하나의 관례로 되고있다.하지만 국기와 국가를 대하는 우리 인민의 심정이 그 어느 나라 공민들에게서도 찾아볼수 없이 그리도 절절하고 열렬한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국가행사장들에서 공화국기가 게양되거나 예술공연무대들의 배경에 공화국기가 새겨지면서 국가가 울려퍼질 때면 뜨거움에 넘쳐 국기를 경건히 바라보시며 국가를 따라부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숭엄한 영상에서 천만인민은 천백마디의 말이나 부피두툼한 책에도 다 담을수 없는 절세위인의 열렬한 애국의 세계를 가슴뿌듯하게 절감하고있으며 온넋을 다 바쳐 이 조선을 길이 빛내이시려는 웅지를 새겨안고있다.

우리의 국기와 국가,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위대한 전승 69돐 기념행사가 성대히 진행되던 주체111(2022)년 7월 27일 밤에 펼쳐졌던 화폭이 삼삼히 어리여온다.

《우리의 국기》의 노래선률에 맞추어 오각별 찬연히 빛나는 공화국기를 받쳐들고 《승리》상앞으로 엄숙히 입장한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합창속에 전승절의 밤하늘가에 높이 떠오르던 성스러운 국기,

그 모든것을 뜨거움에 넘쳐 대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용히 국가를 따라부르시였다.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이 조선을 몸과 맘 다 바쳐 받드실 맹세, 슬기론 인민이 일심의 성새를 이룬 사회주의조국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이실 의지가 비껴흐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근엄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천만인민은 경애하는 그이이시야말로 공화국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절세의 애국자, 걸출한 위인이심을 더욱 절감하지 않았던가.

애국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국기와 국가에 대한 사랑과 존중, 그것은 곧 조국에 대한 사랑이며 존중이라고 할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기가 게양될 때 국가를 부르며 감격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것이 애국심이고 공민적감정이라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우리의 성스러운 국기에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공화국의 값높은 존엄과 영예가 비껴있고 우리 국가의 그 장중한 선률을 결코 례사로운 감정만으로 대할수 없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기와 국가를 그토록 경건히 대하시며 애국헌신의 강행군길을 이어오시였다.

뜨겁게 어리여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그마한 목선에 오르시여 섬초소를 찾으시고 적진으로부터의 거리가 불과 350m밖에 되지 않는 최전방초소를 찾으시였던 순간들이, 원쑤들과 코를 맞대고있는 최대열점지대에까지 나가시여 일당백초병들을 고무해주시던 그날이.

황홀한 불야경이 어린 현대적인 살림집들에서 밤깊도록 기쁨의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을 때, 명절날, 휴식일마다 문화정서생활과 체육경기로 어디 가나 떠들썩할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의 그 웃음, 그 행복을 지키시려 이어가신 무수한 화선길들이.

잊지 못할 그 순간들과 더불어, 그 화선길들과 더불어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이 이룩되고 우리 조국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니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서는 공화국기의 세찬 펄럭임소리가, 우리 국가의 장중한 선률이 끝없이 울리였으리라.

어디 그뿐이던가.

인민군장병들과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함께,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시며 애국주의가 인민의 마음속에 고귀한 넋으로 뿌리내리도록 하실 때에도 그리고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하도록 하실 때에도 그이께서는 늘 우리 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생각하시였다.

이 땅우에 무수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도록 하시여 한해가 다르게 조국의 면모를 변모시켜주실 때에도, 외국방문의 길에 계실 때에도 조국과 인민을 한시도 마음속에서 떼여놓은적 없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조국의 존엄과 영광은 높이 떨쳐졌고 그 나날 성스러운 우리의 국기와 국가는 천만의 가슴속에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가장 크나큰 재부로 뜨겁게 간직되였으니 경애하는 그이의 불같은 헌신의 자욱을 걸음걸음 따르며 인민은 온넋으로 더욱 똑똑히 새겨안았다.

가슴깊이 간직된 애국의 세계가 뜨거워야 국기와 국가를 그처럼 사랑하고 존엄있게 대할수 있다는것을.

그렇다.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 우리의 조국은 위대하다.

수령이 위대하여 나라도 위대하고 국가상징들에 대한 인민의 사랑도 불멸한것이다.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국기와 국가를 사랑하고 빛내이자.

국가상징들을 신성시하고 존엄있게 대하는것은 공민으로서의 마땅한 의무이다.국가상징들에 대한 경의와 존중이자 곧 조국에 대한 경의와 존중으로 된다.

사랑하리라 우리의 국기를, 나붓겨다오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우리모두의 운명이고 미래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번영을 위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갈 신념과 의지 온 나라에 차넘친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