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정론

우리 농촌이 확연히 변한다

 

수도가 변하고 지방이 변하고있다.이것은 오늘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내 조국의 가슴벅찬 현실이다.그중에서도 농촌의 천지개벽은 실로 세인을 놀래우고 우리자신도 놀라게 되는 획기적사변이 아닐수 없다.

오랜 세월 도시에 비해 뒤떨어지는것이 응당한것으로, 어쩔수 없는것으로 되여오던 농촌이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천지지변의 새 페지를 쓰고있다.

우리 농촌이 변해도 확연히 변하고있다!

이 말이 안고있는 뜻은 참으로 크고 깊다.이는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이란 어떤것이고 그 거창한 의미와 화폭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알게 하는 격동의 이 시대의 또 하나의 상징어이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진모습이 뚜렷이 비낀 긍지높은 축도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희한한 천지개벽

 

아마도 이 한해 제일 많이 전해지고 제일 광범하게 보도된것이 다름아닌 사회주의농촌의 새집들이소식일것이다.

지난 2월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삼광축산농장에서 진행된 새집들이에 이어 3월의 봄날 강동지구에 눈뿌리아득히 펼쳐진 《온실도시》, 《농장도시》의 하늘가에 높이 울린 행복의 노래소리는 풍성한 열매들을 거두어들이는 새로운 수확의 계절, 올해에 또다시 시작된 우리 농촌의 새집들이계절을 알리는 고고성인듯싶었다.아름다운 평양의 새 선경으로 솟아난 림흥거리에서 새집들이가 한창일 때 개천시 보부농장에서도 살림집입사모임이 진행되여 수도와 지방이 동시에 환희로운 경사를 맞이하는 전례없는 화폭도 펼쳐졌다.

정녕 끝이 없이 이어지는 우리 농촌의 새집들이소식《계주봉》이다.올해 2월부터 10월현재까지 당보에 실린 농촌살림집입사소식만도 무려 130여건에 달한다.

일상다반사로 된 농촌의 새집들이소식,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지금도 행성의 아득한 시공간에서는 각이한 소식들을 실은 전파들이 무수히 날고있다.그속에는 피난민들을 태운 배가 검푸른 바다에서 침몰되여 귀중한 목숨들을 잃었다는 소식도 있고 침략자들이 미친듯이 퍼붓는 줄폭탄에 집터마저 사라진 페허우에서 무고한 인민들의 통곡소리가 끊길새 없는 처절한 참상도 있다.허나 인민의 운명과 행복이 굳건히 담보되고있는 우리 조국에서는 각지 농촌에서 매일같이 전해지는 경사로운 새 소식들과 더불어 자연에는 사계절이 있어도 농촌의 새집들이에는 계절이 따로 없다는 기쁨넘친 목소리들이 울리고있다.

실로 우리 농촌의 새집들이경사는 지구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세계에 유일무이한 희소식이다.변해도 확연히 변하고 온 나라 농촌이 일거에 변해가는 천지개벽풍경은 진정한 인민의 나라, 인민의 세상인 우리 조국에서만 벅차게 안아올수 있는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사회주의농촌의 새 선경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살림집건설을 기본으로 지역적, 지대적특성에 맞게 농촌건설계획을 바로 정하고 단계별로 모가 나게 수행하여 우리 나라 농촌의 급속한 진흥이 실지 눈에 뜨이게, 농민들의 피부에 가닿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농촌의 눈부신 변화, 이것은 오늘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소중하고 의미깊은 화폭이 아닐수 없다.나라의 방방곡곡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절경을 펼친 농촌살림집들은 그대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거창함과 진감력, 미래상을 뚜렷이 보여주는 직관도이다.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 농촌살림집건설을 동시다발적으로!

이것은 새시대 농촌진흥에 대한 해설문의 첫 제명이라고 할수 있다.

농촌의 부분적인 변화는 간혹 가능할수도 있다.허나 몇몇 지역에 국한된 자연발생적인 변화가 아니라 전국적판도를 포괄하는 전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농촌의 대변혁은 어느 나라나 이룰수 있는것이 아니다.온 나라 농촌을 한꺼번에, 련속다발적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거폭적인 창조의 좌표가 그려지고있는것은 장장 70여년에 이르는 공화국의 발전로정에서도 전례없고 장구한 인류사에도 일찌기 없었던 력사의 기적이다.

지난해에는 170여개의 시, 군에서 2만 5 800여세대, 올해 10월현재까지 백수십개의 시, 군의 4만 2 000여세대가 새집들이를 하였다는 사실은 해마다 증대되는 우리 농촌의 변혁상을 얼마나 명백히 실증하여주는것인가.

꿈같이 흐르는 번영의 세월과 더불어 조선지도를 다시 채색할만큼 지방이 달라지고있다.점차적인 변화나 국부적인 변천이 아니라 우리 농촌이, 사회주의대지가 통채로, 일시에 천지개벽되고있는 우리 시대, 우리의 세월이다.

하늘아래 첫동네 삼지연시의 농촌마을들에서 시작하여 라진구역 신해동의 바다가마을, 중평과 련포, 강동의 농장도시들을 지나 남부국경지대의 배천군 역구도리까지 많고많은 새 마을들에로 천지개벽의 화살표는 끝없이 이어지고있다.지방특색의 얼굴이 뚜렷한 선경마을들을 자랑하는 지명들이 저저마다 밝은 빛을 발산하는 오늘의 조선지도는 별천지가 내려앉은듯 눈이 부시다.하기에 렬차로 려행하는 사람들은 한마을에서조차 살림집들의 형태와 색갈이 다른 이채로운 농촌풍경이 련이어 펼쳐지기에 그 경치에 눈이 팔려 어느새 지나왔는지 몰랐다고 이야기한다.

함흥시에서 수백리 떨어진 부전군, 읍에서도 수십리 떨어져있는 말그대로 심심산골인 광대축산농장, 해발 1 000m가 넘는 여기 궁벽한 고장에도 선경마을들이 곳곳에 일떠서 저마다 경관을 뽐내고있다.리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막바지의 막바지라고 일컫던 독립2분조마을에도 수십세대의 살림집들이 눈부신 자태를 드러냈으니 이제는 보이는건 산뿐이라는 말이 옛말로 되였다.첫눈에 보이는것은 새 마을, 새 생활이라는 활기찬 목소리가 구름우에 솟은 험산계곡에서 거침없이 울려나오니 과연 이것이 천지개벽이 아니란 말인가.

《새집에 입사할 때 눈을 뜨고 꿈을 꾸는것같았습니다.아이들이 좋아라 뛰여다니며 새집의 문들을 세여보았는데 아니글쎄 10개나 되는것이였습니다.지금도 앞이 환히 보이는 다락에 올라가면 아빠트에서 사는것만 같습니다.》

《우리 농장은 막바지농장이여서 군적으로 마지막에야 새집을 짓게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TV에서 보아온 희한한 새집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졌습니다.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내 집앞에 이르면 기분이 좋고 새힘이 납니다.》

들을수록 가슴을 파고드는 농민들의 진정넘친 토로이다.

기나긴 인류사를 더듬어보면 농촌은 오랜 세월 가난하고 불우한 수난자들의 주소로 되여왔다.행복의 터전이면서도 빈궁을 대물림하고 현대문명에서 멀리 떨어져있는것이 대대로 내려오는 농촌의 숙명이였다.

지난날 세기적인 락후성의 대명사였던 농촌이 오늘은 세기적인 변혁과 문명의 대명사로!

이것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우리 농촌이 그려가는 새로운 번영의 자리길이다.

수도의 경루동이 농촌에로 《이사》를 갔다고 말할만큼 도소재지의 주민들까지 멋들어진 농촌살림집의 주인들을 부러워한다는 금야군 사룡농장이며 농촌학교의 본보기로 일떠선 새 교사가 얼마나 멋쟁이인지 도시의 학교에도 짝지지 않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는 희천시 지신동, 바다먼 산촌에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져 농장원들이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낸다는 운산군 답상리…

참으로 우리 농촌이 펼치는 천지개벽의 새 자랑은 천이런가, 만이런가.그 만단사연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달라지는것은 비단 산천만이 아니다.새롭게 태여나는것은 희한한 새 선경마을들만이 아니다.바로 우리 농민들이 어제날의 모습을 완전히 털어버린 문명하고 창조적인 새 인간들로 성장하는것이야말로 확연히 변모되는 우리 농촌의 가슴벅찬 실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새시대 농촌혁명은 새형의 농업근로자들의 탄생을 동반한다.새 인간들의 탄생이란 곧 문명한 생활환경과 더불어 농민들의 사상의식이 개변되고 생활리듬과 문화수준이 변화된다는것이다.

《농민들의 웃음꽃이 피여나는 행복의 보금자리들을 바라보면 복받은 대지에 사회주의농촌문명의 좋은 씨앗이 심어졌다는 생각이 가슴을 칩니다.》

전야에서 만났던 한 농촌당일군의 말이 어이하여 우리의 마음을 울려주는가.좋은 씨앗이 움트고 자라면 알찬 열매들이 무르익는 법이다.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솟아난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은 새롭고 많은 변화들이 열매되여 주렁지게 하는 귀중한 씨앗들이 아니겠는가.

우리 당의 고마움을 온넋으로 절감한 농민들이 이 땅을 사회주의만복의 터전으로 더 잘 가꾸어갈 충성의 한마음을 깊이 간직하며 땅의 참된 주인, 애국농민들로 성장하고있다.단순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쌀로써 당을 받들고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를 수호할 억척의 신념을 지닌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날로 변모되는 농촌과 더불어 우후죽순마냥 자라나고있다.

새집들이소식이 그리도 많이 전해진 이해의 가을 사회주의전야에 우리 농장원들이 안아올린 풍년작황은 그것을 깊이 새겨주는 산 증견이다.

흐뭇한 밀, 보리작황에 이어 또다시 다수확의 기쁨이 넘쳐나는 풍요한 가을은 얼마나 좋은가.각지 농촌에서 최고수확년도를 돌파하고 례년에 없는 수확고를 마련한 커다란 자랑 안고 별천지같은 새집들을 배경으로 높이 쌓아올린 풍년로적가리들은 결코 무심히 볼수 없는 소중한 화폭들이다.

《오늘의 이 행복을 그 누가 주었나》라는 노래 《오직 한마음》의 구절을 다시금 외우며 이 행복, 이 경사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성의 열매, 보답의 열매를 삼가 드리고싶은 마음을 누를길 없어하는 우리의 농업근로자들,

농촌의 참된 주인들로 성장해가는 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다.농업과학기술보급실이 농장원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되고 하루일을 마친 저녁이면 유정한 새 살림집의 창가에 밤새도록 농업과학기술도서들을 열독하는 농장원들의 모습이 이채롭게 비낀다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반갑고 기쁜것인가.

나날이 변해가는 우리 농촌에서는 생활문화도 꽃피고 과학농사도 꽃핀다.평범한 농장원들의 꿈이 커지고 래일을 보는 시야가 달라지고있다.이것이야말로 사회주의 푸른 하늘아래서만 볼수 있는 농촌의 거대한 전변이고 의미깊은 변천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 농장원들은 사회주의 우리 집, 이 부름을 누구나 가슴깊이 안고 산다.집이야기만 나오면 눈시울을 적시며 자신들이 안겨사는 은혜로운 품에 대해 마음속고백을 터친다.지금 나라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도 잘 안다고, 그처럼 힘든 속에서도 우리 농민들에게 년년이 새집을 안겨주는 국가의 혜택이 얼마나 큰것인지 생각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리운다는 평범한 농장원들의 목소리는 얼마나 절절한가.

묻노니 이 행성에 부유함을 자랑하는 나라들이 있어도 과연 어느 나라가 우리 국가처럼 농촌건설을 국책으로 정하고 거액의 자금을 들여 현대문명이 응축된 새집들을 해마다 일떠세워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줄수 있단 말인가.

하기에 우리 농촌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사회주의만세!》의 글발은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인민이 생활의 순간순간 공기처럼 호흡하며 억년 드놀지 않을 신념의 산악으로 깊이 간직하는 드팀없는 신조인것이다.

천지개벽을 자랑하며 확연히 변하는 우리 농촌의 새 모습, 이는 진정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만이 펼칠수 있는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사랑의 화폭, 기적의 화폭이며 온 세계가 다 보게 저 하늘가에 높이 떠올리고싶은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의 실체인것이다.

 

더 눈부시게 변모될 우리의 래일을 향해 신심드높이 앞으로!

 

하나의 뜻깊은 이야기가 인민의 마음이 뜨거이 젖어들게 한다.

지난해 9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을 마치시고 귀로에 오르시였다.두만강의 푸른 물결을 넘어선 렬차가 수도를 향해 달리고있을 때 그이의 눈가에 정깊게 안겨든것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이 땅의 농촌마을들이였다.울긋불긋 단장한 지붕을 이고 각양각태로 한껏 운치를 돋구는 새 마을들이 비껴드는 차창가에서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얼마나 크나큰 희열에 넘쳐계시였던가.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을 끝마치고 두만강을 넘어 평양으로 오면서 새로 건설한 농촌살림집들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말씀을 되새기는 우리의 가슴은 후덥다.어이하여 이 땅에 펼쳐진 수많은 변천가운데서 농촌의 전변을 두고 그이께서는 그처럼 류다른 격정을 느끼시였던가.

그것은 농촌의 부흥을 위해 온갖 로고를 바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께서만이 느끼실수 있는 크나큰 희열이 아니였던가.

그렇다.농촌이 변하는 오늘의 새시대는 세월이 가져다준 변화도 아니고 모든것이 풍족하여 이루어진 결과도 아니다.이는 바로 전면적국가부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앞당기고 수도와 함께 지방이 변하는 새세상을 안아올리시여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천하제일락원을 하루빨리 꾸리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지와 리상, 신념과 의지, 정력적인 령도와 헌신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우리의 귀전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천명하시며 우리모두 부유하고 살기 좋고 문명한 사회주의농촌의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하여, 위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빛나는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가 뜨겁게 울려온다.

부유하고 살기 좋고 문명한 사회주의농촌!

이 얼마나 웅대한 목표인가.

우리에게는 농촌건설을 놓고 주춤하거나 외면할 권리가 없다고 하시면서 농촌발전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그래야 농촌건설을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목적지향성있게 밀고나갈수 있다고 하시던 그이의 말씀은 참으로 깊은 뜻을 새기여준다.

진정 모든 시, 군의 농촌마을들과 그 세대수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한해 또 한해 변모될 우리 농촌의 번영의 시간표까지 헤아려보신 천하제일위인의 심원한 사색과 심혈의 세계속에서 인류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농촌의 휘황한 래일이 태동하지 않았던가.

이 시점에서 다시금 새겨보게 되는 뜻깊은 화폭이 있다.하늘아래 첫동네 삼지연시에 펼쳐진 사회주의리상촌의 새 모습이다.어찌하여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해에도 몇차례, 봄에도 가시고 눈내리는 겨울에도 찾고찾으시며 삼지연시를 세상에 없는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로 그처럼 천만품을 들여 꾸려주시였는지 그 깊으신 뜻이 가슴을 친다.

3년전 농촌진흥의 표준단위로 솟아오른 삼지연시 중흥농장의 전경을 기쁨속에 바라보시며 소재지마을이 멋있다고, 농장마을을 품들여 꾸린 보람이 있다고, 삼지연시에 새로 꾸린 농장마을들은 앞으로 우리가 꾸리자고 하는 전국의 농촌마을들의 본보기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은 과연 무엇으로 뜨거우시였던가.

바로 온 나라에 점점이 퍼져갈 농촌진흥의 소중한 본보기였다.이 땅을 료원의 불길처럼 뒤덮을 천지개벽의 새 력사의 강력한 불씨였다.

강대하고 륭성번영하는 강국건설을 지방의 강화발전으로부터!

바로 이것이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내세우고있는 우리 식의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이다.

나무가 잘 자라자면 굵은 뿌리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잔뿌리가 더 튼튼해야 한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며 하신 이 말씀은 참으로 새길수록 뜻이 깊다.

지방을 강화하여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그 기반우에 더 높은 탑을 쌓아올리는것은 우리 당의 웅대한 국가건설전략이다.

수천개의 농촌리들은 국가라는 거목의 잔뿌리들이라고 할수 있다.거목이 폭풍우에도 흔들림없이 치솟으려면 굵은 뿌리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잔뿌리들이 더 튼튼해야 하듯이 온 나라 농촌의 동시다발적이고 급진적인 변화, 도시와 농촌을 련결시키는 지역적거점들인 시, 군들의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은 국가의 기반을 억척같이 다지는 무궁무진한 힘의 비축을 의미한다.

문명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려면 중앙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발전시킬것이 아니라 지방부터 발전시켜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온 나라 방방곡곡 발걸음닿는 곳마다에서 어려오는 우리 농촌의 희한한 새 풍경은 정녕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뜨겁고 소중한가.

사상초유의 국난과 사상초유의 변혁, 바로 이것이 우리 농촌에 펼쳐지는 경이적인 화폭이 안고있는 또 하나의 뜻깊은 의미이다.

얼마나 준엄한 나날이 이 땅우에 흐르고있는가.건국이래라는 말을 붙여야 할만큼 적대세력의 발악이 극도에 이르고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난관들이 겹쌓이는 어려운 시기에, 경제와 국방 등 여러 부문의 변혁적사업들도 일각을 다투는 때에 방대한 농촌진흥을 동시에 내민다는것은 보통의 의지와 결단으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대업이 아니던가.

농촌의 변혁은 최악의 시련이 중첩된다고 하여도 래일이 아닌 오늘에 무조건, 반드시 실행해야 할 최중대과업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신조이다.농촌건설은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고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위업이기에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릴 시간도 없다는것이 당중앙의 강렬한 지향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신조는 류달리 준엄했던 최대비상방역기간 농촌살림집건설이 순간도 답보를 몰랐던 기적적현실에도, 량강도의 산간오지를 혁명열, 투쟁열로 부글부글 끓이며 리상농촌의 새 풍경들을 펼쳐올린 중앙과 지방의 당원대대들의 줄기찬 투쟁에도 어리여있다.

눈속에도 꽃을 피우는것과 같은 이 기적, 최악의 도전속에서 우리 농촌에 진함없이 수놓아지는 감명깊은 사랑의 화폭들을 삼가 더듬느라니 뜨겁게 어려오는 불덩이같은 세계가 있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정의 세계이다.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의 마음속에는 누구들이 있었던가.

바람세찬 전야에서 누구보다 수고많은 우리 농민들을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계시며 어려운 속에서도 당을 따르는 마음에는 한점 티도 없는 억세고 견실한 농업근로자들에게 부럼없는 행복을 제일먼저 안겨주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진정이다.

한생 땅을 다루며 그 땅처럼 말없이, 변함없이 조국을 받들고 혁명을 옹위하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누구보다 값높이 내세워주고싶으시여, 제일 큰 행복을 안겨주고싶으시여 언제나 마음쓰시며 정과 열을 다 바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국력강화의 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들의 새 보금자리를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는 소식에 접하고 그이 가신 길을 눈물속에 따라서던 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오늘의 이 행복을 마련해주시려 먼길을 가고가시는 원수님께 고마움의 큰절을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도 우리의 마음속에 사무쳐옵니다.》

이것은 취재길에서 만났던 농장원들의 진정어린 고백이다.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무엇을 위하여 강행군길을 이어가시고 그이의 제일 큰 희열이 과연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그들의 토로는 만사람의 심금을 얼마나 울려주는가.

진정 새겨볼수록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진다.세여보자고만 해도 아름찬 수많은 설계안들에, 농촌살림집들의 형태와 색갈에 이르기까지 사색과 심혈을 기울이시며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지새우신 밤, 맞으신 새날은 그 얼마였으랴.농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아름다운 농촌마을들에 원림경관도 손색없이 펼치도록 깨우쳐주신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농민들의 속마음을 깊이 헤아리시여 공동축사도 건설하도록 하신 그이의 세심한 손길은 정녕 끝이 없다.

우리 농촌의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욱 눈부시리!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보람넘친 행로를 이어온 농업근로자들과 온 나라 인민의 드높은 신심이다.

지난 8월 평안북도 의주군 큰물피해지역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의주군에 새 살림집들을 건설하는 이번 기회에 도시부럽지 않은 문명하고 현대적인 주택지구로 번듯하게 일떠세워 천지개벽을 안아와야 한다고 하시면서 특히 전기, 음료수보장과 오수처리에 이르기까지 도시경영과 관련한 제반 요소들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로 건설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도시부럽지 않은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

정녕 우리 농촌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세계가 부러워할 새로운 문명을 향하여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고있다.

그려만 봐도 가슴뿌듯하다.불과 세해만에 그 놀라운 변화를 누구나 실감할수 있을진대 네해, 다섯해 그렇게 계속 해와 해가 이어지면서 더욱 눈부시게 변모될 우리 농촌의 래일은 얼마나 휘황찬란할것인가.지방중흥을 위한 10년혁명의 도도한 전진과 함께 농촌지역 주민들이 선진적인 지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종합적인 문화생활중심에서 지식과 문명을 전수받으며 더욱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을 누려갈 래일은 그려만 보아도 가슴설레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촌지역들에 현대적이면서도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마을들이 해가 다르게 일떠서게 되면 농업근로자들의 생활환경은 물론 사상의식과 문명수준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것이며 나라의 면모가 크게 일신될것이라고, 이와 같은 전망적인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모가 나게 집행해나가는 과정에 궁극적으로는 공산주의사회가 건설되게 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인민의 최고리상인 공산주의사회건설은 농촌의 변화로부터, 지방의 변혁으로써만 가장 빨리, 가장 완벽하게 성취될수 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가 있고 그 령도를 온넋으로 받드는 충직하고 강의한 인민이 있기에 그 어떤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은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모두다 부유하고 문명한 농촌의 전면적부흥을 위하여,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인류의 최고리상인 공산주의 새세상을 앞당기기 위하여 필승의 신심드높이 계속 힘차게 앞으로!

김  철, 서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