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5일 로동신문

 

평화파괴를 노린 파시즘의 부활책동

 

얼마전 국제반파쑈연단이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 진행되였다.파시즘에 의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날에 즈음하여 조직된 행사이다.전로단체 《로씨야군관들》 위원장은 이번 연단의 목적이 파시즘을 억제하기 위해 세계의 건전한 력량들을 단결시키고 강화하는데 있다고 말하였다.그는 유럽에서 파시즘이 《민주주의》의 외피를 쓰고 머리를 쳐든것과 관련하여 올해의 연단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하였다.

파시즘을 체계적으로 부활시켜 새로운 전쟁의 발원지들을 조성하고 행성의 평화를 유린하고있는 미국과 그 추종국들에 대한 신랄한 단죄이다.

제2차 세계대전종결후 미국은 《공산주의에 의한 유럽의 지배》를 막는다는 미명밑에 숱한 파쑈전범자들을 비호하고 저들의 앞잡이로 써먹었다.자료에 의하면 미군은 제2차 세계대전말기에 《종이집게》작전을 고안하여 1 600여명의 나치스학자들을 유럽에서 빼돌렸다.결과 나치스도이췰란드의 생물무기 등 대량살륙무기연구자료들이 미국의 수중에 넘어갔다.오늘날 생물무기를 개발하고있는 미국의 비밀실험실들은 전세계적으로 400개이상에 달하는데 이런 자료들이 그 기초로 되였다고 한다.

도이췰란드의 한 력사학자가 까밝힌것처럼 미국은 쏘련과의 대립이 격화되는 조건에서 서도이췰란드를 나토와 같은 기구들에 최대한 빨리 통합시키기 위해 나치스계층의 계승성을 보존하는데로 나아갔다.파쑈도이췰란드가 패망한 후 미국은 전범자들에 관한 약 2 500만건의 문건을 압수하였는데 그속에는 나치스당의 매 당원들과 80만명의 에쓰에쓰부대성원들에 대한 자료가 들어있었다.당시 미국은 그 어떤 나치스전범자라도 한시간내에 그에 대한 완전한 자료를 내놓을수 있다고 장담하였다.하지만 범죄자들을 적발하여 숙청할 대신 모두 뒤로 빼돌렸다.미국에 은신처를 정한 파쑈전범자들중 대다수가 미중앙정보국과 국무성, 국방성에서 미제의 침략과 전쟁준비에 협력하였다.

오늘 유럽정세가 나날이 복잡해지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는것은 철두철미 미국때문이다.

미국의 사촉밑에 유럽나라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외곡하고 재검토하는가 하면 대학살만행을 비롯한 범죄행위들을 부인하고 전범자들을 비호하고있다.파시즘과 싸운 반파쑈투사들의 기념비를 해체하고 배신자들과 히틀러공범자들을 내세우면서 해방자들의 영웅주의와 고귀한 넋, 값비싼 희생에 대한 추억을 지워버리고있다.이것은 대다수 유럽나라 정부들의 공통된 정책으로 되고있다.

그 추악한 산물이 바로 신파시즘인 우크라이나민족주의이고 우크라이나사태이다.현재 《지원병》의 탈을 쓰고 우크라이나로 몰려간자들의 대다수가 신파쑈분자들이다.도이췰란드의 한 신문은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의 극우익세력이 싸우고있다고 보도하였다.이미 우크라이나에는 신파쑈무장조직으로 알려진 《아조브》부대가 있다.이자들과 함께 세계각지에서 모여온 파시즘추종자들이 새로운 파시즘의 온상이 될수 있다는 강한 우려가 제기되고있지만 서방은 못들은척하고있다.

로씨야는 미국과 유럽동맹성원국들의 정책때문에 세계에서 파시즘이 부활될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로씨야대통령보좌관은 신문 《로씨스까야 가제따》와의 회견에서 서방이 제2차 세계대전의 력사를 외곡하고 파시즘타승에서 논 쏘련의 역할에 관한 자료들을 말살하려고 집요하게 시도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전쟁결과를 재평가하는것이 서방사회계의 의정에 포함되였으며 그에 따라 도이췰란드파시즘으로부터 유럽을 구원하고 일본군국주의로부터 아시아나라들을 해방시키는데서 쏘련이 논 역할을 인류의 기억속에서 영영 지워버리려는 책동이 계속되고있다고 그는 까밝혔다.

로씨야대통령공보관도 서방의 력사외곡정책에 대해 경고하면서 자기 공민들이 력사에 대해 알지 못하게 한다는것은 곧 자기 공민들에게서 미래에 대한 인식, 앞으로 도래할 위험성 즉 유럽나라들에서 파시즘이 부활할 위험성 등에 대한 인식을 빼앗는것으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쏘련의 승리로 파시스트들과의 싸움이 종결된것이 결코 아니며 미국의 비호책동으로 하여 파시즘은 의연히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되고있다.

인류의 지향에 도전하여 파시즘을 부활시키면서 세계도처에서 대결과 충돌을 격화시키는 미국이야말로 악의 본산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