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4일 로동신문

 

당규약의 요구대로 살며 투쟁하자(2)

한가지를 생각해도 한걸음을 걸어도
오직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이 땅우에 위대한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우리 조국의 장성발전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오늘의 거창한 변혁과 활기찬 약진은 수령의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력의 빛나는 결실이다.

이 격동적인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오직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열혈의 충신, 완강한 실천력을 지닌 당원들을 부르고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관건은 당원들이 수령의 혁명사상을 모든 사고와 실천활동의 유일한 지침으로 삼고 자기의 성스러운 의무를 어떻게 실행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이 김일성-김정일주의와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그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실천에 구현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규약은 당원의 성스러운 의무를 이렇게 규제하고있다.

수령의 혁명사상과 리론, 주체의 혁명전통을 깊이 연구체득하며 모든 사고와 행동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한가지를 생각해도 한걸음을 걸어도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이는 수령의 사상과 그 진수를 깊이 파악할 때만이 실현될수 있다.

당원이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모르고서는 그에 맞게 사고하고 행동할수 없다.언제나 수령의 사상과 의도에 민감하고 그에 정통할 때 수령과 뜻과 숨결, 보폭을 같이해나갈수 있다.

영광스러운 창당위업을 실현한 혁명의 1세들은 이 철리를 누구보다 가슴깊이 간직하였기에 수령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는것을 혁명가의 첫째가는 의무로 여기고 항일혁명투쟁시기 행군의 쉴참과 숙영의 깊은 밤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열적으로 학습하여 자기의 뼈와 살로, 유일한 신념으로 만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오중흡, 안길, 류경수, 최춘국동지들을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이 바로 그런 열정가들이였다.그들은 하나같이 수령의 혁명사상을 그 진수까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

수령의 혁명사상을 접수하는 이런 진지한 자세로 하여 그들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해방후에도 수령의 의도를 제일먼저 알고 결사관철하는 투철한 정신력과 종파분자, 지방할거주의자들의 온갖 책동으로부터 당을 옹호보위하는 견결한 기질을 발휘할수 있었다.

당원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의 숭고성은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데 있다.

락원이라고 하면 누구나 10명 당원들, 언제나 당의 의도를 앞장에서 받들고 적극 옹호하였으며 당에서 준 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해온 당원들을 먼저 생각하게 한다.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 락원의 당원들은 일편단심 수령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하고 수령의 요구라면 부족한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서라도 수류탄과 양수기, 기중기, 굴착기를 훌륭히 만들어냈다.

보수주의와 기술신비주의, 사대주의를 타파하고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무조건 관철한 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오늘도 우리들에게 비록 겉모습은 수수하고 소박해도 당원이라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산 화폭으로 보여주고있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결사관철하는것은 당원의 고유한 투쟁기풍이다.

당원들이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구현해나가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 어느해인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새땅찾기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때였다.그때 열두삼천리벌의 어느한 농장에서 관리위원장(당시)으로 일하던 로정희동지는 한해에 백수십정보의 새땅을 개간할것을 결심하고 일군들에게 자기 생각을 내비쳤다.

일부 일군들이 너무 엄청난 과제가 아닌가, 그러자면 설비가 좋아야 하는데 좀더 고려해보자고 하였을 때 그의 대답은 강경했다.

《한해에 120정보를 개간한다는것은 물론 아름찬 과제입니다.그러나 우리는 해야 합니다.당에서 하라는 일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그런 립장에서 수행방도를 찾아냅시다.》

그로부터 며칠후 뜨락또르에 불도젤날을 달고 새땅찾기를 할 기발한 착상을 한 그는 작업의 앞장에 섰다.하여 수십년을 두고 해묵은 잡초만 자라던 등판을 옥토로 전변시키는 성과를 안아오게 되였다.

그뿐이 아니다.수십년전 희천기관차대의 지도기관사로 일하였던 김재운동지 역시 수령이 걱정하는 문제는 반드시 자기가 풀어야 하는 과업으로 스스로 맡아안고 기어이 실현하고야만 참된 당원이였다.

그때 그는 기관차의 연료를 우리 나라에서 생산한 석탄으로 대신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해 시험을 거듭하며 애쓰고있었다.허나 좀처럼 성공의 빛을 보지 못하였다.이렇게 되자 당시 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이 머리를 쳐들고 기관차를 혹사한다는 등 시비를 걸며 집요하게 앞을 가로막아나섰다.그러나 김재운동지는 동요하는 사람들에게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관철해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하면서 끝끝내 실행하고야말았다.

이렇게 전세대 당원들은 당이 가리키는 길로만 나아가고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못해낼것이 없고 두려울것이 없다는 진리를 실천속에서 체득한 신념의 강자들이였다.

세월이 흐르고 산천도 변했지만 퇴색이나 변색을 모르고 계승되여야 할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 어떤 사심이나 가식도 없이 자기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진심으로 받드는 당원의 고결한 자세이다.

오늘 조국땅에 이룩되고있는 눈부신 변혁은 전세대들의 고귀한 넋을 그대로 이어받은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이 펼쳐가는 자랑스러운 현실이다.

지금 우리 당은 언제나 당의 사상과 의도에 충실해온 당원들의 순결무구하고 진함없는 애국충의심과 분발력을 믿고 거창하고도 거폭적인 대업을 련이어 전개하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전국도처에 일떠서는 리상적인 농촌살림집들과 그 새집들이풍경을 안아오고있는 때에 확대심화되는 지방진흥을 위한 10년창조대전 등 수도와 지방의 차이, 지역간불균형을 극복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통이 크고 강력한 조치들이 어떻게 실행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원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당원들이 더욱 분발하고 분투하여 전위투사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나갈 때 당결정관철로 들끓는 투쟁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전례없는 혁신이 일어나고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이 하루빨리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모든 당원들은 한가지를 생각해도 늘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구상과 리상의 높이에 따라세우며 어떻게 하면 당의 걱정과 심혈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는가에 대해 사색하고 또 사색하여야 한다.

한걸음을 걸어도 보답과 의리의 마음을 안고 당중앙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어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야 한다.

당중앙의 뜻과 발걸음에 숨결과 보폭을 같이하는 당원, 조국의 부강번영에 한가지 보탬이라도 주기 위해 순결한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는 당원만이 진정으로 충실한 사람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사고와 행동의 유일한 기준, 투쟁의 무기로 삼고 완벽하게 실천해나가는데 당원의 보람찬 삶이 있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한 성원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주도성, 창발성, 활동성을 더 높이 발휘하여 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