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5일 로동신문
위민헌신의 천만리길
흙탕이 질척한 건설장의 어지러운 길도 스스럼없이 걸으시고 림시로 만들어세운 위험천만한 나무발판으로도 주저없이 오르시면서 군인건설자들과 청년돌격대원들에게 기적창조의 나래를 달아주시고 무한대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던 그날의 화폭, 세상에 어느 위인이, 어느 나라 어찌하여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그이께서 혁명령도의 전 기간 끝없이 이어가시는 그길은 과연 어떤 길이던가.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위민헌신의 천만리길, 온 나라 인민이 이 말의 참의미를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게 새겨안는다.그 부름이 안고있는 거룩한 위인세계를 시시각각 눈물겹도록 체감하고있다. 자신을 언제나 인민을 위하여 멸사분투하는 복무자의 위치에 놓으시고 이 나라의 길들을 인민에 대한 열화의 정과 사랑으로 수놓으시는 물먹은 철길로반과 나무방틀철다리, 태풍이 채 가셔지지 않은 돌서덜길, 은파군 대청리의 진탕길, 먼지일고 비물에 진창이 된 건설장들과 혁신의 동음 드높은 생산현장들이 전하는 감동깊은 낮과 밤들, 지방의 획기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시기 위해 북방의 삼지연으로부터 중평과 련포, 김화와 성천, 신포, 함주를 비롯하여 방방곡곡에 새겨가신 가슴뜨거운 자욱자욱… 언제나 인민을 위한 영예로운 복무에 절대적이며 불같은 열애를 바쳐가시는 절세의 위인의 따뜻한 숨결과 정성이 위민헌신의 그길에 력연히 어려있다. 자식에게 주는 정이 한없이 순결한것이여서 부모의 책임감에는 한계가 없고 자식들에게 바치는 정이 가장 열렬하고 끝없어 그 사랑은 언제나 무조건적이며 그 헌신은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희생적인것이다. 이런 열화의 정과 사랑으로 수놓아진것이 우리 어버이의 길이다. 우리 어버이의 길, 이는 인민의 소원과 희망,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천만금을 기울이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꽃피워주시기 위해 그 어디에나 다 찾아가시는 절세의 위인의 불같은 위민헌신의 천만리길이다. 찬비내리는 진창길과 위험천만한 화선길, 눈보라이는 북방의 현지지도길과 뙤약볕쏟아지는 농장의 포전길들에서 얼마나 많이도 뵈와온 우리 어버이의 불멸할 모습인가. 이 땅의 날과 달은 눈비내리는 험한 길, 새벽길, 밤길도 웃으며 헤치시는 그길에서 우리 조국은 행성의 절대병기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진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으로 더욱 장엄하게 솟구쳐올랐다.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눈부시게 일떠서는 창조물들로 천지개벽의 새 지도를 그리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치며 행복의 열매들을 주렁지웠다. 인민에게 있어서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것보다 더 고마운 사랑은 없다. 그 어떤 말이나 호소로써는 조국과 인민을 지킬수 없고 희생이 없는 승리란 있을수 없기에 그길에 설사 지뢰밭이 놓여있다 하더라도 주저없이 끝까지 가리라는 각오로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며 재촉하신 강행군길이 우리 어버이의 결사헌신의 자욱자욱이다. 이 조선을 세상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 대대손손 전쟁을 모르는 만복의 터전으로 다져주실 불같은 의지를 지니신 진정 우리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천만리길은 언제나 인민들에게 뜨겁게 불타오르는 정과 사랑, 래일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아낌없이 안겨주시는 숭고한 멸사복무, 희생적인 헌신의 걸음걸음이다.그것은 사랑하는 인민을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존재로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받드시는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의지, 아무리 가고가고 또 가도 멈춤이 없고 식을줄 모르는 무한한 열정, 그길에서 어렵고 힘겨울수록 락을 찾고 보람을 느끼며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는 희생적인 분투… 그 불멸의 로정을 따라 인민의 기쁨과 웃음이 넘치고 행복이 꽃펴나며 나라의 강력한 국력이 마련된다.우리의 존엄이 빛나고 조국의 번영이 이루어지며 휘황한 미래가 마중온다. 그 자욱자욱에서 성스럽게 빛을 뿌리는 인민을 위한 고생은 자신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고 하신 그 절절한 음성에서 울리는 투철한 신조, 자신께서 가는 길은 인민을 위한 길이라고, 이길은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할 길이라고 하시면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눈물겨운 삼복철강행군길, 노래 《전사의 길》을 들으시면서도 노래가사에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 우리 당 따라》라는 구절이 아주 좋다고, 그 구절에 있는것처럼 우리는 대를 이어서라도 혁명을 끝까지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숭고한 뜻… 이런 크나큰 사명감, 비상한 책임감으로 하여 우리 어버이의 그길은 그리도 순간의 정체도 모르고 끝없이 이어만지는것이다. 이런분이시기에 우리 하나를 하시면 벌써 또 다른 일을 구상하시고 백을 주시면 앞으로의 천백을 헤아리시는 그 불같은 열애가 떠올리는 번영의 설계도가 헤아릴수 없는것만큼 그이께서 가시는 길도 끝이 없다. 모진 극난속에서도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행복에 겨워 웃는 이 땅의 천만자식들, 오로지 당을 따라 만난을 헤쳐온 우리 인민에게 그 숭고한 리상을 위해 세상에 좋은 길도 많고많지만 우리 어버이께서는 어느 위인도 걸어본적 없고 어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희한한 재부들,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과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눈부신 황홀경들, 극난속에서 이룩되는 소중한 성과들은 그 어느것이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우리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을 열렬한 숙원으로 간직하신분,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통채로 따오실 위대한분이시기에 하기에 위민헌신의 천만리길, 이 부름에서 인민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먼 앞날의것도 오늘의 가슴벅찬 현실로 당겨오시려는 의지, 시련의 눈비는 자신께서 다 맞으시고 인민에게는 따뜻한 봄날과 풍요한 가을만을 펼쳐주시려는 비상한 각오,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는 불같은 애국애민의 뜻… 이렇듯 숭고한 위인세계가 어린 우리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천만리길을 누구나 가슴에 안고 살자. 우리 어버이의 그길에 마음을 세우고 그 거룩한 발자욱에 보폭을 맞추자.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이 이 열화의 맹세, 억척의 신념으로 높뛰고있다. 본사기자 김준혁 |